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 여행기 47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33)....코카서스산맥의 즈바리 패스(Jvari Pass)를 넘다.

아나누리에서 캅카스산맥(코카서스)쪽으로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게 되는데 우리가 생각하던 경치들이 점점 나타나기 시작한다.사실 코카서스 3국을 찾아 오는 사람들 중에 성지순례자들이 아니면 이런 경치들을 보러 오는 것이기 때문에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보는 경치들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게 된다.패사나우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트루소 벨리아 게르게티츠 시메바 교회를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구다우리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우리가 찾아 들어가는 캅카스산맥 또는 코카서스산맥(영어: Caucasus Mountains)은 캅카스 지방의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산맥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를 이루며 최고봉은 해발고도 5,642m의 엘브루스산으로 한국의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산이다.캅카스산맥은 크게 다음 두 산맥으로..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10)..셰키의 칸사라이Xan Sarayı

셰키에 들어서고... 셰키는 바쿠에서 북서쪽으로 240km 떨어진 캅사스(코카서스) 산맥 아래 있는 고대도시로 실크로드의 길목이었던 도시라고 한다.도시의 역사가 오래되다가 보니 여러 민족의 침략과 지배를 받게 되었고 따라서 종교와 민족들도 혼합되어 있다고 한다.별도의 왕국으로 존재를 했었지만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등으로부터 지배를 받았고 13세기 이후는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19세기(1805)까지 칸 왕국이 존재했으나 소련에 합병되고 말았다.러시아가 해체되었지만 셰키는 아제르바이잔의 한 도시가 되었고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가 보니 독툭한 건축물들과 그 역사로 인해서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흰 산맥이 캅카스 산맥이다....셰키는 그 산맥 아래  해발 700m 에..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8)....여행기를 마무리 하면서 다녀 온 곳을 기억하다.

코카서스 3국을 관광한 날자는 10일 밖에 되지 않지만 여행기는 7.27부터10.4까지 70일간 46꼭지를 썼으니 쓰잘데 없는 것을 쓰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 같기는 하지만, 어차피 이 여행기는 나중에라도 내가 볼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세하게 쓰게  되었다.그리고 만약 이곳을 갈 수 없는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이 이 글을 읽으면 코카서스 3국을 여행을 다녀 온 것 같은 느낌을 가지도록글을 쓰다가 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말이 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면서 말이 되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하다.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구테여 코카서스 패키지를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패키지에서 볼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자료를찾아가면서 상세하게 기록을 했었다.그래도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생..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7)....우즈베키스탄을 거쳐 귀국을 하고...조지아라는 나라에 대해서

쿠라강의 유람선을 끝으로 관광은 끝이 나고 내일은 우즈베키스탄을 거쳐서 귀국하는 날이다.코카서스로 들어올 때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들어와서 조지아로 왔었는데 갈 때는 곧바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겐트 공항에서 인천으로 가게 된다. 가이드가 호텔에서 출발하기 전에 호텔 앞에 있는 슈퍼마켓에 들러서 선물이나 필요한 것들과 저녁에 먹을 저녁식사거리를 사라고 한다.조지아가 포도주의 나라이기 때문에 포도주도 좋지만 유제품들도 좋다고 한다.그리고 세계 3대 광천수 중의 하나인 보르조미 광천수를 사서 맛을 보라고 한다.일부러 물을 사서 맛을 보고 싶은 생각도 없고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물과 포도주는 사지 않고 이웃 사람들에게 줄 치즈몇 덩어리를 사고 말았다.트빌리시 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버스를..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6)...쿠라강 유람선으로 공식적인 관광이 마무리되다

조지아 어머니상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가면 옆에 나리칼라 요새가 있는데 지금은 출입을 금지 시켜 놓았다.나리칼라요새는 트빌리시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유적으로 트빌리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솔라티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유적은 4세기에 건축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수 세기에 걸쳐 수많은 외침을 겪으면서 여러 번 파괴되고 재건 되었다고 한다. 13세기몽골의 침입 때부터 나린칼라(작은 성)이라고 고 불렸다고 하며 페르시아에 협조할 것을 염려하여 이 성에서 10만 명을 학살했다고 한다.나리칼라 요새를 들어가 볼 수는 위에서 없지만 주변을 내려다 볼 수는 있다. 이곳에서 트빌리시 야경을 보는 것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우리는 유람선 예약이 되어 있어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없다.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기 전..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5)...케이블카를 타고 솔라키 언덕의 조지아의 어머니를 보다

쿠라강 건너편에서 본 올드 메테히 레스토랑 우리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트빌리시에서 이름 있는 올드 메테히(Old metekhi)라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한다고 한다.이 식당은 메테히 성당 옆에 있는 식당으로 쿠라강 언덕에 있는데 트빌리시를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분위기가 좋은 식당으로 추천을 받는 식당이다.레스토랑 '올드 메테키(히)' 는 2000년에 문을 열었고, 전문가들이 최고 수준의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아늑한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리칼리 요새 조지아 어머니상과 쿠라강 등 구시가지의 전경을 조망할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이곳은 음식도 좋지만 섹소폰과 피아노 그리고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도 하고 조지아의 전통무용도 볼 수가 있다고 하며 11시까지이..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4)...평화의 다리를 건너서 시오니 성당과 '타마다'를 보다

평화의 다리는 쿠라강 위에 놓인 활 모양의 보행자 다리로 수많은 LED로 조명된 강철과 유리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리케공원과 트빌리시 중심부의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2010년 개통되었다고 하며 트빌리시에서 가장 잘 알려진 랜드마크 중 하나라고 한다.​ 쿠라강 위로 156m 뻗어 있는 평화의 다리는 이탈리아 건축가 미켈레 드 루키가 설계했으며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혁신적이며 곡선 모양과 강철 및 유리 구조가 특징입이라고 하며 이 다리는 트빌리시 쿠라강에 건설된 11번째 다리이며 21세기에 트빌리시에 건설된 유일한 다리라고 한다.평화의 다리보행자들만 다닐 수 있다물에 비친 평화의 다리...구글밤에는 형형색색으로 변한다고 한다.다리위에서....카즈베기쪽나리칼라 요새와 변모 수도원이 보인다..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2)..조지아의 자존심 트빌리시의 성삼위일체 성당

므츠헤타에서 트빌리시까지는 30분정도 걸리는 거리로 트빌리시에 도착을 하여 지난 번에 이곳에서 숙박했던 호텔에 들러서 도심관광에 적당한 옷으로 갈아입고 트빌리시 관광을 시작한다.호텔 벽에 그려진 그림..호텔이름이다.  유래가 있을 것이나...호텔에서 나와서 트빌리시 성상위일체 교회로 간다....케이블카가 움직이는데 우리도 오늘 이 케이블카를 타게 된다.메테히 교회는 5세기 박탕 고르가살리(Vakhtang Gorgasali) 왕이 수도를 므츠헤타(Mtskheta)에서 트빌리시로 옮기며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요새에 지어진 교회다.앞에 있는 기마상은 박탕 고르사살리 왕이다.건너편 산에 조지아의 어머니상이 보인다.좌측에 보이는 것은 평화의 다리이다 제일 먼저 트빌리시 성삼위일체 대성당(Holy Trinit..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1)...므츠헤타의 전설적인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은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한 337년 이후 성녀 니노에 의해 목조건축으로 처음 만들어졌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손상을 입었지만, 그 후 아랍과 페르시아의 침입으로 파괴되고 재건 되기를 반복했고 지진으로 파괴되기도 했다. 현재 성당의토대는 조지아 정교회 대교구장이던 멜티체덱 1세에 의해 아르사키스제라는 건축가에 의해서 1010년에서 1029년 사이에 만들어졌으나, 그 후 몽골의 후예인 이슬람 티무르 제국에 의해 또 파괴되었으며 15세기 대대적인 복구가 이루어졌다. 그때 돔이 만들어졌고, 그 후 17세기 중반 또다시 보수가 이루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1787년 성당 주변으로 성벽이 만들어졌고 이때부터 서쪽으로만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이 건물은 성당 맞은 편에 있는 여행안내 센타이다.오른쪽..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0)...구다우리에서 므츠헤타로

오늘은 므츠헤타에서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을 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트빌리시로 가서 트빌리시 관광을 하게 된다. 트빌리시에서 야간관광까지 하게 되면 코카서스 3국의 여행이 모두 끝나게 된다.구다우리는 골짜기 위에 있는 마을로 구다우리를 출발하면 곧바로 골짜기로 내려가서 무츠헤타까지 골짜기를 타고 내려가게 된다. 아침 식사 후 8시 40분 경 므츠헤타로 출발을 하는데 구다우리를 출발하면 곧바로 골짜기로 내려가게 된다. 골짜기로 내려가면 시가야 좁아지기 때문에 골짜기로 내려가기 전에 주변의 경치를 더 눈에 담아 본다.구다우리에서 므츠헤타까지는 100km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로 어제 우리가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내려가는데 E117라는 이도로는 제정 러시아 시절에 만들어진 도로로 러시아의 Mineral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