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1)...모자이크 벽이 아름다웠던 타슈 하울리 궁전(Tash-Khauli Palace)
동문에서 다시 들어와서 골목길을 걷다가 보니 압둘라혼 마드라사라(Abdullaxon madrasasi) 는 건물이 눈에 보여서 들어갔더니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외관은 채색이 된 정문도 없고 수수하다기 보다는 방치가 되어 있는 느낌으로 박물관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광산물
그리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동식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찬칼라로 다시 들어가는 길
압둘라혼 마드라사라(Abdullaxon madrasasi)는 간판이 붙어 있고 박물관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이곳은 야생동물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이곳은 허벌 식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
자원을 전시해 놓은 곳
누에와 광물
채소.
설마 실물은 아니겠지...전시관이 참으로 소박하다.
이찬칼라 안에는 20개의 모스크와 20개의 마드라사 그리고 6개의 미나렛이 있다고 하였는데 고개만 돌리면 마드라사가 보인다.
우리가 유럽을 가게 되면 성당을 보게 되는데 처음에는 한 성당 한 성당에 의미를 두지만 며칠이 지나면 그 성당이 그 성당인
것처럼 이곳에서 보는 마드라사나 모스크도 결국 그런 의미로 퇴색이 되어 진다.
점심식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우리나라 수제비처럼 생긴 것을 하나 시켜서 요기를 하는데
레스토랑 안에 우리 일행이 아닌 한국 사람들이 더러 눈에 보인다.
수제비처럼 생긴 음식..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Muhammad Amin inoq 마드라사라는데 누군지....지금은 전시관으로 사용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통이었던 카리모프...1991년부터 2016년까지 초대대통령이었던 사람으로 종신 대통령을 하려고 했던 사람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이곳저곳과 행사들의 그림도...
길을 걸어가다가 보면 마드라사와 모스크, 왕궁을 만나게 된다.
아마도 왕이 타고 다닌 마차인 듯
벽 사이사이에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모스크나 마드라사의 기둥을 만드는 나무와
기둥과 장식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
동문과 서문 사이 대로의 남쪽에는 타슈 하울리 궁전이 있고 북쪽에는 이슬람 호자 마드라사에 미나렛이 있다.
다섯 시 반이지만 아직도 덥고 햇볕이 따갑기 때문에 잠시 쉬다가 타쉬 하울리 궁전으로 발길을 옮긴다.
타슈 하울리 궁전(Tash-Khauli Palace)은 1830년~1838년에 건축되었으며 그 당시의 히바의 왕이었던 알라울리 칸을
위해서 지은 것이다.
9개의 정원과 150개의 방이 있다고 하는데 안에 지도가 없어서 그냥 발길 가는대로 궁전을 구경을 한다.
남쪽은 접견용 정원인 아르즈 하울리(Arz Khauli), 연회용 정원인 이쉬랏 하울리(Ishrat Khauli) 그리고 북쪽은 후궁들의 거처인
하렘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건물 외부와 내부는 타일로 붙여져 있어서 이찬칼라 안에 있는 건물 중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이다.
왕과 왕비의 거처와 후궁들이 사는 곳들을 밖에서 볼 수 있는데 4명의 왕비와 40명의 후궁이 살았다고 한다.
타슈 하울리 궁전(Tash-Khauli Palace)으로 들어가고..
궁전의 마당에서 보는 내부
가이드가 없이 혼자 다니다가 보니 설명을 들을 수도 없어서 그냥 눈으로 보면서 기둥이나 천정의 무니 등이 정교하고 아름답다는
것에 감탄을 하면서 본다.
둥근 이곳은 아마도 유르트를 치는 곳인 듯
화려한 내부의 모자이크 벽
하렘쪽....
천정과 기둥과 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 기둥은 벌집모양의 무카르나 양식이 장식되어 있다.
궁전 안에 있는 전시실...이곳의 기둥은 무카르나가 없다.
우즈베키스탄은 목화도 유명한 곳으로 면제품이 전시되어 있고...그림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모양으로 베를 짜는 사진도 있다.
수레...
기둥을 조각하고 있는 장인들
건물 관리를 하는 여성들이 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려니 도망을 가 버렸다.....
다른 곳으로 통하는 문 ....들어가는 천정 벽이나 정면에 보이는 문과는 어울리지 않게 화려하다.
기념품을 팔고...
궁전 안의 마당에서 보는 벽들....
우측에 있는 타일은 벽에 사용된 모자이크이다.
오른쪽은 후궁들이 거쳐하던 곳이라고...
왕의 침실이라고 한다.
궁전을 관리하는 사람들...벽에 걸린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타슈 하울리 궁전을 구경하고 호자 미나렛으로 가서 탑을 올라가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