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117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22)...여행을 잘 하기 방법에 대한 조언...그리고 실크로드

여행을 하는 사람에 따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을 어떤 것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결과는 만족감을 얻기 위해일것이다.즐거움으로 인해서 얻는 만족감,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으로 인한 만족감, 어려운 과정을 견뎌낸 것에 대한 만족감 등.... 패키지여행이든, 자유여행이든, 세미 자유여행이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와 버려야 할 마음의 자세가 있는데 이 것을 잘 하기 못하면 그 여행은 만족스럽지 못하게 된다. 이미 한 번 가 본 곳을 가보는 여행이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처음 가는 곳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곳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그런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게 되면 기대한 것보다 못하게 되면 실망을 하게 되는데 인생살이가 그렇듯이 여행도기대 이하의 경우..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20)...우즈베키스탄을 떠나며 30일의 여행이 마무리되다

침간산을 다녀와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까지 5시간 이상이 남아 있어서 호텔에 들르지 않고 남은 시간동안 시내투어를 하는사람들도 있고 일찌감치 짐을 정리하고 호텔 주변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다.나는 후자에 속하는 부류로 짐을 정리하고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했기 때문에 어제 보아 두었던 식당을 찾아 갔더니 다른 사람들도 우즈베키스탄의 화폐를 소진시킬 겸 점심을 먹으로 식당으로 온다.타슈겐트로 돌아오고..우즈베키스탄에서의 마지막 샤슬릭을 먹은 식당 이곳에서 가장 만만하고 먹을 만한 샤슬릭과 맥주를 시켜놓고 인도에서 처음 만났던 순간을 기억하면서 기억도 나지 않는 과정을되짚어 보면서 앞으로도 좋은 여행을 하라는 덕담의 시간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 화폐는 한국으로 가지고 들어가도 바꾸지도 못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9)....치르치크 강을 막아서 만든 차르박 호수

리프트를 타고 내려와서 차르박 호수 쪽으로 가는데 침간이라는 동네를 거쳐서 간다.현지 가이드 말로는 봄에 꽃이 피면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라고 하며 이 곳은 벌꿀도 유명하다고한다.호수로 내려가는 길에 벌꿀을 파는 가게 앞에서 차를 잠깐 세워 주는데 파는 사람이 준비가 되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그냥 호수로간다.차르박호수는 침간산 밑에 있는댐으로 치르치크강을 막아서 만들어진 호수이다.버스를 기다리는 곳화장실 이용료가 1000솜이다....우즈베키스탄의 토일렛이라는 알파벳이다.내려가는 길에서 만난 양떼들뒤에 따라가는 개가 양몰이 개인지 궁금침간마을을 지난다.침간마을의 꿀파는 가게...길가에 있어서 잠깐 쉬는 중...현지인이 아니고 우리 일행이다. 호수에 도착한 시간이 한 시 반으로 점심 식사를 할 시간이 되어서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8)....푸른 풀이라는 이름을 가진 침간산(Chimgan)산을 들르다

우리가 가려고 하는 침간산과 차르박호수 오늘 가는 침간(Chimgan)산은 타슈켄트에서 100㎞ 떨어진 산으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리프트도 타고 보트도 타고 하는 곳이라고 해서 이곳에 그런 산도 있는가 하면서 기대를 가져본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설령 실망을 하더라도 오고 가면서 보는 풍경을 보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고가는 과정이 영 별로가 아니라면 실망을 하지 않는다. 그 과정 전체를 즐기는 여행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일 것이다.그리고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쿨 호수를 떠나면서부터는 도시에서 모스크와 마드라사만 주구장창 봐서 우즈베키스탄의 자연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투어 신청을 했었다.호텔 주변..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대기..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7)....숙소 근처의 공원에 혼자 놀러가다.

성모승천교회를 외부에서 둘러보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들어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잠깐 쉬면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일단 지도를 보면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였다.가이드에게 자투리 시간에 무엇을 했으면 좋겠는가고 물었더니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으니 그곳에 가보라고 권한다.지도를 보니 숙소 바로 근처에 앞에 안호르 로코코티프(Anhor Lokomotiv)놀이공원이 있고 대관람차(Ferris wheel)가 바로 눈앞에보인다.대관람차 뒤로 이어지는 공원은 안호르 운하를 끼고 있으며 이 안호르 운하를 중심하고 공원이나 유원지, 관공서나 기념관 등이연결되어 있다.호텔 앞에 있는 공원호텔 바로 옆에 있는 오시요 회관...오시요는 우즈베키스탄어로 아시아란 뜻이라고 한다.안호르 공원에 만들고 있는 테마파크.....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6)...이슬람국가 안에서의 성모승천교회..그리고 이슬람과 기독교의 관계

호두를 비롯한 건과류를 사고 나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변두리로 나가서 오래된 사원 하나를 보러 가다가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아서 중간에 지하철을 내렸는데 그 역이 베루니 역으로 그 옆에 베루니 동상이 있다.동상의 이름이 아부 알 라이혼 무함마드 이븐 아흐마드 알 베루니(Abu Al Rayhon Muhammad ibn Ahmad al Beruniy)로 너무 긴데나중에 찾아보니 알 라이혼의 아버지이며 아흐매드의 아들인 베루니의 무하마드란 뜻이란다. 그러므로 이 사람의이름은 무함마드인 셈이다.그런데 아랍에서 이름표기에서는 위대하신 분의 이름을 부르기 않고 대신 출생한 지역 아래에 정관사 al을 붙여서 이름대신 호칭하기 때문에 무함마드라고 부르지 않고 베루니라고 부른다고 한다.베루니 지하철역베루니 지하철 역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5)....다시 타쉬켄트로... 초르수 바자르를 들르다

7시 20분경에 비행기를 탔는데 옅은 안개에 덮인 우르겐치 시가지가 아침 햇살에 붉게 보인다.우르겐치는 호라즘 주의 주도(州都)로서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영토에 있는 호라즘 왕국의 수도였던 코냐 우르겐치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세운 도시이다.16세기에 도시에 물을 공급해주던 아무다리아 강의 물줄기가 바뀌면서 물이 부족해지자 주민들이 우르겐치를 떠나서 17세기 중반에 이곳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였다,지금의 우르겐치는 19세기 중반 중앙아시아에 손을 뻗친 러시아가 건설한 신도시로 이 때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우르겐치를 우르겐치, 투르크메니스탄의 우르겐치는 구 우르겐치 또는 코네우르겐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러시아 제국과 소련시대까지는모두 같은 나라였지만 소련 해체 후 나라가 갈리면서 두 우르겐치는 다른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4)...히바의 이찬칼라를 떠나면서 아쉬운 것들

쿤야 전망대로 가는 길전망대로 올라가는 성벽다시 손에 이끌려 쿤야 아르크 전망대에 올라왔다....석양을 기다리는 사람들서쪽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어제 올라와서 보았던 성벽이다.하늘을 나는 새들만 보이고...성벽에 비친 사진기사 실루엣멋진 석양을 기다리지만....이제 마지막으로 이찬칼라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뚱뚱이 탑을 언제 또 볼 수 있으려나...성벽사이로 해가 저문다. 이곳에 온 것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제 사람들이 성문을 빠져 나간다. 히바 성을 나오면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숙소 가까운 곳에 있는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았더니 일찍 문을 닫았다.그래서 숙소 근처에 있는 슈퍼에서 식재료를 사서 식사를 해 먹을까 하다가 히바에서 마지막이어서 밖에서 사먹기로 하고 불이 켜진 식당 비슷한..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2)...이찬칼라에서 제일 높은 호자 미나렛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다.

타슈 하울리 궁전을 구경하고 호자 미나렛으로 가서 탑을 올라가 보기로 한다.이슬람-호자 미나렛 (Islam-Hoja Minaret)은 이슬람의 귀족으로서 러시아의 보호국이 되기 직전까지 히바 칸국을 다스렸던 최후의통치자 무하마드 라힘칸 2세를 보좌한 총리였던 이슬람 호자 (Islam-Hoja)가 1908~1910년 사이에 500만개의 벽돌을 사용하여 지은 탑으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미나렛이다. 호자 미나렛..이찬칼라에서 가장 높은 미나렛으로 이곳에 온 사람은 다리가 아픈 사람이 아니라면 다 올라가 본다.탑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런 나무계단을 정신 없이 올라간다....중간에 사람을 만나면 간신히 피해가는데 뚱뚱한 사람과 마주치면 힘이 든다. 호자는 유럽식 학교와 우체국과 전신시스템, 병원을 도입하고 러시아와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1)...모자이크 벽이 아름다웠던 타슈 하울리 궁전(Tash-Khauli Palace)

동문에서 다시 들어와서 골목길을 걷다가 보니 압둘라혼 마드라사라(Abdullaxon madrasasi) 는 건물이 눈에 보여서 들어갔더니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외관은 채색이 된 정문도 없고 수수하다기 보다는 방치가 되어 있는 느낌으로 박물관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광산물 그리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동식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이찬칼라로 다시 들어가는 길압둘라혼 마드라사라(Abdullaxon madrasasi)는 간판이 붙어 있고 박물관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이곳은 야생동물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이곳은 허벌 식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자원을 전시해 놓은 곳누에와 광물채소.설마 실물은 아니겠지...전시관이 참으로 소박하다. 이찬칼라 안에는 20개의 모스크와 20개의 마드라사 그리고 6개의 미나렛이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