45일간의 남미 배낭여행을 다시 가다.

45일의 남미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여행기(34).... 라파스 케이블카

뿅망치 2026. 5. 16. 07:53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와서 라파스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이 케이블카는 관광용이 아니고 시민들 출퇴근용이어서 버스요금만 받는다.

시내의 고도차가 1,000미터에 가깝고 비탈이기 때문에 버스가 오르내릴 수가 없다. 그래서 도시의

중간쯤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케이블카와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만들었는데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노란색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는 초록색인데 이 케이블카가 만들어진지는 2년이 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도시 위로 올라가는 노란색 케이블카 

 

올가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시가지와 그 주변의 광경은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하다.

만약 그날 저녁에 유우니로 출발하지 않고 그곳에서 숙박을 한다면 야간에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야경을 본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라파즈에 오면서 숙소에서 찍은 사진

인터넷 야경

인터넷 야경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군데군데 축구장이 보이고 축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볼리비아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예선을 하면 반드시 라파스에 있는 축구장에서 경기를 한다고

하는데 축구장의 해발이 3,500미터가 넘기 때문에 브라질이고 아르헨티나고 여기에 와서는 맥을

추지 못한다고 한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라파스

지대가 워낙 높다가 보니 구름이 눈 높이에 보인다.

우리가 다녀 왔던 달의 계곡 같은 곳이 이곳에도 보인다.

라파스가 안데스 산맥 안에 있는 도시여서 보이는 산들은 안데스의 산들이다.

멀리 설산이 보인다....지도를 보니 이아마니 산으로 나온다

군데군데 축구장이 보인다.

케이블카를 내려서 둘러보고...

다시 타고 내려온다.

우리 같은 관광객은 가만히 있어도 숨쉬기가 힘드는 곳인데 축구를 하고 있다.

또 다른 축구장

패여 나간 곳은 달의 계곡과 같이 생겼는데 도시 여러 곳에 이런 곳이 많다.

도시가 계곡으로 되어 있어서 길 들이 바둑판 처럼 된 곳이 없다.

공원도 길을 따라서 만들어져 있고...

시내 버스를 타고 라파스 시내로 간다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내려와서 유우니로 출발하는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기다리는 동안 저녁을

 먹기로 하고 라파스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유명한 음식점을 찾기로 했는데 마침 버스를

타러 가는 길목에 있어서 들렀는데 과연 할 정도로 유명해 보인다.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 소시지를 구워주는 곳으로 먹음직해 보이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소문과는

 다르다. 짜고 딱딱하고....

그리고 고산증세들이 다시 시작되었기 때문에 입맛도 없고 하여 절반 정도만 먹고 싸가기고 가서

 버스에서 먹기로 했다.

인터넷에 소개되는 맛집으로 남미를 다녀 온 친구한테 이야기를 듣고 찾아 갔는데...생각만큼 맛이 없다.

내부...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

모둠 비슷한 것을 시켰는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시지가 나오는데 우리 입맛에 잘 맞지 않는다. 

그리고 금방 식어 버려서 딱딱해져셔 먹기도 힘들고...

 

버스를 타는 곳으로 가는 길에 길에서 구두를 닦는 청년이 버스 타는 곳까지 안내를 해 준다고

우리를 따라 온다. 우리가 길을 알고 있으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해도 굳이 따라 오는데 일행이

일곱 명이라고 하더라도 살짝 겁이 난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하며 따라서 빈민들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라파스는

여행객들에게는 특히 조심을 해야 할 도시로 소문 난 곳이다.

구두를 닦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얼굴을 가리고 있는데 왜 그러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구두를 닦는

 것이 가장 천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지....

어쨌든 구두를 닦는 사람들은 하층민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은 다 같겠지만 어려운 나라일수록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은 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들이 우리를 따라 오는 것은 안내에 대한 사례비 때문이기에 사례비 대신에 우리가 들고 오던

도시락을 주고 대신하고 말았다.

도시 곳곳에서 구두를 닦는 청년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 눈만 보이는 검은 마스크를 썼다

 교차로나 건널목에서 공연을 하고 팁을 받는 젊은이들...

 

볼리비아 같은 나라는 산업이 발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일 할 곳이 없다.

그래서 얼굴을 가리고 구두를 닦을 수밖에 없고 4거리 건널목에서 곤봉이나 공 등으로 저글링을 하거나 인형 판토마임을

하면서 운전하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는다.

 

이런 것들을 보게 되면 나라가 가난하다는 것은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도시락을 받아 들고 돌아서 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마음이 무겁던지....

밤 여덟시에 버스를 타고 소금사막을 보러 우유니로 출발하였는데 11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우유니로 떠나는 버스에서 보는 라파즈의 중심거리.... 

 

 라파즈 시내 케이블카 관광용이 아니고 교통용이다.

 

보행자 신호가 떨어지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운전사들에게 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