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트레킹 코스 호도협 트레킹(5)....출발지에서 나시객잔(納西客棧)까지
호도협 트레킹을 하게 되면 반드시 이 코스를 걷게 되는데 아직 점심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나시객잔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나시 객잔으로 가는 길은 옆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힘이 들지 않는다.
호도협 트레킹을 시작하는 곳에 도착하여 농가를 지나면 호도협 나무 팻말이 있어서 기념사진을 찍기 좋도록 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는 맞은 편의 옥룡설산과 샹그릴라 쪽으로 가는 곳과 호도협골짜기와 그 골짜기를 깊게 흐르는 진사강을 볼 수 있
는 곳이다.
호도협 트레킹 출발하는 곳..이 골짜기가 천하기경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 출발했던 곳
아래 흙탕물이 흐르는 강은 진사강이다.
보통 트레킹을 하는 곳이 옥룡설산의 맞은편으로 트레킹을 계속하는 동안 옥룡설산을 마주보면서 가게 되는데 이 길이 차마고도 중의 한 길인 셈이다.
트레킹은 산 허리를 걸어가게 되지만 산 밑에는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나 있어서 자동차로도 갈 수가 있다.
사진을 찍는 곳에서 기념사진들을 찍고 출발을 하는데 말 네 필을 끌고 따라 붙는다.
말을 끌고 우리를 따라 오는 사람이 낯이 익다 싶어서 자세히 보니 최불암씨가 차마고도라는 다큐를 해설할 때 나왔던 마부이다.
말을 타라고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따라오는데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이 사람들은 말을 타든 타지 않든 28밴드를 지날 때까지 따라 온다고 한다.
말을 끌고 따라오는 사람...2명이 네필을 끌고 따라오는데...
말 두 필을 끌고 따라온 사람으로 낯이 익어서 자세히 봤더니 최불암씨의 차마고도의 다큐에 마방으로 나온 사람이다.
나시객잔으로 가는 길
산 허리에 있는 마을들......객잔이 이런 마을의 길 옆에 있다.
이 마을 가운데 객잔이 있다....객잔은 게스트 하우스와, 롯지, 여관, 음식점 등을 합한 개념인 중국식 여행객을 위한 숙소이다.
마방이 먼저 도착해서 말을 매어 놓고 있다.
나시객잔으로 들어가는 문
객잔 안 풍경
옥수수를 말리는 중...이 때가 7월 말인데 금년에 수확한 것인지...
이 그림은 나시족 전통집의 모양인 듯
아주 간단한 점심식사.....너무 간단하다.
나시객잔에서 한 시간을 쉰 후에 차마객잔으로 출발을 한다. 나시객잔에서 차마객잔은 500미터를 구비구비 올라가는 28밴드
가 있어서 호도협 트레킹에서 가장 힘드는 코스이기도 하다.
그래서 트레킹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그 말을 28밴드까지 끌고 따라 왔다가 말을 타지 않으면 다시 끌고 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말을 끌고 온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힘도 들고 하여 핑계 삼아 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https://youtu.be/MGElJbixYNY(호도협 트레킹 유투브)...비가 오지 않으면 이런 경치를 보면서 걷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