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함께한 캐나다 로키

지인들과 함깨한 캐나다 로키여행기(6)...아따바스카 빙하 걸어보기

뿅망치 2019. 10. 2. 10:00

우리가 가는 아싸바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는 밴프와에서 재스퍼로 가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사이에 있으며 재스퍼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여행상품에 아싸바스카 빙하에 올라가보는 상품이 있는데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오전 11시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그 전에 도착하여 차례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하는데 로키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빙하에 올라가 보기 위해서 이곳에 온다.

 

아싸바스카 빙하는 콜럼비아 빙원이 아싸바스카 산과 안드로메다 산 사이로 흘러내리는 빙하로

그 빙하의 끝자락의 옆으로 설상차가 들어가서 빙하를 체험하게 된다.

빙하는 흘러내리면서 크레바스()이 발생하게 되는데 설상차는 크레바스의 위험을 방지하게

 되어 있는 차로 그 차를 타고 들어가서 안전한 지역에 내려 놓으면 그곳에서 구경을 하다가 다시

자신이 탔던 차를 타고 나온다.

아따 바스카 빙하 개념도...차를 타는 곳에 설명서가 설치되어 있다.


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re라는 이름도 긴 곳에서 바라보는 아싸바스카 빙하


좌측에 보이는 산이 아싸바스카 산이다.

관광객들이 끝임없이 버스를 타고 오고...

빙하가 150년 전에는 어디까지 있었으며 얼마나 후퇴하고 있는가를 설명하는 간판...이곳에 관광이

 시작되었을 때는 노란 선까지 빙하가 있었다.

빙하가 후퇴도 하지만 앏아지고도 있는 중이다..예전에는 골짜기에 가늑찻었을 것이나 지금은

바닥에만 남아 있으니...

저 얼음의 두깨가 100미터가 넘는다고...

  

아싸바스카빙하의 뿌리되는 콜롬비아 빙원(chmp de glace columbia)2억이 넘는 미국인구가

다 올라가서 칵테일 파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고 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빙원(氷原)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 빙원으 평평한 부분을 스노 돔(snow dome)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발원하는 강이 대서양과

태평양 북해로 흘러간다고 한다.

 

빙하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눈이 내리는 양보다 증발하는 양이 적으면 쌓이게 되고 그 압력에 의해서

눈속에 있던 공기들이 빠져 나가면서 얼음이 되면서 투명해지게 되면서 수 키로미터까지 두꺼워지게 된다.

이렇게 두꺼워진 얼음은 중력에 의해서 흘러내리게 되는데 흘러내리는 얼음을 빙하하고 하며 이

빙하가 흘러내려서 엄청난 무게로 바닥의 돌과 바위 흙 등을 긁어 내려가기 때문에 빙하가 흘러간

 곳은 U자형을 닮은 계곡을 만들게 된다.

빠르게 흐르는 빙하인 그린란드 서쪽 해안의 빙하는 하루에 40미터를 흘러간다고....

빙하의 색이 파란색을 띠는 이유는 바닷물이 파란 것과 같은 이치로 파란색만을 얼음이

산란(散亂)하여 방출하기 때문이다.  

지구는 10만년 주기로 빙하기가 찾아오는데 2만 년 전까지만 해도 북아메리카 대륙에는 수백

미터 두깨의 빙하가 뉴욕까지 덮여 있었다고 하며 이 빙하도 그 때의 빙하인 셈이다.


사무실인데 관광객을 위한 숙소도 있는 듯....

셔틀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는 센터

이곳에서 설상차로 갈아탄다.

특수제작한 차로 23대밖에 없는 차라고 한다.

운전기사가 설명을 하면서 운전을 한다....차 안에 먼지가 잔뜩...짐승 냉새도 나고

빙하위를...빙하가 녹아서 도랑을 이루고 있다.

앞에 도랑이 있어서 그곳까지만 관광객이 간다.

우리가 타고 온 설상차... 차마다 표범이나 곰 등 짐승들 그림이 붙어 있서서 무슨 차를 타고 온 것인지를 알기 쉽게 해 놓았다,

노란 팻말은 주의 라는 표기를 한 것으로 보아 아래에 크레바스가 있는 듯....

물도 뜨고 병에도 담고..위스키에 타 먹기도 한다.



각 나라의 국기들이 꽂혀 있어서 빼들고 사진을 찍는다.

아싸바스카 산쪽의 빙하

구경을 한 사람은 차로 가고 구경을 하러 차에서 내리고....


이곳에 다녀갔다는 기념사진을 찍는다.

손도 담그고...

나름대로 기념을 하는 사람들...

앞에 가는 사람들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온 은퇴한 사람들이다....버스를 같이 타고 나갔다.

자기나라 국기를 들고 사진을 찍고...국기가 오스트레일리아 국기이다.

우리나라 국기도 걸려 있고...

설상차를 타러  내려오는데 아이젠을 신고 있는 부부를 보았는데...안전지역 밖으로는 갈 수도 없고

 안전지역 안에서는 필요가 없는데...아마도 일본인 듯...한국사람은 절대 아니다.


빙하를 가기 위해서는 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re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특수설계된

 설상차를 타고 들어가는데 설상차의 가격이 10억이 넘는다고 한다.

(인터넷에서는 8~40억까지 가격이 제멋대로이다.)

설상차를 타는데 비용이 70달러로 비싼 편이며 다른데서 빙하를 보고 온 사람이라면 구태여 타볼

필요는 없겠지만 패키지여행의 특성상 어절 수 없이 동참하게 된다.

그 비싸다는 설상차 앞에서...

이 빙하도 지금 속도로 줄어 든다면 그리 오래지 않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빙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신기할 수도 있는데 남미의 모레노 빙하를 보고 온 사람이라면 그렇게

 감동적이지는 않다.

아싸바스카의 빙하의 끝은 그냥 골짜기인데 반해서 모레노 빙하는 바다여서 천둥치는 소리를 내며

허물어져 내리는 빙하를 보는 것은 더욱더 장관이기 때문이다.

 

2015년도에 가서 본 아르헨티나의 모레노 빙하

 바다에서 부셔져 내린다.

 

아따바스카 빙하를 구경하는데 설상차를 타지 않고도 빙하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 사람들은 자유여행을 온 사람들이다.

 

차를 타고 들어가서 구경을 하고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반 정도로 사람들은 안에서 사진도

찍고 얼음물을 물병에 받아 마시는 사람도 있고 받아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도 있다.

빙하구경을 하고 나와서 차를 내리는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도 사고 점심도 먹고 루이스 호수를

 보기 위해서 밴프쪽으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로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오스트레일리아서 단체관광을 온 사람들

가이드 말로는 바퀴의 높이가 165센티미터라는데...아무래도

차가 다닌 곳은 빙하가 많이 녹아 있다.

건너편에 빙하가 지나가면서 깍아 놓은 흔적..

이곳에서 흐르는 물은 아싸바스카 상을 따라서 흘러 맥킨지 강이 되었다가 북해로 흘러 들어간다고 한다.

설상차를 타고 가는데 빙하위에 사람들이 걸어 올라와 있는 모습이 보인다....가이드가 안전선 밖에 나가면 절대 안된다고 하더니만...

방하에 의해서 깍여 나가면서 수목이 자라지 않아서 헗 안해서 지층이 분명하게 보인다.

건너편 저 너머가 재스퍼인데...아쉽게도 우리는 그곳까지 가지 않는다.

저 아래에 사람들과 차들이 점처럼 보이는데...설상차를 타지 않고 오는 사람들이다.

  처읔에 이곳이 개발될 때는 저곳에도 빙하가 있었다고...


셔틀버스가 쉴새 없이 관광객을 실어나른다.

관리소에 있는 기념품 가게...로키의 어디나 붉은 체크 잠바만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을 대표하는 무늬인 듯...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와 콜럼비아 빙원의 개념도

다시 한 번 사진에 담고 이곳을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