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스 개념도
에페수의 역사가 너무 복잡하고 길어서 정리할 수가 없어서 두산백과의 내용을 옮겨왔는데 여기에 있는 지명을 구글어스와 같
이 검색해서 보면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는 두산백과의 에페소에 대한 설명서이다.
에페수스(Ephesus)는 터키 서부의 에게해(海) 연안에 위치한 이즈미르주의 카이스트로스강 어귀에 있던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
시 유적으로, 기독교 성서에서는 에페소 또는 에베소로 불린다.
에페수스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로 건설되어 소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요충지로 번성하였으나, 기원전 6세기 후반에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일시 쇠퇴하였다가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복된 뒤 새로운 에페수스가 건설되면서
헬레니즘 도시로 부흥하였다.
기원전 2세기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아시아 속주의 수도로서 지중해 동부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 전성기를 누렸으며, 초
기 기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로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산은 크게 추쿠리치(Cukurici) 둔덕, 에페수스 고대 도시, 아르테미스 신전(Artemision)과 중세 주거지가 남
이 있는 아야술루크(Ayasuluk) 언덕, 성모 마리아의 집(House of Virgin Mary) 등 4개 구역로 구성된다. 성모 마리아의 집이 불
불산(Bulbuldag)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유적들은 주로 불불산과 파나이르산(Panayirdag) 사이에 형성된
계곡의 평원에 자리 잡고 있다.
추쿠리치 둔덕은 비옥한 평원과 과실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석기시대 후기와 금석병용시대 초기에 해당하는 기원전
7000년의 주거 유적이 남아 있다. 고고학적 발굴을 통하여 주춧돌과 양토 벽으로 세운 가옥에서 100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람
들이 거주하면서 가내 축산업으로 돼지·양·염소 등의 가축을 길렀음이 밝혀졌다.
밀로스섬에서 수입한 흑요석으로 생산한 고품질의 도기 용기 등의 유물을 통하여 이곳 정착민들의 기술적 전문성을 엿볼 수 있
다.에페수스 고대 도시 유적에 보존된 대부분의 기념물과 건물들은 그리스로마 시기에 조성된 것들이다. 도시의 성벽은 기원전
300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후계자인 리시마코스 왕의 치세에 헬레니즘 양식으로 축조되었다.
불불산의 산마루를 따라 바다에서 동쪽으로 약 3㎞에 걸쳐 뻗어나가는 성벽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주요 유적으로는 이즈미르 아고라 와 쿠레테스(Curetes) 거리를 비롯한 도시의 거리들, 켈수스 도서관(Celsus library)과 원형 대
극장 등이 있다. 100~110년 사이에 건설된 켈수스 도서관은 아시아 속주의 총독을 지낸 켈수스 폴레마이아누스(Celsus
Polemaeanus)의 무덤과 도서관을 겸한 2층 구조로 1만 2000여 건의 두루마리 장서를 보유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3세기에 조성된 원형 대극장은 약 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당시 도시의 융성을 짐작할 수 있다.아야술루
크 언덕의 대표적 유적은 아르테미스신전이다. 원래의 신전은 기원전 7세기에 파괴되었고, 기원전 550년경에 리디아의 크로이
소스왕이 재건한 두 번째 신전도 방화로 파괴되었으며, 기원전 3세기 중엽에 세 번째 신전이 세워졌다. 재건축을 거치면서 신전
은 길이 137m, 너비 69m에 높이 18m의 기둥 127개를 세운 웅장한 규모로 확장되었다. 신전의 규모와 화려한 장식, 고품질의
건축 재료, 불안정하고 습지로 이루어진 하층토 문제를 해결한 당시 건축가들의 탁월한 예술적 자질과 기술 등의 요인으로 인
하여 이 건축물은 고대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참고로 고대 7대불가사의는
대피라미드 (→ 이집트 문명)
바빌론의 공중 정원 (→ 바빌론)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 알렉산드리아 → 파로스등대) 이를 복원하려는 시도가 있다.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 에페소스)
마우솔로스의 영묘 (→ 할리카르나소스)
올림피아의 제우스 상 (→ 올림피아, → 제우스)
로도스의 거상 (→ 로도스) 이다.
이밖에 비잔틴-셀주크시대의 성채로 둘러싸인 중세의 주거 유적, 비잔틴시대에 가설된 송수로 유적, 사도 요한을 기려 6세기에
세운 성 요한 바실리카(St. John Basilica), 1375년에 완성된 이사 베이 모스크(Isa Bey Mosque), 여러 개의 하맘(hamam;공중
목욕탕)과 무덤 유적 등이 남아 있다.
공중화장실...구멍이 있는 곳에 앉아서 일을 보았다...남자들만...개념도의 17번에 해당되는 자리이다.
오른쪽 입구에서부터 맑은 물이 흘러 들어오기 때문에 오른쪽 자리가 가장 비쌌다고 하며 앞에 보이는 구멍은 노예가 막대기로
주인의 밑을 닦아주던 구멍이라고 한다.
켈수스 도서관...100~110년 사이에 건설된 켈수스 도서관은 아시아 속주의 총독을 지낸 켈수스 폴레마이아누스(Celsus
Polemaeanus)의 무덤과 도서관을 겸한 2층 구조로 1만 2000여 건의 두루마리 장서를 보유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수스 도서관 안내문
아래 있는 네 여신은 지혜 덕망 지식 운명의 여신이라고...
셀수스 도서관과 오른 쪽은 마제우스와 미트라다테스의 문이다.
마제우스와 미타라다테의 문은 마제우스와 미트라다테스의 사람들이 카이사르의 아들인 아우구스투스와 그의 아내 리비아 카
이사릥르의 딸 율리아게 바친 문이라고 한다.
마제우스의 문 뒤에 있는 상용 아고라였던 곳
소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고라였으며 크레오파트라와 안토니오가 이곳에 들러서 쇼핑을 했다고도 한다.
상용아고라 에서 대극장 쪽으로 가는 대리석 도로
대리석 바닥에 새겨진 광고판이라는데... 오른 쪽 여자는 유곽의 여자라고 하며 아래 네모는 외상도 가능하다는 표시이고 발자
국은 이보다 커야 하고 위에 하트는 성심껏 서비스를 해 준다는 표시라고....
대극장 쪽으로 가는 길...
드나들었던 문인데 막아 놓았다.
대극장...25,000명 수용이 가능했었다고 하니
아카디안 거리에서 본 대극장
원래는 이런 모습이었다고....
대극장 쪽에서 본 아카디안 거리(항구대로) 밤에도 불을 밝혔다고...양쪽에는 지금도 발굴 중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이 길 끝이 바다였었는데 지금은 토사로 메워져 바다가 5km정도 밖에 있다고
옆에 보이는 석관들
부셔진 돌더미미들이 쌓여 있고....이곳도 세번의 파괴와 건축이 있었다고..
2천년 전의 건축물의 잔해를 보고 있다는 것도 경이로운 일이다.
마리아의 집으로 가는 길 옆에 있는 외부로 나오는 길
마리아 교회...만약 터키가 기독교 국가였다면 이곳이 성지 중의 성지가 되었을 것인데...
남아 있는 유적돌
책자의 마리아 교회
성모 마리아의 집은 예수가 죽은 지 4~6년 후부터 사도 요한이 성모 마리아의 여생을 돌보며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1세기
에 사도 요한이 이곳에 성모 마리아를 위한 집을 지었고, 4세기에 폐허가 된 집터에 십자 모양에 돔 구조의 예배당이 지어졌는
데 이는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최초의 바실리카이다. 성모 마리아가 여생을 보낸 소재지에 대해서는 에페수스와 예루살렘의
두 가지 설이 전해왔다.
1881년 이곳에서 유적이 처음 발견된 뒤 1896년 교황 레오 13세가 성모 마리아의 선종(善終) 장소로 인정하였고, 1961년에는
교황 요한 23세가 성모 마리아의 집으로 공식 인정하고 성지(聖地)로 선포하였다. 이곳은 가톨릭 신자들의 중요한 성지 순례 코
스일 뿐만 아니라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사도 요한이 지었던 집 터 위에서 새로 지어진 성모 마리아의 집...
4대 복음 중 누가 복음의 저자 누가의 묘라고...
한국사람들이 표시판을 세워 두었다.
고대7대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 터
책자에 있는 아르테미스 신전 복원도
아르테미스 신전의 주인이 아르테미스 신..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제우스와 레토의 딸로, 올림포스 12신의 하나이며 사냥
ㆍ다산(多産)ㆍ순결ㆍ달의 여신이기도 하다. 로마 신화의 디아나(Diana)에 해당한다. 젖가슴이 무지하게 많다.
마리아의 교회나 마리아의 집 사도 요한의 무덤이나 아르테미스 신전은 직접 가 보지 못하고 이곳에 있는 유적지를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 것이다.
소나무 길 끝에 있는 주차장 근처에 있는 휴게소와 기념품을 파는 가게,,,이곳에 한글로 된 안내책자도 팔아서 사가지고 왔다.
어디를 가더라도 예쁜 꽃에 눈길이 가고 사진을 직게 된다....주차장 근처의 유도화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아쉬울 것 같은 한 시간 반 정도의 유적지 답사를 끝내고 오
늘 잠을 자야 하는 아이볼릭으로 떠난다.
https://youtu.be/f4FHxE5z_1Q(에페스 유적지 유투브)
'터키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터키 여행기(31).... 신화의 땅 트로이와 트로이 전쟁이야기 (0) | 2022.02.07 |
---|---|
터키 여행기(30).... 신화의 땅 트로이로 가는 길(에페스에서 아이볼릭까지) (0) | 2022.02.06 |
터키 여행기(28).... 한국의 기독교인들의 순례지 에페스(에베소)(1) (0) | 2022.02.04 |
터키 여행기(27).... 터키안의 그리스 마을 시린제(2) (0) | 2022.02.03 |
터키 여행기(26)....터키안의 그리스 마을 시린제(1) (0) | 2022.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