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네팔을 가다 28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8)... 나라얀탄 전망대에서 히말라야의 일출을 보다.

숙소에 도착을 해서 트렁크를 마당에서 트렁크를 기다리면서 담소를 하는데 아직은 춥지 않아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옥상에 올라가서 주변의 사진을 찍어본다....구름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히말라야의 산맥이다. 옥상에서 내려다 보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내일 아침에 올라가야 하는 곳이라고... 옥상에 올라가서 보이는 주변의 풍경들... 산에 밭들이 사진을 찍는 대상으로서는 아름답지만 생존을 해야 하는 이곳의 사람들에게는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오늘 계획은 이곳에서 바비큐를 먹고 캠프파이어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밖에서 식사를 하고 캠프파이어를 하기에는 너무 추울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도착하고 나서 두 시간이 지나도록 우리의 옷이 들어있는 트렁크가 도착하지 않는데 해가 떨어지면서 너무 추워..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7)... 산등성이에 살고 있는 학생의 집을 방문하고 나라얀탄으로 출발을 하다.

학생들이 돌아가버린 학교 정문 ...두 시간 전만해도 저기에 아이들이 서 있었는데... 학교 앞 정문에서 짚차를 타기 전에 보이는 주변경치...집들이 산 중턱과 능선에 보인다. 학교 정문 앞...이곳은 구멍가게도 있는 곳이다. 우리가 가정방문을 하는 집이 있는 마을이 보인다. 학교에서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학교에서의 공식일정은 끝이 났다. 그러나 학생들 중 5명의 집을 가정방문을 하는 행사가 남아 있어서 학교에서 3km정도 떨어진 학생의 집에 먼저 들르게 되었다. 지프차를 타고 나라얀탄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학생의 집에 들른다. 부미마타의 학교가 해발 1,700m로 주변의 집들도 그 정도의 높이에서 산등성이와 작은 산등성이 등에 띄엄띄엄 흩어져 있다. 이런 산악지대에는 계단식 밭이 있기는..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6)... 산등성이에 있는 부미마타의 학교(2)너무 열악한 환경에 가슴이 아프고

환영행사가 끝나고 현지에서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난 다음에아이들에게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는 학교의 직원들과 학교의 사무실을 둘러보았다.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 주고... 교무실과 과학실 등 교실들을 둘러보는데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너무 열악하다. 교장실이나 선생님들의 책상도 제대로 없고 교보재들도 제대로 없으며 두어대 있는 컴퓨터도 10년은 넘어 보이는 사양이다. 내가 ADRF의 이름으로 이 학교에 오기는 했지만 이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다만 우리가 지원하는 금 액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네팔 국가에서 운영하는 학교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 환경이 너무나 열악하여 국가에서 운영 하는 학교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네팔이라는 나라가 산악국가이..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5)...박타르푸르를 지나 산등성이에 있는 부미마타의 학교(1)..과분한 환영을 받다.

학교에 도착하니 11시 30분 정도가 되었는데 전교학생들이 정문부터 나와서 도열을 해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이 토요일이어서 학교에 나오지 않는 날이었는데 우리 때문에 나왔다고 한다. 외부에서 손님들이 거의 방문하지 않기도 하고 외국에서 오는 손님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학교의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하여 전교생을 학교에 오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이학교의 자원봉사자로 근무하는 가이드에게 학생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했더니 학생들도 집에 있어봐야 할 일이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학교에 오는 것을 오히려 좋아한다고 하여서 미안한 마음이 줄어 들기는 했다. 정문부터 도열해서 손님을 맞이하려는 직원들과 학생들 핸드폰을 들고 있는 젊은이가 현지 ADRF직원으로 이곳 학교에서 자원봉..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4)...박타르푸르를 지나 산등성이에 있는 부미마타의 학교로 가는 길

세 시간이 늦게 가는 시차 때문에 일찍 잠이 깨서 밖을 보니 날이 새고 있는데 하늘은 맑아 보인다. 여행을 가면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하늘을 쳐다 보는 일로 경치를 구경하는 여행의 경우에는 날씨가 여행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ADRF에서 지원하는 학교에 들렀다가 히말라야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아래에 있는 리조트까지 가야 하는 날로 이번 일정 중에서 중요한 날이다. 거리는 멀지 않지만 짚차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라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아침을 먹기 위해서 호텔 식당에 내려왔더니 네팔 여행객들이 먼저 식사를 하고 있어서 그들이 나간 뒤에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 일행 중에 목소리가 가장 크고 제일 말이 많은 여동생이 완전히 목이 잠겨서 목소리가..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3)...카트만두에서 첫 식사로 달바트를 먹다

동남아에 비행기를 내리면 동남아 특유의 냄새가 벤 공기를 느낄 수가 있는데 네팔에도 네팔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2007 년도에 네팔 공항에 처음 내렸을 때 의 그 냄새를 지금 맡으니 감회가 새롭다. 2012년도의 카트만두의 기억은 인상 깊었던 힌두교의 사원들과 매연이 심했던 거리였었는데 밤이라서 그런지 악명높은 매연도 그리 느껴지지 않는다. 바깥 날씨는 선선한 상태로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으며 오히려 상쾌한 느낌마저 든다. 승합차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는 길은 2012년보다 더 정비가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숙소와 식당이 가까이 있어서 호텔에 들러서 짐을 내려놓고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간다고 한다. 숙소는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2)...인천공항과 네팔공항에서 황당한 고생을 하다.

네팔의 학교를 방문하면서 빈손으로 갈 수가 없어서 우리가 준비한 선물이 네박스 정도가 되고 ADRF에서 학교롤 보낼 선물이 5박스가 되어서 9박스를 우리가 가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공항에 일찍 도착하기로 하여 1 시 30분 비행기이지만 오전 9시 이전에 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일찍 공항에 도착하고 오지 않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앞에 보이는 박스를 다 풀어서 트렁크에 넣는 소동을 벌이게 된다. 새벽같이 집에서 나오는 바람에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어렵사리 짐을 붙이고 과일과 떡으로 요기를 한다. 한 팀은 코로나 음성검사를 하러 가고... 그런데 화물을 부치려고 하는데 생각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1인이 화물로 부칠 수 있는 짐이 하나의 박스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코로나 시국..

형제자매들과 다시 간 네팔(1)...또 네팔을 가게 된 이유

포카라 근처에서 보는 히말라야 연봉들중의 안나푸르나 나는 여행이나 트레킹을 다녀 온 곳은 반드시 기록으로 남기게 되는데 이는 나중에 늙거나 다른 사유로 여행을 가 지 못하게 되었을 때 추억을 되살려보기 위해서이기다. 그리고 여행을 가고는 싶지만 여려가지 사정으로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혹시라도 이 여행기를 읽으면서 대리만족 이라고 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행기를 쓴다. 개인적으로나 집사람 그리고 지인들과 여행을 하는 것이나 형제들과 같이 여행을 하는 것도 여행기를 기록하여 여행기를 읽어보라고 추천을 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보는 시대에서 핸드폰으로 보는 시대로 바뀌다가 보 니 내용이 긴 것들은 별로 환영을 받지 못한다. 그렇지만 여행기라는 것을 사진 두어장과 얼마만의 글도 끝내기는 싫어서 좀 길게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