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종교가 우리에게 이렇게 어마어마한 민폐를 끼칠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
1. 종교의 특질에 대해서
지금 우리나라는 신천지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라는 종단 하나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국력이 소모되고 세계 속에서 국가의 위신이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외국 여행은 고사하고 꼭 필요한 출장도 금지가 되는 중이니 국민들은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가...
이제 신천지 교단은 국가와 국민 앞에 헤아릴 수 없이 큰 민폐를 끼쳤고 앞으로 그 민폐가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른다.
국민들에게 비난 받아 마땅하고 그들은 당연히 감수를 하여야 할 것이고 국민들에게 사죄를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가의 시책에 적극 협조를 하여야 할 것이고....
그러나 종교의 특성상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신천지교회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종교라는 것, 곧 종교인들은 평범한 상식인들은 이해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실수로 인해서 발생하였고 인간의 실수로 인해서 확신이 되었지만 그 것이 인간의 실수가 아닌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게 되면 확산의 방지는 물 건너 가버린다. 그리고 죽고 사는 것이 인간의 잘 잘못이나 인간의 선택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래서 그들은 국가에서 전력을 기울여 바이러스 방지를 하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포교활동을 암암리에 했었던 것이다.
바이러스 확산의 방지보다 포교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행위가 기성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지어진 신천지교회이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겠지만 신천지가 아니라 다른 교단들도 이런 행위들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종교가 가진 특성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종교라는 것이 출발 자체가 정상적인 이성의 판단력을 가진 사람들로서는 이해를 할 수 없는 교리로 출발하는 것으로 종교를 가지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종교인들 자체를 이해를 할 수가 없다.
특히 성서를 모태로 하는 서양의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구약성서의 아브라함까지를 인정함)는 메시아사상을 믿는 종교로, 메시아가 전지전능한 신(神)의 능력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올 것을 믿는 종교이다.
그런데 그 메시아는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어마무시한 능력을 가지고 내려와서 불신자들을 심판하고 믿는 자들은 공중에 들어 올려 구원을 하며, 심지어 죽은 자들도 부활을 시켜서 데리고 올라간다는 교리를 믿는다.
이런 교리를 2천년 이상 믿어 왔기 때문에 그 교리가 맞고 틀리고는 문제가 되지도 않고 그런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지 않는다.
설령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믿는 것이 그것을 믿는 것이 신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핵심 중의 핵심사상이 메시아의 재림사상이기 때문에 이 내용이 현대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그 교리를 버리게 되면 성서를 중심으로 하는 종교인 유대교나 기독교 이슬람은 존재의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지금 어느 누가 메시아가 성서에서 언급한 그런 능력을 가지고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온다는 것을 믿을 것인가....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런 종교를 믿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믿지 않는 것을 자신이 믿고 있는 모순 속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종말론을 믿는 종교인들을 보았고 그들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것들을 보았을 것이다. 그들은 메시아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 지위나 재물들이 다 필요가 없으므로 메시아를 맞을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성서적인 의미에서 볼 때는 지극히 성서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인 셈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소위 정통이라고 불리는 기독교로부터 이단으로 규정을 받는다.
성서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소위 정통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교단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비성서적이 되는 것이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하면 교리자체가 처음부터 틀렸기 때문에 이런 모순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교회 자체에서도 이런 모순을 알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생활에 필요한 교리이외의 공부는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교리상으로는 메시아가 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성서상에서 기재된 것처럼 구름을 타고 내려올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2천년 동안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한 사람이 수만 명이 넘을 것이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수천 명의 메시아가 있으며 지금 우리나라에도 죽은 메시아부터 살아있는 메시아까지 수백 명이 넘는다.
소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종교들이나 신흥종교들의 교주는 대외적으로 공표는 하지 않지만 그들의 내부에서는 메시아로 군림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건전한 상식을 가진 비신앙인들이 눈으로 보면 그들이 믿고 있는 종교의 교리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들임에도, 믿음이라는 착각과 환상에 빠져 들어가는 순간 교리의 옳고 그름이라든가 현실적이거나 비현실인 것은 전혀 상관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이 종교들은 일반인들에게는 교리공부를 절대로 깊이 시키지 않는다.
교리를 깊이 알게 되면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상식과 교리를 비교하기 때문에 열이면 열 다 회의에 빠지게 되며, 회의를 가지게 되면 종교를 떠나든가 소위 몸만 왔다가 갔다가 하는 나이롱신자로 남게 된다.
그리고 이와는 다르게 모순자체도 믿음이라는 것으로 돌파를 하고 맹목적으로 불타오르는 사람이 되거나 하게 된는 것이다.
사회에 종교를 가지고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이나 교단들은 세 번째 부류로 사회나 국가의 골칫덩이 내지는 암적인 존재들이 되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나 자신의 가정 그리고 국가보다 교회가 우선이 되고 교주에게 충성하는 것이 우선이 되기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는 것이나 국가가 곤란에 빠지는 것에 대해서 개의치 않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사이비나 이단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사이비나 이단이라서가 아니라 종교의 특성이 그렇기 때문에 어느 종교라도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기준이 자신이 만들어낸 신 곧 자신의 하나님이 절대 기준이 되어 쓰나미가 나서 사람이 죽는 것이나 산사태가 나서 사람이 죽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설명을 하고 코로나바이러스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소위 사이비나 이단으로 불리는 교단에서 주장한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자신들이 정통이라고 주장하면서 수만 명의 교인들을 가지고 있는 소위 대형교회의 목사들이 그런 말들을 하는 것을 우리는 수시로 보아 왔었는데, 목사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신도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소위 독실한 종교인들일수록 역설적이게도 일반인들의 가치관과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로, 그들은 언제라도 우리들의 뒤통수를 치거나 숨이 막혀 죽을 수밖에 없는 행동을 아주 떳떳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종교의 목적이 선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종교의 목적은 구원(救援)이며 구원의 과정 가운데 하나로 선을 지향하는 행동이 포함될 뿐이다.
구원이 허상(虛像)이라면 그 허상을 쫓는 과정이나 그 결과는 모순과 비정상으로 점철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민폐도 그 과정 가운데서 일어나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