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스페인 모로코 24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25)...목로주점의 노래처럼 사막에서 낙타를 타다.그리고 사하라 이야기

이번 낙타투어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한 사람들이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낙타를 타게도 된 시간이 여섯 시 반이다.호텔 바로 옆에서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낙타가 생각보다 크고 높아서 낙타가 일어설 때 앞으로굴러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좀 무섭다.관광객들을 태울 준비가 된 낙타낙타를 타는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낙타를 탈 준비가 된 사람들한 사람씩 가이드와 현지인이 태워준다....맨 처음 탈 때는 앞으로 엎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여자들의 경우에는 많이 무서워 한다.이탈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기 쉽도록 꼬리와 코를 한줄로 묶어 놓았다. 아직은 약간 겁먹은 표정이다.한 그룹씩 낙타를 탄다...갈 때는 같이 가더라도 탈 때는 그룹으로... 한 그룹씩 현지인들이 맡아서 인솔을 한다.가이드는..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24)...환상적인 사막의 노마드 호텔

많은 관광객들이 이 호텔에서 사하라 사막 체험을 하는 곳으로 관광후기에도 많이 등장하는 호텔로 모로코의 대부분의 호텔이 밖에서 보면 별 볼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서 보는 호텔은 참으로 넓다.그리고 이곳도 넓은 수영장이 있는데 이 물을 어디서 가지고 오는지...노마드 호텔...로비에서 달고 시원한 차를 한 잔씩 준다.복도에는 사하라 사막과 관련된 영화포스터가 걸려 있다.객실들이 빙 둘러 있고 안에 수영장 등이 있다.모래바람을 막기 위한 벽들이 마치 성곽같이 둘러쳐서 있고... 시설은 사막에 있는 호텔이므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두 명이 자기에는 너무 넓은 방으로 어마어마하게 넓다.짐을 대충 정리하고 오늘 일정의 마지막인 사하라 낙타투어를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러 로비로 나간다.각자 ..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23)... 서사하라이야기 그리고... 사막의 호텔 노마드팰리스에 도착을 하다.

모로코에 오는 목적 중에 가장 큰 목적이 사하라를 가는 것이다. 만약 사하라를 가지 않는다면 구태여 모로코를 올 필요는 없을 것이다.아틀라스 산맥 북쪽은 지중해연안으로 로마제국시대의 지배권과 우마이아왕조의 이슬람지배권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모로코에있는 로마시대의 유적들이나 이슬람의 유적들은 지중해의 어느 연안 국가들에게도 다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사하라라고 하면 사막을 연상하고 사막이라고 하면 모래를 연상하게 되는데 사실 모로코에는 사막은 있지만 모래가 있는 사막은 사실 많지 않다.대부분 모래가 없는 사막이며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모래가 있는 사막이 있게 된다.우리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가는 모로코의 사막은 모로코와 알제리의 국경근처에 있는 메르주가(Merzouga)라는 곳으로 이곳부터 비로소 모래가..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22)...300m사암절벽의 토드라 협곡을 들르다.

잠시 구경을 하고 오늘의 이곳에서 동쪽으로 70여㎞떨어져 있는 곳에 토드라 협곡(Gorges Toudra)이 있는데 이곳은 2억 년 전에지각변동으로 인해서 바위가 갈라져서 생긴 협곡이라고 하며 높이가 300여 미터가 넘고 바위가 단단하여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한다.다데스 협곡에서 토드라 협곡으로... 다데스 협곡에서 출발하여 토드라 협곡으로 가는 길에 야자수가 우거진 골짜기를 끼고 있는 도시를 만나게 되는데 틴기르라는 도시로 토드라 협곡에서 흘러나오는 물에 의해서 만들어진 도시이다.이 물은 아틀라스 산맥에서 흘러오는 물이라고 하며 이 강이 토드라 강으로 강물이 흘러가는 곳까지는 오아시스 같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토드라 협곡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사막 ...아마도 옆 마을로 가기 ..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21).... 원숭이 손바닥 바위가 있는 다데스 협곡을 들르다

오늘 가야 할 길은 500km 이고 8시간이 걸리는데 가다가 두 다데스 협곡과 토드라협곡을 들러서 간다. 아침 7시 반에 버스를 타고 이제 사하라 사막으로 출발을 하는데 도심을 벗어나자 곧바로 사막이 나타난다.사막은 여러 형태의 사막이 있는데 모래가 있는 사막과 모래가 없는 사막이 있다.모래가 없는 사막은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해진 흙과 모래가 바람에 다 날려가 버리고 잔돌과 딱딱한 바닥만 남아 있는 사막으로 남미의 아따까마 사막이나 미국의 모하비 사막 와르자자트에서 사하라 사막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곳들이 이런 사막이다.출발하기 직전의 호텔 앞 거리의 모습...너무 이른시간이어서 사람도 차도 보이지 않는다.도시를 벗어나자 곧바로 보이는 풍경...모래는 바람에 다 날아가 버린 모래가 없는 사막이다.멀리 ..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19).... 영화촬영지가 된 천년의 요새 아이트 벤 하두

아이트 벤 하두까지 내려오는 한 시간 동안에 보이는 풍경들은 이곳이 사막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처럼 산에는 나무들이 없고 바위들만이 보인다.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건축물이 있었던 흔적도 보이고...올리브나무를 심어 놓은 산이곳에서도 냇가에 빨래를 하는 여인들이 보인다.하교를 하는 학생들...학생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산에 흰 글씨가 써져 있는 마을..무슨 의미인지.모로코의 국장인 왕관도..녹색의 줄무늬는 나무인 듯...우리가 지나온 아틀라스 산맥이 보인다.황량한 곳에 진초록은 더 돋보이고...골짜기 위의 산들은 이렇게 생겨서 나무 한 그루 자랄 수가 없다....공룡의 등뼈 같은 등성이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시설본래 이 골짜기는 위에 보이는 곳과 같이 평평했엇으나  ..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18)....아틀라스산맥을 넘으면서 지금까지 가장 맛있는 빵과 양고기를 먹어보다

숨가쁘게 고개를 넘고 중간에 레스토랑에 들러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 산맥도 평균 높이가 2천미터가 넘는 산맥으로 버스는 아틀라스 산맥의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데 여느 산맥의 정상(頂上)들이 그런 것처럼 올라오면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는 광경은 참으로 장관이 아닐 수 없다.앞에 보이는 곳이 정상인데.... 고개를 넘어서면 풍경이 달라지는데 산맥의 남쪽은 사하라사막쪽에서 불어오는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지중해연안으로부터 습기를 품은 바람이 불어오는 북쪽의 모습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개를 넘자 곧바로 보이는 마을...산 꼭대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무들이 보인다.양떼들도 보이고...건설장비들...도로를 정비하는 장비들인 듯도로를 넓히는 중이다....마을들산에다 콘크리트로 담을 만들어 놓았는데...아..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17)....아틀라스 산맥을 넘어 사하라로 가다(2)

그런데 이 산맥이 아틀라스 산맥이 된 이유가 궁금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틀라스 라는 이름에 대해서 알지 않으면 안 된다.아틀라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티탄 또는 타이탄(Titan)으로 불리는 거인(巨人) 신족(神族)으로 티탄 족과 제우스 신족간의 전쟁에서 티탄 족이 패하게 되자 제우스에게서 그 벌로 티탄족인 아틀라스에게 하늘을 떠받치는 형벌을받게 되었다. 천공을 떠받치는 아틀라스...지고 있는 것은 지구본이 아니고 천구(天球)이다....옛날 사람들은 하늘이 공처럼 생겼다고 생각했었다.  아틀라스(Atlas)는 거인족인 이아페토스와 클리메네의 아들인데 인간을 만든 프로메테우스와 형제간이다. 페르세우스가 괴물 고르곤(메두사도 고르곤의 일종)을 퇴치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를 찾아가 잠자리를 청하였다가 ..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16)....아틀라스 산맥을 넘어 사하라로 가다(1)

마라케시에서 버스를 타고 오늘 숙박지인 와르자자트까지는 200여㎞로 자동차로 4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아틀라스산맥을 넘어가야 하고 중간에서 점심도 먹어야 한다.오늘 중으로 가야 할 길 마라케시에서 와르자자트까지의 길...가는 길에 점심도 먹고  고대도시인 아이트 벤 하도우를  들러서 간다. 마라케시에서 출발한 시간이 열 시 반으로 오늘 점심은 아틀라스 산맥을 넘고 난 다음에 먹는다고 한다.마라케시는 아틀라스 산맥 북쪽의 80㎞에 있는 곳으로 아틀라스 산맥까지는 하우즈평야로 농경지를 지나게 되는데 눈 덮인 아틀라스 산맥을 보면서 남쪽으로 가게 된다.그런데 이 눈은 만년설이 아니고 여름이 되면 녹아 없어진다고 한다.마라케시는 성광도시로 이 성곽을 벗어나면 아틀라스 산맥으로 가는 하우즈평야로 들어간..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15)....마라케시(3) 제마 알프너 광장

마차 관광을 끝내고 자마 알프나 광장(Jamaa Al-Fna Square)을 구경하게 되는데 이 광장은 마라케시의 중심지에있는 큰 광장으로 "축제광장"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예전엔 공개 처형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쿠투비아 사원 앞에 있는데 죄인을 처형하고 그들의 목을 걸어놓았다 하여 "사자(死者)의 광장’이란 뜻의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그런데 지금은 마라케시의 관광명소이며 마라케시를 오는 사람들은 이 광장을 보기 위해서 올 정도로 하루 종일 많은 인파로 붐비는 곳이라고 한다.오전에는 장이 서며, 낮 시간에는 뱀 부리는 사람,줄타기를 하는 곡예사, 민속 무용단, 짐승 부리는 사람 따위가 모여들어 여기저기서 제각각 재주를부리고 밤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나온 시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한 무대 공연이 열리고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