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의 리장(爾江여강)과 옥룡설산을 가다(23)....대리(大理)도착을 하고

리장에서 곤명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두 개가 있는데 최근에 만들어진 고속도로는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고 하며 통행료도 많이 비싸다고 한

다.....쌍랑고진은 고속도로에 가까이 있는 고성으로 얼하이 호숫가에는 다른 고성들도 있다고 한다.

 

열 시 반에 리장을 출발하여 대리의 쌍랑고진까지 가는데 지도상의 거리는 148km로 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쌍랑고진에 도착

하니 12시 10분으로 1시간 40분이 걸렸다.

리장의 해발이 2,500m인데 비해 대리의 해발이 2,100m로 400m 정도가 낮아서 계속 내리막으로 오기 때문에 시간이 덜 걸린 모양이다.

해발이 달라짐에 따라 농사를 짓는 풍경도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런 풍경을 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다.

 

이번 여행이 라장의 경치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곤명이나 대리는 그냥 지나가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아쉽기 그지없다.

대리시도 얼하이 호수를 비롯하여 경치가 좋은 곳도 많고 고성도 많이 있어서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 중의 하나라고 하여 곤명과 대리만을

별도로 보고 싶기도 하지만, 얼하이 호숫가에 있는 쌍랑고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쌍랑고진을 둘러보는 것으로 곤명으로 출발을 한다고 한

다.

리장에 있는 납시해(拉市海)라는 호수

흰 꽃이 핀 나무는 이목이라고 마을마다 꽃이 한창이다.

지붕 모양이 특이한 마을도 지나고...동그라미와 네모가 태극의 8괘처럼 보인다.

석금산 휴개소라는 간판이 보이는데....알록달록한 곳은 쉼터인 듯

저 산 너머가 리장쪽이라고.

농경지..

일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수확을 하는지 파종을 하는지

비닐을 깔고 무엇인가를 심었는데 ..멀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마을 들..평화로워 보인다.

일하는 사람들...

여기저기 일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채소밭인 듯...

한 동안은 이런 밭이 이어진다

그저깨 올라가면서 보았던 건물...온천이 나오는 지역 인 듯

지나가면서 보이는 도시

저 다리로 간다....계속 내려가는 중이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파란 것은 채소인 듯

검게 보이는 것도 채소의 종류라고

공동묘지의 비석도 보이고...이런 곳들이 가끔 보인다.

대리의 얼하이 호숫가에 있는 쌍랑고진의 도착을 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차를 타고 식당까지 들어가게 된다.

 

대리 시

‘중국의 프로방스’라 불리는 다리는 오래 머물수록 매력이 짙어진다. 옛 대리국(大理国)의 성벽, 고성을 병풍처럼 감싸 안은 창 산(苍山), 바

다보다 푸른 얼하이(洱海), 드넓게 펼쳐진 평야, 사시사철 꽃을 심어 화단을 가꾸는 바이족, 두둥실 흘러가는 양떼구름과 온화한 기후가 더

해져 여행자가 아닌 생활자로 살고 싶어지는 곳이다.

 

고성 안 노천카페에 앉아 그윽한 향이 매력인 윈난 커피나 시원한 다리 맥주를 마시면서 오가는 사람들 구경만 해도 즐겁다. 긴 여행으로 지

친 여행자들에게 다리는 둘도 없는 휴양지인 셈이다. 그래서 일찍이 다리의 매력을 알아본 서양인들에 의해 중국 최초로 ‘배낭여행자들의 아

지트’가 되었다.

 

다리는 유서 깊은 도시다. 8세기에 세워진 남조국(南诏国)이 250년간 이 지역을 호령했고, 그 뒤를 이어 300년간 번성했던 대리국은 베트

남 북부와 미얀마까지 세력을 확장했었다. 당시 남방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중계 무역이 발달했던 다리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했다. 지금도

고성 일대에는 후이족의 이슬람 사원과 기독교 교회와 성당이 공존하고 있다.(인터넷)

대리고성

숭성사 삼탑공원의 3탑

 

대리국

대리국은 남조(南詔)의 후신으로, 단사평(段思平)이 937년에 대의녕을 멸망시키고 건국했다. 왕족 단씨는 대리 지방의 백만계 부장이며, 남

조의 역대 중신이었다. 대리국은 남조 문화를 계승하였고, 불교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백만 문화를 개화시켰다. 송나라와는 거의 교섭이 없

었으며, 국내는 태평성대가 계속된다. 점차 권신 고승태가 대두하여 일시 왕위를 빼앗겨 중단되었으나, 얼마 후 부흥되어 후대리국(後大理

國)이라 불렸다. 송대 약 3세기 동안 후대리국은 지속되었지만 1253년 몽골 제국이 쳐들어오자, 얼마 못 가서 항복하였다. 그리고 대리의 영

토는 원의 세조(世祖)의 서자가 다스리는 운남 왕국의 영토로 계승되었다.(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