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79)... 경이로운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은 테이블마운틴

뿅망치 2022. 9. 25. 09:40

케이프타운의 상징인 테이블 마운틴은 이 땅에 살던 코이코이족 말로 ‘달콤한 물의 땅’이라는 의미의 ‘회리카고(Hoerikwaggo)’라고 불렀다고 한다. 케이프타운을 감싸듯 안은 테이블마운틴(Tablemountain)은 제일 높은 곳이 해발 1,086m로 정상부분이 편평해서 해변에서 생긴 구름이 산에 덮인 것을 바닷가 쪽에서 보면 마치 테이블 보를 씌운 듯이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 평평한 곳이 있는데 이곳은 좁은 곳이고 편의시설과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북쪽에 있는 좀 더 넓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조그만 도랑 같은 골짜기를 지나야 하며 주로 이곳둘레를 트레킹 하게 된다.

테이블마운틴 모형도...일반 사람들은 노란 선 안에서만 산책을 할 수 있고 다른 쪽은 갈 수가 없다.  이 모형이 산 위에 있다.

테이블 마운틴 산(큰 평지)으로 가는 길의 일부 구간이 나무다리가 있다. 

테이블 산쪽으로 가기 전 주변을 감탄을 하면서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다.

산꼭대기에 사는 식물들도 평범하지 않고...

꽃색깔들도 원색적으로 강렬하다

이름모를 꽃들이지만 예쁘고 특이하다....이곳의 동식물들은  외부와 단절되는 독특한 환경 때문에 이곳에서만의 진화를 거쳐 온 종들이 많다고 한다

건너가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고...

단단한 바위들...테이블 마운틴의 상부의 바위들은 17억년 전에 만들어진 바위로 석영(石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석영은 유리 등을 만드는 재료로 수정과 사촌쯤 되는 단단한 돌이다.  그래서 17억년을 버티고 있는 것이다.

어디를 보더라도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다육과 식물인 듯...이름은 알 수 없으나 예뻐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다.

주변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산과 어우러진 그들도 산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 

바위에 붙어 사는 석이버섯의 일종인 듯..흔히 보는 검은 색이 아니고 붉은 색이다.  바위의 속살이 수정처렴 희게 생겼다.

옆에 수정도 보이고....테이블 마운틴의 꼭대기는 다 이런 바위들로 이러여 있어서 그 오랜 세월에도 남아 있게 된 것이다..

손짓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꽃도...

 

잎이 꽃처럼 생긴 나무도....

테이블마운틴 산쪽으로 걸어가는 길..... 사람들이 많이 걸어가고 있다.

언제 바람이 불었나 할 정도로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날씨라서 사람들이 한가하게 트레킹을 하고 있다....

새가 날아갈 것처럼 생긴 바위...얹혀진 것이 아니고 붙어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생긴 것인지...

바위들을 만져 보면 쇠처럼 단단한 것이 느껴진다.

우리나라의 섬 같은데서도 본 듯한 나무들인데....모양은 다른 듯

바닷가쪽 판과 북쪽 판 사에이 난 길로 걸어 올라오는 사람들이 오고 있다....1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Platteklip Gorge라는 협곡으로 테이블 마운틴으로 올라오는 길 중의 하나인데 이 길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는 곳이라고 한다.

플래테클립 협곡으로 등산을 하고 보통사람들은 위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을 트레킹 하게 된다. 

 

오늘은 구름 한 점이 없어서 내려다보는 시야는 확보가 되어서 좋기는 하나 정상에 가끔 구름이 끼어서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말을 하자 옆에 있던 일행이 이런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를 해야지 하면서 핀잔을 준다.

 

정상의 케이블카 주변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지만 북쪽으로 가는 길은 바위와 돌들 사이로 길이 나 있고 돌들만 있는 곳에는 노란 발자국으로 표시를 해 놓아서 발자국을 따라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우리 인생에서 다시 케이프타운을 와서 테이블마운틴을 올라올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을 알기에 정상을 돌아 볼 수 있는 데까지 돌아보기로 하였는데 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테이블마운틴의 정상은 동서(東西)는 폭이 좁고 남북(南北)으로 길게 되어 있는데 시간을 보면서 북쪽으로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기로 하고 둘이 출발하였다. 남아공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밤 8시로 숙소에는 4시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하다.

만약 내일 출발한다면 느긋하게 감상을 하면서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인데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다가 보니 산책이 아니라 산행이 되고 만다.

오른쪽(북쪽)의 평평한 바닥 위에 보이는 바위 ...돌이 올려저 있는 것이 아니고 바위하고 한 몸이다.

이렇게 평평하게 생겼다....멀리 희망봉 뒷산이 보인다.

트레킹 하는 사람들....

저수지로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은  몇 년 째  비가 적게 와서 생황용수를 제한 한다고 한다....위의 저수지는 허친슨, 아래는 우드해드 저수지로 케이프타운의 식수원이다.

다위마다 쉬는 사람들...저 멀리도 사람들이 바위위에 사람들이 보인다.

이름은 모르지만...신기하고 예쁜  꽃들이 많다....남반구는 지금이 북반구의 7월에 해당하는 계절이다.

스틱을 든 이 사람들은 골짜기를 통해서 온 사람들로 내려갈 때는 다른 루트로 내려갈 사람들이다.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시간이 부족하지만 우리도 트레킹을 하기로 해서 Maclear's Beacon(맥클레어 비콘)까지 가 보기로 했다.

바위가 아닌 흙이 있는 곳은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무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바위의 흰 부분은 이끼가 아니고 유리의 재료인 석영이다....트레킹을 하는  길 옆에 있는  돌들과 꽃들

Maclear's Beacon(맥클레어 비콘)이 보이고....

이쪽은  바위만 있고 길이 없어서 노란 페인트로 발자국을 그려 놓아서 길을 표시하고 있다.  북쪽의 끝으로 일반인이 갈 수 있는 곳의 끝인 셈이다.

 

https://youtu.be/JHUfjFy5G6U.....걸어서 세계속으로의 테이블마운틴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