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6)...쿠라강 유람선으로 공식적인 관광이 마무리되다
조지아 어머니상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가면 옆에 나리칼라 요새가 있는데 지금은 출입을 금지 시켜 놓았다.
나리칼라요새는 트빌리시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유적으로 트빌리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솔라티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유
적은 4세기에 건축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수 세기에 걸쳐 수많은 외침을 겪으면서 여러 번 파괴되고 재건 되었다고 한다. 13세기
몽골의 침입 때부터 나린칼라(작은 성)이라고 고 불렸다고 하며 페르시아에 협조할 것을 염려하여 이 성에서 10만 명을 학살했다
고 한다.
나리칼라 요새를 들어가 볼 수는 위에서 없지만 주변을 내려다 볼 수는 있다. 이곳에서 트빌리시 야경을 보는 것이 아름답다고 하
는데 우리는 유람선 예약이 되어 있어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기 전에 트빌리시 전경을 다시 한번 눈에 담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유람선을 타러 간다.
조지아의 어머니상 뒤 공간 담장에 그려진 다리에 신발을 신고 있는 물고기..
멀리 코카서스 산맥이 보인다.
우리가 오후에 보았던 곳들이 보인다.
나리칼라요새 성벽에 있는 짚라인
나리칼라 뒷쪽 성으로 저 성벽 너머가 성안이다.
나리칼라가 있는 곳은 므타츠민다 산의 솔라키 언덕으로 지형을 보면 성을 쌓을 만한 곳이다.
나리칼라 성 아래서 위로 본 모습
야경...안에 있는 교회건물은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이다
이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야경을 볼 수가 없다.
멀리 눈산이 보인다....저 산너머는 러시아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고...어머니상이 보인다.
평화의 다리도...오늘 아마도 수십번은 보는 듯하다.
분홍색으로 빛나는 공원의 분수...
올라갈 때 보았던 과일파는 곳...
차량으로 만든 술집이다.
유람선은 배라기 보다는 네모난 바지선같이 생겼는데 밖에는 춤을 출 수가 있고 안에는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도 부를 수 있는 바
가 있다.
배는 평화의 다리까지 100m정도를 왔다가 다는데 유람을 한다기보다는 배 안에서 유흥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배처럼 보인다.
배를 타면 곧바로 포도주를 큰 잔에 한 잔씩 나누어 주는데 흥을 돋우기 위한 용도이다.
30 여분 정도 유람선을 타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은 사진을 찍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은 춤을 추는데 대부분 여자들이 춤
을 춘다.
이번 여행의 일행이 35명이었는데 남자는 10명이 채 되지 않고 여성들은 대부분 50~70대로 세상에 거리낄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남자들이 불쌍한 것인지 여자들이 여행 간 사이에 집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관광객들만 여성들이 압
도적으로 많다.
유람선을 타고...
평화의 다리쪽으로 천천히 내려간다.
고르가살리왕의 기마상...멀리 보이는 수도원은 타보르 변모 수도원이다.
빗방울이 오락가락해서 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도 있고...
고르가살리 기마상과 메테히 성당...사진이 잘 나오는 위치인 듯
여행의 마지막을 춤으로...
앞에 보이는 산은 므타츠민다 산으로 중계탑과 공원이 있으며 푸니쿨라로 올라갈 수 있다.
가만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 춤을 추고 있는 중임 ㅎㅎ
운행되는 케이블카...다리에 야경이 너무 없다.
유람선을 탔던 곳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나리칼라요새가 어둠속에 보인다....성벽에 불을 좀 켜지....
유람선 관광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간다.
조지아의 어머니상은 트빌리시 어디에서도 보인다.
유람선을 마지막으로 코카서스 3국의 공식적인 관광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