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일주트레킹 22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22).. 여행기를 마치며... 여러분은 가능하면 완주 트레킹은 하지 마시길....

6일 동안의 몽블랑TMB를 21회에 걸쳐 게재를 하였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트레킹 기록이기 때문에 뭐 이런 여행기를 여이게다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다르게 생각하여 본인도 이 트레킹에 참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는 사람이라면 같이 트 레킹을 하는 느낌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같이 한 것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우리가 지리산 종주 같은 것을 하게 되면 종주의 과정을 다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되고 임팩트가 있는 부분만을 기억하게 되는데 여행이나 외국의 트레킹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부분은 사진을 봐야 비로소 이곳도 지났고 저것도 보았고 하면서 기억을 되살 리게 된다. TMB를 한 사람도 있겠지만 TMB를 떠올리면 그 느낌과 기분이 어떤..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21)... 샤모니에서 이스탄불공항까지

이틑날은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는데 이 비 때문에 오늘의 계획이 허사가 되게 생겼다. 본래는 뒷산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관광을 하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는데 비가 오면 시야가 좋지 않아서 케이블카를 타 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샤모니 기차역...길이 비에 젖어 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몽블랑 맞은 편에 있는 브레방 전망대로 갔었을 것...겨울시즌의 브레방...구글에서 결국 오전에 남는 시간은 쇼핑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하고 짐을 다 챙겨서 호텔 한 곳에 모아 놓고 있는데 한 그룹의 한국인들이 식사를 마치고 트레킹을 출발하려고 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우리들과 같은 코스가 아닌 다른 곳 에서 출발한다고 하며 기간도 다르다. 그리고 가이드는 영국인 ..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20)... 트리앙에서 6일만에 다시 샤모니로

버스를 타고 트리앙에 가서 기차를 타고 샤모니로 오는데 왼쪽 편에는 역시 눈덮힌 산들이 보이고 오른 편에는 우리가 걸었던 것과 같은 풍경들이 보인다. TMB를 완주하지 못해서 아쉬운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무사히 트레킹이 끝난 것이 감사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다. 특히 무릎이 아픈 가이드는 더욱 그럴 것이고...... 트리앙 역에 버스로 도착을 하고... 기차를 타기 위해서 승강장으로 간다. 이곳에서 내리고 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배낭을 메고 있는 것으로 보아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다. 열차의 차창으로 보이는 경치.... 몽블랑의 북쪽이다....날씨가 맑음에도 불구하고 산봉우리는 구름에 쌓여 있다. 옆차는 양 옆과 위를 잘 볼 수 있도록 창문을 최대한으로 하였다. 치창에 비치는 경치들 샤모니 역에 ..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9)... 보빙산장에서 트리앙까지

산장을 지나서 한 30분 걸어가자 내리막길이 나오는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보면서 사진을 찍는다. 언제 다시 이 고개를 넘겠는가...... 산장을 출발하면 비탈진 경사를 계속 오르게 된다. 우리일행이 아닌 누군가가 먼저 고개를 넘어가고... 뒤돌아 보니 우리가 쉬었던 보빙 산장이 보인다. 그리고 그랑 꼴뱅 산도... Col de Forclaz고개에 올라서서 감회를 담아서 우리가 지나왔던 길을 뒤돌아 본다. 내리막길에서 내려가기 전에 우리가 걸었던 곳을 한 번 되돌아 본다....언제 또 오겠는가 하면서...파노라마 사진 고개를 넘어가면 숲길이 나오고 숲길 사이로 이런 경치를 보면서 간다. 마지막은 전 일행이 한꺼번에 같이 간다. 버스를 타는 곳으로 내려오는데 이름 모를 꽃들이 길옆에 아름답게 피..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8)... 아르떼 산장에서 보빙산장까지

오늘은 MTB 마지막 날이다. 오리지날 MTB 코스는 아직도 3일 정도는 더 가야하는 코스이나 우리는 Forclaz 고개까지 걸어가서 트리앙에서 기차를 타고 샤 모니로 가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어서 그리 힘이 들지 않는 코스라고 한다. 오늘 걸어가야 할 코스가 아르떼 산장에서 트리앙까지로 다섯 시간 정도 걸어가면 된다....녹색선이 실제로 다닌 길이다. 아마도 어제 보았던 고개는 본래 우리가 넘기로는 되어 있었으나 현지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여행사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잡 은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는 구름 때문에 잘 보이지 않던 눈앞에 보이는 웅장한 고개가 아침 햇살 속에 선명하게 보인다. 어제는 험상궂어 보이던 고개가 선명하게 보이니 아주 가까워 보인다....본래 넘기로 했던 아르뻬테 고개 ..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7)... 샹페 고개와 아르떼 산장

고개에 올라오니 조그만 호수가 있고 주변에는 숙박시설과 작은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어디나 스키슬로프가 건설되어 있는 것이 이곳 또한 겨울이 되면 스키를 타는 손님들을 받는 곳인 것 같다. 집집마다 베란다에는 아름다운 꽃들을 내다 걸었는데 그 모습이 아름답지만 부럽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꽃들을 밖에 걸어 놓으면 안 되는가.... 구글지도에서 본 샹페(셩백스)...오른쪽 별표가 있는 골짜기에 아르떼 산장겸 숙소가 있다. 뒤에 보이는 리프트는 스키리프트라고 한다. 이 동네는 스키장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거리 구경을 하면서 상펙스 호수가로 간다....이 호수는 스위스이름이 다르고 프랑스 이름이 다른데 프랑스에서는 상페라고 부르는 모양이고 스위스에서는 셩백스라고 부르는 듯.....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6)... 오흑시에흐에서 상펙스 고개까지

한참을 버스를 타고 Orsieres라는 조그마한 마을에 도착을 해서 상폐고개를 넘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마을 구경을 했는데 이 마을은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골목도 있고 성당도 있다 그리고 이 마을은 기차도 지나가는데 아마도 알프스를 순환하는 관광열차가 아닌가 싶다. 라 풸레에서 아르떼 산장까지의 지도 어제 잤던 산장이름이 지도에 따라 라 풀리 라 풸레 등으로 불린다. ...5일차 이동구간 골짜기를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서 버스 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안개가 산 아래까지 내려오고 있어서 또 비가 올까봐 걱정이 된다. 작은 마을도 지나고... 버스 안에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실제로 보면 더 그림 같다. 오흑시에흐(Orsières)에 도착을 하고...이름도 이상하고 부르기도 어렵고...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5)... Peule(풸레)산장에서 Fouly까지

아침에 비는 그쳤지만 언제 비가 올지 몰라서 빗속을 걸을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한다. 오늘 걸어야 할 길도 길고 힘든 코스가 많아서 오지지날 코스를 걷는 팀들과 힘든 코스는 버스를 타고 힘이 덜 드는 코스는 걷 는 팀으로 나누어지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두 시간 동안은 같이 걸어서 Fouly(어떻게 읽는지 알 수 없음)라는 곳까지 같이 가고 거기서 헤어져서 트레킹 팀은 TMB코스를 따라서 트레킹을 하고 우리는 Orsieres(오흑시에흐 : 구글지도에 그렇게 되어 있음)까지 버스를 타고 가고 거기에서 다시 상페 고개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한 시간 반 동안 걸어서 묵어야 하는 산장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밤새 비가 내려 바닥에 깔린 자갈이 다 젖어 있는데....왜 바닥에 자갈이 깔린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4)...Grand Col Ferret고개에서 Peule(풸레)산장까지

오늘 걷는 코스는 4일차 코스로 이탈리아의 꾸르마에르에서 스위스의 펠레산장까지이다. 고개를 지나 바람이 불지 않는 아늑한 곳에서 앉아서 가이드가 사가지고 오 온 빵을 맹물과 같이 먹는데 정말로 맛이 없다. 트레킹 기간 열흘 동안 주식이 빵과 치즈였으니 빵과 치즈는 원 없이 먹었고 덕분에 이름도 모르는 치즈도 먹어 보았다. 산을 내려오는 도중에 구름이 끼기 시작하여 뒤를 돌아보니 엘레나 산장 앞에 있던 바위산은 눈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올라온 길쪽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본다. 두 사람이 바라보는 쪽은 스위스쪽으로 우리가 내려가야 할 곳이다.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 엘레나 산장에서 산 빵을 물과 함께 먹는다.....정말 맛이 없는 빵이다. TMB코스는 중간에 옆으로 빠질 염려가 없기 때문에 길..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3)...꾸르마에르에서 Grand Col Ferret고개까지

버스에서 내리니 그 곳 숲에서 놀러온 사람과 트레킹을 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파란 하늘(푸른 하늘이 아닌)과 흰 눈과 바위 또 그 아래 초록빛 산자락과 초원들.... 버스에서 내려서 보았던 풍경을 한국에 와서도 트레킹 하는 꿈을 꾸었을 정도로 감탄스러운 장면이다. 출발 준비를 하고... 아직은 평지로 조금더 가면 산길로 들어서게 된다. 버스에서 내린 저점의 고도가 1,700여 미터로 오늘 넘어야 할 고개가 2,500정도 되니 800여 미터를 올라가야 한다. TMB를 하게 되면 백두산 보다 놀은 고개를 몇 개를 넘어야 하는데 우리는 이번이 두 번째다 다행히 하늘이 맑아서 주변의 경치를 보면서 올라갈 것이며 높은 곳에 올라가면 더 전망이 좋기 때문에 고개가 높아서 힘이 들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