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기 37

터키 여행기(38).... 터키여행을 끝내며...그리고 터키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름다운 정원과 건물을 배경으로 또는 건물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우리가 처음 터키에 와서 저녁을 먹었던 집이다. 그 때는 몰랐었는데 점심을 먹은 집과 같이 붙은 건물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터키의 특산물인 장미오일이나 석류엑기스 등을 파 는 가게가 있어서 거기를 들르게 되어 마지막으로 기념품들을 산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건물 앞에 사람들과 경찰들과 병원차들 그리고 방송차들이 모여 있는데 가이드에게 물어보았더니 오늘 아 침에 탁심광장 근처에서 테러가 일어나서 경찰관 11명이 죽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곳이 병원이라고 한다. 아침에 유람선을 타고 있을 때 테러가 일어났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우리들과 상관이 없는 일이라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한 다. 테러가 최근 2~3년 사이 30..

터키 여행기 2022.02.14

터키 여행기(37).... 돌마바흐체 궁전과 터키건국의 아버지 케말파샤 이야기

선착장에서 내려 궁전을 가는데 좁은 골목길에 롤렉스시계 등을 파는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관광객들 중에 누군가가 사는 사람 이 있으니 장사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그 사람들 또한 궁금해진다. 돌마바흐체 선착장 돌마바흐체 모스크... 19세기 오스만 양식 모스크로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의 영향을 받은 건축양식이라고 가짜 롤렉스 시계를 사라고 따라오는 아저씨...한국관광객의 수준을 어떻게 보고... 정원에 피어 있는 유도화...우리나라의 유도화보다 더 화려하다. 돌마바흐체(Dolmabahçe)라는 의미는 꽌찬 정원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해안을 메워서 다진 터 위에 정원을 지었기 때문이라 고 하는데 돌(Dol)은 꽉찬이라는 뜻이고 마바흐체(mabahçe)는 정원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돌마바흐체궁전은 유람..

터키 여행기 2022.02.13

터키 여행기(36)....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즈

오늘 일정은 오전에 보스포러스 해협을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는 것과 돌마바흐체 궁전을 둘러보는 것으로 터키 일정이 마무리 가 된다. 이스탄불에서의 관광했던 곳...물론 다른 곳도 많이 있겠지만 패키지 관광인 경우에는 이곳을 구경하게 된다. 숙소에서 바라본 이스탄불 시내 보스포러스 해협도 보이고... 어제 우리가 겔리볼루쪽에서 올라온 쪽 아침에 호텔을 나와서 유람선을 타러 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아직 유람선을 탈 시간이 되지 않았다고 하여 성벽근처에 차를 세우고 구경을 잠시 하고 가기로 하였다. 이스탄불은 본래 4세기에 콘스탄티누스황제에 의해서 동로마의 수도로 지정되면서 외부의 침입에 대해서 성을 쌓았는데 콘스 탄티누스대제 때 쌓기 시작해서 데오도시우스 황제 때 완공을 하였다고 한다. 성벽을 보..

터키 여행기 2022.02.12

터키 여행기(35).... 갈라타다리에서 본 이스탄불의 야경

저녁에는 이스탄불의 야경과 블루모스크의 야경을 보는 옵션이 있어서 보스포러스 해협의 만(灣)인 금각만의 갈라타 브리지로 가는 전철을 타고 다리에 도착하니 해가 넘어가고 있고. 다리의 있는 카페의 전망이 좋은 자리는 또 다른 한국 관광객들이 차지 하고 있다. 다리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일몰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차는 다니지 않는다. 이 다리는 잠수교처럼 2중으로 되어 있어서 아래는 카페들이 있고 이스탄불의 주요지역과 건너편의 아시아지역까지 볼 수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는 블루모스크나 아야 소피아성당은 보이지 않지만 주변에 다른 모스크들과 아름다운 야경들을 볼 수 있다. 여기는 상해의 와이탄처럼 네온싸인 같은 조명이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이곳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갈라타 다리에..

터키 여행기 2022.02.11

터키 여행기(34).... 이스탄불의 중심 탁심광장(Taksim Meydanı)

바자르에서 쇼핑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갈라타 다리를 건너서 탁심 광장쪽으로 가서 일단 저녁을 먹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음 식점으로 탁심광장 바로 옆에 있어서 음식점 이름도 탁심이다. 주인 아주며니는 12년 전에 터키에 놀러왔다가 터키가 좋아서 눌러앉았는데 이 식당을 인계받아 운영한지는 8년이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우리시골에서 산을 하나 넘으면 있는 동네 출신이어서 여기서 이렇게 만나는 것에 대해서 신기해하기도 했었다. 갈라타 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지금 보이는 바다는 골든 혼이라는 조그만 만이다. 관광버스의 주차장은 지하에 있는 듯.....지하에서 내린다. 라마단이 끝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리셉션을 준비하는 중이다 ....다음날 오후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가 다녀간 다음날 아침 테 러가 발..

터키 여행기 2022.02.10

터키 여행기(32).... 트로이에서 1차 세계 대전 갈리폴리(겔리볼루) 전투에서 40만의 사상자가 난 겔리볼루까지

트로이에서 이스탄불까지...터키를 중간에 가로질러 한바퀴 돌아 이스탄불로 회귀한다. 트로이를 보고 이스탄불로 출발하는 길은 왼쪽에는 유럽 대륙의 끝자락에 맹장처럼 기다랗게 달려 있는 반도와 터키의 본토인 아나톨리아반도의 서쪽사이에 있는 해협을 보면서 버스를 타고 간다. 트로이 주변의 들판들 좌측에 이런 바다를 보면서 간다. 해협을 건너기 위해서 가는 길로 도로가 구불구불해 보인다. 건너 보이는 곳이 유럽 대륙의 끝자락이고 화물선이 건너 보이는 것이 유럽이고 버스가 가고 있는 곳이 아시아라는 사실이 신 기하다. 사실 유럽이나 아시아를 구분한 것이 사람들로 필요의 의해서 구분한 것이니 이상해 할 것도 없다. 차낙칼레와 다르다넬스 해협과 겔리볼루(갈리폴리) 다르다넬스 해협은 차낙칼레와 겔리볼루 사이의 해협으로..

터키 여행기 2022.02.08

터키 여행기(31).... 신화의 땅 트로이와 트로이 전쟁이야기

아이발리크에서 트로이까지는 156km이고 걸리는 시간은 3시간이라고 나온다. 다섯 시에 기상하여 여섯시 반에 트로이로 출발하였는데 우리의 상상 속에 트로이는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신의 아들들이 어울 려 전쟁이 벌어진 곳으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호머의 일리아드를 읽어본 사람이나 브레드 피트가 아킬레우스, 에릭 바나가 핵토르로 나온 2004년도의 트로이라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그 역사의 현장이었던 트로이에 대한 환상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새벽 같이 버스에 짐을 싣는다...여섯시 반에 출발로 터키여행의 특징이다. 오늘 이스탄불에 도착을 해서 관광을 하고 야간 투 어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벽의 바닷가...그래도 나와 앉아 있는 사람이 있다. 우리를 환송하기 위해서 출동한 견공들....이곳도..

터키 여행기 2022.02.07

터키 여행기(30).... 신화의 땅 트로이로 가는 길(에페스에서 아이볼릭까지)

에페스를 출발한 시간이 네 시 반으로 오늘의 숙소인 아이볼릭까지는 세 시간을 더 가야 한다. 아이볼릭으로 가는 길은 고대문명인 크레타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크레타 섬과 그리스 반도를 포함한 많은 섬이 있는 에게 해를 왼쪽으로 바라보면서 간다. 구글 지도를 보니 에페스에서 아이볼릭까지는 228km로 세 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즈미르라는 간판이 보이는데...아이볼리크를 가는 길에 있는 항구도시로 터키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며 에페스에서 가까운 도시이다. 오늘 아이발리크에서 자고 내일은 트로이를 거쳐서 이스탄불까지 가는 일정으로 터키 일정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창밖으로 셀추크(에페스)의 아이슬루크를 보면서...에페스를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니 한 번 더 눈여겨 본다. 드디어 에게해를 들어서고...

터키 여행기 2022.02.06

터키 여행기(29).... 한국의 기독교인들의 순례지 에페스(에베소)(2)

에페스 개념도 에페수의 역사가 너무 복잡하고 길어서 정리할 수가 없어서 두산백과의 내용을 옮겨왔는데 여기에 있는 지명을 구글어스와 같 이 검색해서 보면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는 두산백과의 에페소에 대한 설명서이다. 에페수스(Ephesus)는 터키 서부의 에게해(海) 연안에 위치한 이즈미르주의 카이스트로스강 어귀에 있던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 시 유적으로, 기독교 성서에서는 에페소 또는 에베소로 불린다. 에페수스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로 건설되어 소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요충지로 번성하였으나, 기원전 6세기 후반에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일시 쇠퇴하였다가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복된 뒤 새로운 에페수스가 건설되면서 헬레니즘 도시로 부흥하였다. 기원전 2세기부터 로마의 지배를..

터키 여행기 2022.02.05

터키 여행기(28).... 한국의 기독교인들의 순례지 에페스(에베소)(1)

시린제 마을에서 20분 정도 버스를 타면 셀추크 시내를 에페스 유적지에 도착을 하게 된다. 에페스 유적지는 현재 발굴 중이며 좌측에 있는 바닷가가 예전에는 에페스에 가까이 있었다고 한다. 왔던 길을 되돌아서 셀추크 시내를 통과하여 에페스 유적지에 도착하였다. 에페스 유적지에 도착한 시간이 2시40분으로 한창 뜨거울 시간으로 광장에 내리니 뜨거운 열기가 대단하다. 이렇게 뜨거우면 어지간한 열정이 아니면 관광이 불가능해진다. 기독교인들에게 에페수스 곧 에베소는 성지순례 시 반드시 거쳐 가는 곳으로 기독교의 역사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수 사후에 요한계시록을 쓴 사도요한(다른 사람이라는 주장도 있음)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고 살았던 곳이기도 하며, 사도바울이 전도와 목회를 하였던 곳..

터키 여행기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