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여행기

흔한 푸켓여행기(11)....부처님보다 사람을 모신 푸켓의 대표 사원 왓 찰롱 사원

뿅망치 2023. 3. 19. 15:58

코끼리 관광을 끝내고 점심을 먹고는 푸켓에서 제일 큰 불교 사원인 왓찰롱 사원을 구경하는 것으로 이번 여행의 일정이 끝이

난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은 불교국가이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이슬라국가이며 필리핀은 기

독교 국가이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국가답게 국교가 이슬람교이지만 다른 이슬람국가와는 다르게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인데 무교를 허락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슬람, 불교, 힌두교, 유교, 가톨릭, 개신교 중에 하나를 반드시 믿어야 하는 이상한 나라로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무교의 자유

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태국은 무교를 포함하여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국민의 대다수가 불교로 중국이나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소승불교이다.

 

 푸켓의 대표 관광지. 왓찰롱은 찰롱 베이 근처의 찰롱 지방에 있는 절이라는 뜻이다.

 

태국에는 불교사원이 3만개정도가 있다고 하는데 이곳 푸켓에는 29개의 불교 寺院(사원)이 있다고 하며 왓찰롱 사원은 차롱에

있는 사원이라는 뜻으로 푸껫에 있는 29개의 불교사원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며 현지인들이 가장 아끼는 사원으로 태국의 전

통 양식으로 지어졌다.

사원은 푸껫타운에서 찰롱베이 방향으로 5km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라마 5세의 통치 기간 중인 1876년 주석광산에서 일하던 중국인 노동자들이 광산주들의 무리한 노동력 착취에 대항하여 반란

을 일으켰을 때, 상처 입은 광부들의 치료에 도움을 준 루앙 포 참을 비롯하여 후에 절을 세운 루앙 포 차웅, 루앙 포 글루암 세

명의 스님을 모시고 있는 사원이이라고 한다.

 

왓찰롱 사원으로 들어가고....

왔다는 기념사진부터...

왓찰롱 사원의 건물들...태국특유의 건축양식을 하고 있다.

종탑도 화려하다...

 

사원의 건물들...

한국의 사찰은 대중을 위해서 지은 것이라기 보다 수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지은 것이라면 이곳의 사찰은 찾아 오는 사람

들을 위해서 지은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곳을 오는 사람들은 기원을 하러 오는 사람들일 것이니 밝고 화려하게 지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대체적으로 수행을 강조하는 종교보다 기복을 강조하는 종교의 건물일 수록 대중의 눈을 끌기 위해서 화려하게 지어져 있는 것

같다. 

왓찰롱  사원의 핵심 건물

지금은 문이 닫혀 있다.  2008년도에는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했었는데..시간이 늦기도 했지만 입장을 시키지 않는다.

 

이 법당 안에 세 스님의 황금불상이  모셔져 있으며 많은 현지인들이 이곳에 와서 그들이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라 믿으

며 행운과 축복을 빈다고.....

이 분들은 향 치료와 의술에 뛰어났다고 하는데 이 들에 대한 푸껫 현지인들의 존경심이 대단하여 스님들의 모습이 조각된 목

걸이를 목에 걸고 다니면 질병과 사고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주고 행운을 가져 다 준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이 사찰에 모셔진 세명의 스님들...사람들이 금박을 입히면서 불공을 드리고 있다.  실제 모습과 실제의 크기로 만들어진 등신불

이라고 한다.

금박으로 덕지 덕지가 된 불상들...

 

아래는 2008년도 푸켓에 갔을 때의 왓찰롱 사원

 

그 때는 오전이어서 사람들도 많았고...

화려한 건물들...어차피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불공을 드리러 온 것이 아니니 그냥 눈으로 보고 감탄만 하면 된다.

그 때부터 있던 코끼리..

아마도 염소 머리인 듯...병에 담은 것은 염소기름으로 약으로 사용하는 듯

불공을 드릴 때 바치는 연꽃

향도 팔고...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사원 주변과 푸켓의 경치를 볼 수 있다....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건물 안에서 보는 주변의 건물과 경치들

주변들

사원에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건물

주변의 건물들

사찰 주변의 상가들...관광객들을 상대로 먹고  사는 사람들...

건물 이름이나 용도는 알 수도 없고 구태여 알 필요도 없고...

 

 

주변에 있는 가게들....

음식과 공양물품을 파는 곳

 

 

정문...

 

정문 밖에는 이런 음식들을 판다.

 

 

이곳에서 결혼식 사진을 찍는 신랑신부

강아지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나무도 있고....왜 이런 모습의 나무들을 만들어 놓았을까...

동남아나 남미에 가면 이런 꽃이 피어 있고 주먹보다 더 큰 나무 열매가 달린 나무를 볼 수 있는데 포탄나무라는 나무이다.

폭죽을 태우는 곳...갑자기 총소리처럼 들려서 깜짝 놀라게 된다.

사원 앞에 있는 코끼리 상...불교와 코끼리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상아가 6개인 코끼리 태몽을 꾸고 석가를 낳았고 석

가가 타고 다니기도 했으며 보현보살과 제석천이 타고 다니는 동물이기도 해서 사자와 더불어 불교의 상징적인 동물이다.

왓찰롱 사원의 구경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부켄베리아와 독참파라는 꽃이다.

저녁 식사를 하는 곳에 있는 풀장...

주변에 습지들이 있어서인지 천정에 도마뱀들이 모기를 잡아 먹기 위해서 많이 붙어 있다....처음에는 놀랬었는데...

공항에서 여행에 대해서 결산을 하고...

야간에 귀국하는 비행기는 언제나 지루하다.

 

이렇게 2016.4.2~4.7일의 3박 5알간의 푸켓의 여행은 끝이 났다.

 

 

https://youtu.be/81UqOettlgA(앗찰롱사원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