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와서 생각해볼 때 아쉬운 것은 사전 준비 없이 갑자기 가는 바람에 보통 사람들이 티벳을 가는 이유인 풍광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예불을 드리는 일행을 따라 갔으니 티벳에서는 절구경만 하고 온 셈이다. 그리고 급하게 가는 바람에 그 곳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냥 눈에 보여 지는 것과 알고 눈으로 보는 것과는 천지차이가 있다. 유흥준 전 문화부장관이 했던 말처럼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관관이 아닌 여행을 간다면 사전 지식을 많이 알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런 후회는 유럽에 다녀와서도 했었는데 여행에 대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유럽에 가서 보는 오래된 문화재의 대부분은 로마제국시대에 만들어지고 건축되어진 것들이 많으며 유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