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Annapurna Base Camp) 트레킹(2)....카드만두에서 포카라를 거쳐 나이야폴로 출발하다.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 창문을 열고 카드만두 시내 사진을 찍는데 빌딩들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지진 때문에 그럴 수도 있
고 가난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호텔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가난한 나리이기도 하지만
지진도 많은 나라이다.
호텔마당에서 찍은 호텔..... 계획대로라면 포카라에서 잠을 잤어야 한다.
호텔 맞은 편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폰 가게(2007년도)
호텔 로비의 장식...네팔은 힌두교를 믿는 국가이기 때문에 힌두교식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이 제단에서 소원을 간단히 빈다.
호텔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
공항 주변의 모습...지금은 달라졌으려나
본래는 오전부터 산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비행기가 되돌아오는 바람에 한나절을 까먹은 셈이다.
공항에 도착해서 다시 짐을 저울에 달아서 통과하는 과정을 거쳐서 경비행기를 탄 시간이 11시 경으로 결국 공항에서 세 시간
을 허비하였다.
비행기를 타고 카트만두 상공을 날아오르자 곧바로 오른 쪽으로 히말라야 산맥이 구름 속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경비행기는
고도가 낮아서 구름사이로 지나가는데 흰 구름 속에서 보이는 히말라야 산맥을 보면서 이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 이곳에 온 목
적은 달성되고도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그 광경이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다.
경비행기에서 보는 카드만두...카드만두는 분지형 도시이기 때문에 매연이 빠져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공해가 심한 곳이다.
창 밖으로 보이는 히말라야를 보면서 탄성을 지르고....
창 옆으로 보이는 산봉우리들이 어떤 봉우리들인지는 모르지만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다.
이런 히말라야 산맥을 보면서 30분 동안 비행기를 타고 포카라로 간다....자동차로 가면 8시간 정도 걸린다.
아래로 보이는 경치
이 때는 카메라의 화소가 1천만 정도의 화소이고 망원렌즈도 장착이 덜 되어서 사진의 질이 별로이다.
직접 보면 할말이 없을 정도로 장엄하다.
아래보이는 강은 트리슐리 강으로 저 강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버스가 포카라로 간다.
드디어 포카라가 발 아래 보이고... 카드만두에서 포카라까지는 200키인데 길이 험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네팔의 건기 날씨는 아침에는 맑다가 열시부터는 구름이 끼기 시작하여 오후에 한바탕 소나기가 오고 나서 저녁이 되면 다시
맑아지는 패턴을 반복하기 때문에 비행기를 탈 태 가능하면 오전에 타는 것이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비행기를 타는 시간이 30여분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설산을 가까이서 계속 보고 가기 때문에 네팔에 머무는 기간 중에 최고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트레킹을 시작하여 히말라야로 들어가면 산 안에서는 산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포카라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사진 한판을 찍고.... 오른쪽은 신문기자인 친구이다.
대합실에 있는 포카라의 관광 안내판
포카라 공항에 내린 시간이 열한 시 반으로 트레킹 출발지인 나야폴로 가기 위해서는 한 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고 한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나이야폴에서 8시경에 트레킹을 시작해야 하는데 거의 한나절 반을 까먹고 출발을 해야 하니 가이드는 속
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나이야폴로 가는 길에 보이는 도로의 풍경들
마음만 급하지 않다면 한가로운 풍경인데...
버스 위 짐칸에 양을 싣고 간다.
이 길이 트레킹을 출발하는 곳인 나이야폴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차들이 붐비는 곳이다.
https://youtu.be/jHd1u_lM32c(포카라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