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 19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9).....온천으로 피로를 풀면서 일본여행을 마무리하다

한 시간 정도 차를 타고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6시 반으로 지도를 보고 실제로 주변을 둘러 보아도 산골짜기에 이 호텔 하나만 덩러니 있다. 온천 때문에 이런 곳에 호텔이 생겼겠지만 이곳에 와서 처음 드는 생각이 이런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손님들도 우리 말고는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호텔고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력도 많이 필요하고 관리비도 만만 하지 않을 터인데 별걱정을 다 해본다. 호텔에 도착을 하고...호텔에서 휠체어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다. 호텔로비에서 방 배정을 받고...곧바로 식사를 하러 간다. 온천은 저녁 식사 후에 하는 것으로 하고 저녁은 이곳의 정식인 가이세키(懐石)를 먹는다. 정식에 가이세키라는 이름은 ‘품에 돌을 넣다’(懐 품을회石)라는 뜻을..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8).....일본의 3대 정원이라는 고라쿠엔(岡山後楽園)

오까야마 성을 대충 구경하고 오까야마성과 연결된 고라쿠엔(岡山後楽園)을 가기 위해 아사히가와 강에 놓인 츠키미다리(月見橋)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츠키미 다리에서 오까야마성의 천수각을 보면서 사진을 찍는다. 오까야마성과 고라꾸엔 고라꾸엔...일본의 3대정원이라고... 츠키미 다리를 건너기 전에 천수각 아사히가와 강과 츠키미( 月見橋)...건너편에 고라쿠엔이 있다.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고라쿠엔으로 이름 그대로 오까야마성의 뒤에 있는 정원이다. 이 정원은 이곳의 다이묘(大名)인 이케다 쓰네마사(池田綱政)가 14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하여 1700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고엔'(後園) 등으로 부르다가 1871년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아사히카와 강(旭川)의 왼쪽 둔덕, 오카야마 성을 배 경으로..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7).....오까아먀성을 들르다.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간단하게 구경하고는 20km정도 떨어져 있는 오까야마성으로 간다. 구라시키 미관지구에서 오까야마 성으로 간다. 일본은 모든 도시에는 성(城)이 있는데 일본은 통일된 국가가 아닌 도시국가 형태로 계속 유지가 되면서 이합집산을 하다가 보니 도시마다 성주가 있어야 하고 따라서 성이 있게 된다. 그리고 모든 성이 바깥에 성을 방어하기 위한 해자(垓字)가 있고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천수각 등 거의 동일한 형 태로 건축되어 있어서 어느 도시에서 어느 성을 보더라도 크기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성을 보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마치 유럽에 가서 성당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성을 보는 것은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별 흥미가 없고 다만 천수각 꼭대기에 올라..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6)..구라시키미관지구(倉敷美観地区)를 구경하다.

제일 먼저 세토대교를 건너 구라시키 미관지구(倉敷美観地区)로 간다. 오까야마의 구라시키미관지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두 시이다. 세토대교를 건너 혼슈의 오까야마로 간다. 가는 길의 마을... 세토대교를 건너간다. 대교 양 옆에는 섬들이 무수히 많고 어제 우리가 다녀왔던 쇼도섬도 이런 섬들 중의 하나이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주차장에서 내려서 오히라 미술관쪽으로 들어가서 운하주변과 아이비스퀘어광장을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나온다. 구라시키는 바다에 직접 접해있진 않지만 작은 강을 끼고 있어 해안교통의 요지로 번성했다. 구라시키천을 따라 오사카로 쌀과 목 화, 기름 등을 보내 물류중심지 역할도 했다. 사람과 돈이 몰리면서 상업이 발달했고, 거상들의 저택과 큰 창고들이 즐비하게 들어 섰다. 구라시키라..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5)......나까노우동학교(中野うどん学校)에서 사누끼 우동을 만들어 먹다.

고토히라에서 다까마쓰의 나카노 우동학교 다카마쓰점(中野うどん学校 高松校)으로 출발한 시간이 10시 45분으로 나카노 우동 학교는 여러 군데 있고 고토하라에도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오후에 오까야마로 가야 하기 때문에 교통이 더 편한 다까마쓰에 있는 우동학교로 간다. 다까마스의 우동학교로 간다. 가는 길에 보이는 고토히라 기차역 가는 길의 집들 이런 마을을 지나서 우동학교로 가는 길 다까마스의 나까노의 우동학교에 도착을 한다. 2층은 식당이고 1층은 매장과 체험장이 있다. 매장... 우동학교에 들러 체험을 하고 간 유명인들의 사진과 사인...우리나라 사람은 없다. 벽에는 사누끼 우동을 만드는 그림도 그려져 있고... 우동학교는 우동제품도 팔지만 우동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자기가 직접 만든 우동으로 식사를 ..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4)......고토히라궁(金刀比羅宮)으로 등산을 하다

고토히라궁(金刀比羅宮)은 다까마스에서 40km정도에 있는 상두산(象頭山)의 중턱에 있는 신사(神社)로 신사와 궁이 같이 있는 곳 이다. 상두산(象頭山)의 중턱에 있는 본궁까지는 785계단 이즈타마 내궁까지는 1,868계단이라고 한다. 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은 大物主神(おおものぬしのかみ)으로 일본 신화속의 신으로 대지와 관련이 있는 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崇徳天皇(すとくてんのう)으로 이 천황은 75대 천황으로 권력의 투쟁에서 밀려 사누끼로 유배를 왔다가 이곳에서 죽었다 고 하며 죽었을 때도 아무런 조문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원한을 가지고 있다고 있을 것이라고 하여 그 원한을 달래주기 위 해서 신사에 모시며 신인(神人)으로 추앙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또 모시는 신으로는 金毘羅(こんぴら)라는 신으로 ..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3)......쇼도섬(小豆島)에서 돌아와서 자유매식을 하다

쇼도지마에서 다까마쓰 항으로 돌아온 시간이 다섯 시가 넘은 시간으로 오늘 저녁은 자유식이기 때문에 식당이나 메뉴를 우리가 골라야 한다. 본래는 주변의 유명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지만 일행 중 발을 삐는 상황이 발생하여 먼 곳으로 찾아다닐 수가 없게 되었다. 숙소로 가는 중 어느덧 밤이 되었다. 호텔로 길 가에 보이는 음식점들 호텔 주변 밤거리...아직 호텔로 걸어가는 중이다. 우리가 묵는 호텔 앞에 있는 효고마찌...아케이드식으로 된 시장이다. 일본 간판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나는데...일본은 히라가나 가타까나 그리로 한문을 혼용해서 쓰는데 몇 년을 일본어를 접했지만 손 만 놓으면 가다까나는 읽기가 여려워진다. 우동 가게들이 연달아 있다.......여기는 하나마루 우동이다. 일본아이들이 컴맹이 많고 ..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2)......쇼도섬(小豆島)의 올리브 공원(2)

풍차와 가까운 곳에 있는 올리브나무는 쇼와천황이 1950년 3월 15일에 쇼도시마를 방문하였을 때에 올리브 종자를 심은 것이 싹 을 틔워서 성장한 나무라고 하며 씨를 심었던 3월 15일을 올리브의 날로 지정하여 1972년부터 매년 각종 이벤트를 연다고 한다. 일본 교유종교인 신도(神道)의 Aratama Shrine(荒魂神社)라고 한다. 荒魂는 신의 양면성 중 거친면을 의미하는 신이라고... 안에 사당이 있어서 안을 둘러다 보고... 지도에 보니 코리코라는 쇼핑점이다. 길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하늘이 맑아져 있어서 바다로 예쁜 색깔로 바뀌어져 있다. 허브 크레프트 건물 밀로스라는 곳으로 이름을 봐서는 공예품을 전시하는 것 같은데 지붕에 십자가가 보인다 올리브 기념관 뒤로 나 있는 길...사람들이 ..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1)......쇼도섬(小豆島)의 올리브 공원(1)

올리브 공원으로가는 길 거리와 시간이 표시된 곳 쯤에 간장공장과 기념관이 있다. 올리브공원으로 가는 길에 간장 공장이 길에 있는데 이곳은 간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며 시간이 없어서 그냥 지나간다. 섬 이름이 쇼도지마(小豆島)로 이 섬에는 콩이 많이 나는 섬이어서 간장이 발달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갈가에는 긴료간장(金両醤油)공장과 기념관겸 판매점이 있는데 140년째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쇼도지마를 찾는 사람들은 들러서 구경도 하고 간장도 사가지고 간다고 하며 기념관은 입장료가 있다고 한다. 가는 길에 장이라고 쓰여진 글씨가 보인다. 마루 낀 장유라는 간판 이곳은 기념관이고....제조공정을 볼 수 있다고... 제품은 판매하는 곳이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판다고...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한글..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0)......쇼도섬(小豆島)의 24개의 瞳 영화 이야기(2) 그리고 나라야마 부시코

점심 도시락 먹는 곳... 1인 1도시락으로 봉지 하나씩을 준다. 그 때의 아이들은 이런 도시락은 구경도 못했을 터... 한끼 배불리 먹을 수 있고...도시락통이 맘에 든다고 한국으로 가지고 간다고 한다. 식사 후에 한 시간 정도 머물면서 교실과 주변을 돌아보는데 이 교실에 이 영화를 촬영했던 감독의 작품들과 이 영화의 주인공이 출연했던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영화는 가난했던 지방에서 전쟁까지 겪은 세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지만 이곳에 오는 관광객들은 그런 것보다는 이곳에 다녀가는 인증샷을 찍는 것에만 집중을 하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하다. 우리와 같이 간 일행들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혼자 별도로 교실구석구석을 보면서 지금은 볼품 없이 조그마해진 교탁과 교탁 옆에 출석부를 넣어 두는 함 같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