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기(14) .... 카파도키아의 하이라이트 에드벌룬을타다(2)
벌룬은 점점 높이 떠 오르면서 동쪽으로 이동을 한다.....아직은 바람 한 점이 없다.
위에서 아래를 보는 것도 장관이지만 색색의 벌룬이 하늘에 떠 있는 것을 보는 것도 장관이다.
벌룬의 색깔이 회색의 골짜기와 조화를 잘 이룬다.
높이 떠 있는 벌룬은 우리보다 먼저 올라간 벌룬으로 내릴 곳을 찾아 가는 중이다.
정작 우리가 탄 벌룬은 그리 예쁜 색깔이 아니다.
꽃처럼 보이는 벌룬
골짜기에 피어있는 꽃송이 같다.
시야가 더 넓어지고...햇빛도 완전히 비춘다.
마을 위로 지나간다.
우리가 착륙할 곳으로 이동해 가는 중이기도 하다.
이런 곳들은 전망대이다......어제 와 본 곳일 수도
다른 벌룬들이 내려다 보이는 것으로 보아 우리도 꾀 높이 올라 온 듯하다.
들판도 보이고 ....이 때가 6월 초임에도 밭에는 유채가 남아 있다.
벌룬들이 자신들이 착륙할 곳으로 찾아 가는 중이다.
이미 내리는 곳들도 보이고.....자신들이 착륙할 곳이 정해져 있고....도로를 달리는 짚차는 착륙할 곳으로 가는 짚차들이다.
각 회사마다 착륙장이 있다고...
저런 언덕은 단단한 부분이라서 풍화작용에서 살아 남았기 때문이다.
카파도키아에서는 어디서나 우치히사르가 보이는 것 같다.
이곳은 이미 착륙하였는데....착륙하기 전부터 공기를 식히기 시작하고 착륙하면 몇 명이서 달라 붙어서 공기를 뺀다.
착륙장마다 착륙하는 중이다.
한 시간 정도 하늘에 떠 있다가 내릴 때는 넓은 장소를 찾아서 내리는데 모든 열기구들이 천천히 내릴 곳으로 이동을 한다.
열기구를 운전(?)하는 사람은 어디쯤 내리게 될 것이라고 지상에 있는 차량과 수시로 무선연락을 주고받는데 20명의 관광객을
태울 차량과 열기구를 실을 차량이 내릴 곳에 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착륙장으로 가는 중이다.
지나왔던 곳이다.
뚜껑을 열어서 공기를 뺀다....뚜껑이 열리는 줄은 몰랐네.
잘라진 면이 시루떡처럼 보이는데...밭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아닐 것이고 왜??
착륙할 때 바구니가 튕기더라도 다치지 않게 고리를 바짝 잡게 한다.
가스버너를 분리하여 트럭에 싣는다.
가이드가 우리쪽으로 다가 오고 있다.
이곳도 어김없이 바위에 창문이 나 있다.
위를 열 수 있다고...
줄로 잡아 당기고....
몇 명이 달라 붙어서 바람을 빼고 있다.
열기구를 띠우는데 적어도 6~7명이 한 조가 되어서 움직이는 것 같다.
열기구의 천에 공기를 넣을 때 몇 명이 달라붙어야 하고 내렸을 때 열기구에 바람을 빨리 빼서 접는데도 몇 사람이 그 일을 한다.
가이드 말로는 열기구가 8천 만원 정도 한다고 하며 열기구를 운전할 수 있는 자격증을 따는데 2억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하니
열기구를 가지고 운영하는 사람은 3억원이 투자된 셈이라고 한다.
그리고 열기구는 1천 번 이상은 사용할 수 없으며 그 때는 다른 나라에 판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열기구들은 터키에서 중고로 판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도 내리고...
열기구 투어를 무사히 끝낸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 샴페인을 준비하고
한 시간 반 정도의 벌룬투어를 무사히 마친 것을 자축하면서 과정이 마무리 된다.
증명서(?)를 나누어 주고...
전날 여권으로 예약을 했기 하면 여권을 보고 증명서를 미리 만들어 두는 듯...
열기구 투어가 끝났는데 아직 7시가 되지 않았다....새벽부터 움직이는 바람에
식사를 하고 오늘은 안탈리아로 가는 날로 가는 길에 데린쿠유 등을 둘러 보고 간다고...오늘 일정이 터키에서 차를 제일 많이
타는 날로 8시간을 타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