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네팔을 가다 28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8)마지막... 가난한 나라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하며.. 네팔이라는 나라

우리가 만났던 사람이나 가보았던 곳이 TV 같은 곳에 나오면 친근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만남을 통해서 그 사람이나 그곳에 대 해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처음 만나는 사람마다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다 아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방문하는 나라마다 그 나라의 여러 정보를 다 아 는 것도 불가능할 뿐 아니라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최소한의 기본적인 앎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내가 방문했던 그 나라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항상 하게 된 다. 그래서 이번에 다녀온 네팔에 대해서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을 정리해 보았다. 네팔의 국경은 남쪽은 대부분이 인도와 접경을 이루고 북쪽은 중국의 티베트자치구와 국경을 이루며 수도 카트만두의 위도가 북 위 27도 정도로 산악지대를 제외..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7)....6박7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을 하다...그리고 보지 못했던 스와얌부나트

카트만두로 출발하기 전에 가이드에게 부탁을 해서 카트만두를 떠나기 전에 라시(Lassi)를 맛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서 카트만두 로 가는 도중에 라시를 파는 곳에 들러서 라시를 먹었다. 인도를 들르는 사람들은 반드시 먹어 보는 음료로 요구르트처럼 발효가 된 우유를 설탕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우유처럼 마시게 된다. 우유도 아니고 요구르트도 아닌 그런 맛이 나는데 인도음식을 파는 외국의 식당에서도 파는데 카트만두에서도 라시를 만드는 동 네가 따로 있을 정도로 인도와 네팔에서 사랑받는 음료이다. 카트만두로 오는 길에 라시를 파는 가게 나 말고는 처음 먹어 보는 사람들이다..... 인천에서 카트만두를 직접 오고 가는 항공편은 대한항공밖에 없었고 1회 왕복을 하였는데 금요일 출발을 해서 화요일 오는 것으 로..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6).... 2012년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쉬운 마음으로 나가르코트를 떠나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컨디션이 회복되기는 했지만 아직 식사를 할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하늘을 보니 날은 맑은데 안 아래 드리운 안개 같은 것 때문에 설산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일행들에게 저쪽이 설산이 보이는 곳이라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호텔 아래로 내려와서 이야기를 하는 일행들.... 우리가 잠을 잤던 쪽이다. 이 호텔의 객실이 층층이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어디서나 좋은 전망을 볼 수도 있고 객실도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다. 호텔 탁구장 옆에 있는 불상....부처의 손은 언제나 수인(手印)을 맺고 있기 때문에 손에 드는 것이 없는데.... 자세히 보니 헌금통으로 지폐들이 꽃혀 있다. 만약 이 나라가 불교 국가였다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부처에게 헌금통을 들..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5).... 그때(2012)의 환상을 가지고 나가르코트로 가다.

3년 전에 네팔 여행을 계획할 때는 나가르코트와 포카라에서만 머물 생각이었으나 나중에 학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카트 만두에서 머물게 되는 날이 많게 되었었다. 2012년도에 왔을 때 포카라와 나가르코트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2012년도에 와서 본 나가르코트의 석양 이번에 네팔을 올 때까지만 해도 카트만두에서 마지막 밤을 자고 떠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카트만두의 공기가 너무 좋지 않고 그 때 보았던 나가르코트에서의 경치를 다시 보지 않을까 하여 카트만두호텔의 숙박비의 두 배 정도를 주면서 나가르코트로 가게 되었었다. 네팔은 어디서나 눈이 덥힌 히말라야 산맥을 볼 수 있는데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면서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관광을 하면서 볼수 있 는 곳이 있는데 ABC(안..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4).... 카트만두의 더르바르 광장....힌두교를 모른다면 까막눈이 된다

쿠마리를 만나보고 나서 경내에 있는 박물관을 둘러보고 더르바르광장으로 나오는데 경내에 목이 잘려진 물소가 피를 뿌리고 있 어서 깜짝 놀랐는데 힌두교 행사를 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한다. 카트만두의 더르바르광장...이곳도 지난 번의 지진에 피해를 입어서 보수를 하고 있다. 물소의 목을 잘라서 피를 경내에 뿌려 놓았는데....일행들이 깜짝 놀란다. 네팔의 말라 왕조를 세운 프라탑 말라의 황금 동상으로 부인과 아들이 텔레주 여신에게 경배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2015년 지진에 많은 유적들이 파괴가 되어 지금 복구 중이다. 앞에 보이는 돌기둥은 하누만의 동상이다. 시간이 없어서 대충 눈에 보이는대로 사진만 찍어 보고 간다....더르바르 광장에는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힌두교 사원이 많아서 의미..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3)....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

파슈파티나트 사원에서 인간의 육신이 화장되어 강가에 뿌려지는 것을 보면서 더르바르 광장으로 출발을 한다. 더르바르광장을 구경하지 전에 점심식사를 먼저 해야 하는데 점심식사 예약시간이 맞지 않아서 잠시 카트만두에서 유명한 커피집 이라는 곳에 들러서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한 후 더르바르 광장으로 간다. 히말라얀 자바 카페가 카트만두에서 유명한 커피집이라고 한다. 내부...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 시설도 좋기도 하지만 커피값도 한국 못지 않게 비싸다. 더르바르는 왕궁을 의미하며 더르바르광장은 왕궁의 광장이라는 의미로 네팔에는 더르바르 광장이 세 군데가 있는데 카트만두에 는 왕국이 세 개가 있었기 때문이다. 카트만두(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파탄(랄릿푸르, 파탄 더르바르 광장), 박타푸르(박타푸르 더르바르 광..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2)...네팔의 갠지스강 화장터 파슈타티나트 사원

보드나트 스투파를 잠시 둘러보고 바그마티강가에 있는 파슈타티나트 힌두교 상원에 들렀다. 카드만두 주요 관광지...파슈파티나트 파슈파티나트는 시바의 여러 이름 중 하나로, 파슈(Pashu)는 "생명체", 파티는 "존엄한 존재"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인도의 바라나시에 있는 갠지스 강에서 치루어지는 화장의식이 치루어지는 곳이다. 바그마티강은 히말라야에서 발원하는 하나의 강으로 이 강이 흘러서 갠지스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히말라야와 더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더 신성하다고 여긴다고 한다. TV같은 것으로 갠지스강에서 화장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더라도 눈 앞에서 직접 화장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신을 태우는 냄새를 직접 맡고 재가 뿌려져서 검게 물들어진 더러운 강을 보면 비위가 상할 뿐만 아니라 충..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1)...탑 하나로 되어 있는 카트만두의 불교사원 보드나트 스투파

호텔로 돌아와서 늦은 아침을 먹고 카트만두 시내 관광을 하고 오후에 나가르콧트에 가서 잠을 자는 것으로 일정이 되어 있어서 호텔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시내 관광을 하러 나선다. 우리가 잠을 잤던 샨커호텔이 왕궁의 부속건물을 호텔로 개조한 것으로 내부도 고풍스럽고 화려하지만 외부 조경도 아주 잘 가꾸 어져 있다. 시내 관광을 출발하기 전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보디나트로 출발을 한다. 호텔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우리밖에 없다. 안에서 보는 마당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 기념사진을 한 장 남기고.... 호텔을 떠난다. 카트만두에 오면 반드시 둘러 봐야 하는 곳이다, 타멜거리와 더르바르 광장과 파탄 더르바르광장, 스와얌보드나트, 보드나트 스푸 파, 파슈파트나트 힌두교 사원이다. 본래는 카트만두에서 타멜야시..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0)...하늘에서 보는 히말라야 산맥과 에베레스트

오늘은 경비행기를 타고 히말라야 설산을 하늘에서 보는 날이기 때문에 새벽 같이 일어나서 국내선 공항으로 간다. 어제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오면서 고생을 많이 해서 힘이 들어했지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히말라야를 하늘 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기대가 크다. 우리나라에서 인도를 가거나 네팔을 갈 때 오른쪽에 앉게 되면 히말라야를 먼 곳에서 불 수 있지만 바로 가까운 곳에서는 볼 수가 없다. 요즈음은 TV에서 세계의 모든 경치를 다 보여 주기 때문에 신비함은 덜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화면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감동이 다를 수밖에 없다. 다섯 시에 일어나서 국내선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다행히 하늘은 맑아서 시야가 좋을 것다. 그러나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안개..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19)...8시간이 걸려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가다..그리고 페러글라이딩 이야기

포카라에서 카트만두까지는 200km로 길이 좋으면 두 시간이나 세 시간이면 가는 길이지만 2012년 승합차를 타고 갈 때는 7시간 반이 걸렸었다. 10여년이 지났으니 길이 많이 좋아졌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넉넉잡아서 4시간이나 다섯 시간 정도면 될 줄 알았는데 지금도 7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2년 전부터 길의 확장공사를 시작하여 길을 다 파헤쳐 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네팔이라는 나라가 돈이 없기 때문에 중국의 차관을 들여와서 공사를 하는데 그것이 빨리 진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포카라에서 네팔 가는 길... 수도와 제2의 도시를 잇는 길이니 우리나라의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길이나 마찬가지지만 고속도로가 아 니다.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가는 길의 풍경들...모래층이 보이는데 예전에는 강바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