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기(19)... 반지의 제왕 세트장 가는 길
로토루아에서 이틀 밤을 자고 오늘은 반지의 제왕의 세트장인 호비튼 마을을 거쳐서 해밀턴으로 가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가 묵었던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다른 부족의 간헐천을 보러 갔다.
이곳이 우리가 오던 날 보았던 간헐천보다 규모가 더 크고 증기기둥도 더 크게 나온다.
사실 우리가 보았던 곳은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이 아니고 우리가 먼 발치에서 하늘로 솟는 증기를 보았던 곳이 이쪽이다.
바깥에서 구경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사진과 조감도만 찍고 왔다.
테 푸이아 쪽이 더 넓고 크다고 한다.
우리가 보았던 곳은 왼쪽으로 사진에 나오지 않은 곳이며 수증기가 뿜어지는 곳은 멀리서 사진만 찍었다.
들어가는 마을 다리...걸어 보고 싶기도
로로루아를 떠나기 전에 양모생산 제품공장에 들러서 쇼핑을 하는데 양모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알파카의 털로 만든 제품도 소
개를 한다. 알파카는 본래 남미의 고산지대에 사는 라마같이 생긴 동물인데 뉴질랜드에서 평지에서 적응하도록 했다고 한다.
알파가는 목이 더 짧고 귀엽게 생겼다.
라마는 목이 더 길다...모두 낙타과라고
오늘 헤밀턴에서 가서 자고 모레 한국으로 출발을 한다.
호빗 마을로 가는 도중에 잠깐 쉬어가는 곳이 있는데 호수라기보다는 연못과 같은 곳이 있고 물가에 조그만 집이 있는데 온천
물로 족탕을 하는 곳이다. 뉴질랜드도 일본처럼 노천 온천이 많이 있는 나라여서 이런 곳이 많은가 보다.
버스를 타고 오다가 보니 가정 집 마당에 우물 같이 생긴 곳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면서 이 집은 음식을 할 때 여기
다 익혀 먹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족탕이 있는 연못
전 세계인(?)이 같이 발을 담근다.
호수 주변의 공원
족탕이 보이고....
인구에 비해서 땅이 넓어서인지 잔디밭도 많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가정집......유황냄새가 나는데 가정 집 안에 이런 것이 있으면 좋을지 나쁠지.......
호비튼 가는 길에 풍경들
들판과 소들이 군데 군데 보인다.
호비튼 셋트장 들어가는 입구의 주차장...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가 뉴질랜드 관광에 일조를 하는 셈이다.
점심 때 쯤 되어서 호빗 마을 세트장에 도착했는데 이 마을은 영화 ‘반지의 제왕’ 중 제일 먼저 나왔던 영화인 ‘반지 원정대’에
서 제일 첫 장면에 빌보와 사람들이 잔치하는 마을이다.
뉴질랜드에 관광을 오는 사람은 반드시 들리는 코스인 셈이다.
멀리 셋트장이 보인다.
세트장 들어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