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 여행(1) 15

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관광(15)...마지막...12억 인류가 믿는 힌두교에 대한 간단한 상식

시엠 리프에 들어오니 저녁은 되었지만 비행기 시간도 많이 남아 있어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는데 마사지 가격은 5달러부터 15 달러까지 다양하다. 패키지로 여행을 가면 마사지가격이 최소한 30불 내지 40불이지만 직접 찾아가면 아주 저렴하다. 길거리에서 의자에 앉아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는데 1달러 정도면 된다. 시엠 리프도 어느 관광도시 못지 않게 그렇게 변해 가고 있는 것 같다. 뷔페식당인데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밤의 씨엠리프 국제공항...들어올 때는 프놈펜으로 들어와서 대한민국으로 갈 때는 씨엠리프에서 출국을 한다. 계획에 없던 4박5일의 캄보디아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관광으로 가서 보지 않던 유적을 보게 되어 뜻밖의 선물을 받고 가는 느낌이다. ***** 캄보디아는 공산주의국강..

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관광(14)....동양의 모나리자가 있다는 크메르 예술의 진주라고 불리는 반티 스레이 사원

시엠 리프의 앙코르 유적지 하면 대표적인 곳이 앙코르 와트 사원과 앙코르 톰고 타 프롬 사원이지만 가능하면 이곳도 앙코르 를 오는 사람들에게 가 보기를 권하는 곳이다. 이곳을 붉은 보석 같은 사원이라고 하는데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조각이 정교하고 아름답기가 비교할 수가 없다. 이 조각들 또한 인도의 힌두교 신화를 바탕으로 새겨져 있는데 힌두교의 신을 알아야만 조각의 그림들이 눈에 들어온다. 인도의 힌두교의 신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장 좋아할 만한 곳이 이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원은 라젠드라바르만 2세 때, 즉 10세기에 지어진 시바신과 비슈누에게 바친 힌두교 사원이라고 하는데 크메르 건축술의 극치를 보여 주며 신화의 조각에 대해서는 어떤 앙코르 유적지도 따라올 수 없다고 ..

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관광(13)...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새겨진 계곡 끄발스피언의 유적

툭툭이 대신 밴츠를 타고 끄발 스페언으로 가는데 자전거로 하이킹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보인다. 끄발 스페언을 가기 전에 도로 변이 있는 식당에 들러서 아침 겸 점심을 먹는데 종업원들이 남자 밖에 없다. 끄발 스피언 가는 길...주변에 유적들이 많이 있다고 끄발 스피언으로 가른 길에 보는 하이커들 발 스피언 가는 길에 있는 유일한 식당 밖에는 물레방아도 있고... 식당에는 우리 말고 아무도 없다.....종업원들도 남자 두명만 있고 끄발 스피언 입구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관광객들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곳인 듯하다. 그리 가파르지는 않지만 50여분 정도를 올라가자 개울물이 바위 밑으로 흐르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다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끄발 스페언이다. 그리고 도랑의 바위에는 힌두교..

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관광(12)....툼레이더촬영지로도 유명한 나무뿌리의 사원 타 프롬사원

아래 신들은 힌두교에서 가증 중요한 신들로 인도나 동남아를 갔을 때 자주 만나는 신들이다. 캄보디아도 불교국가이지만 힌두교의 영향아래 있었기 때문에 사원에서 이 신들을 만나게 된다. 힌두교에서 중요한 세신으로 왼쪽부터 파괴의 신 시바, 유지의 신 비슈누, 창조의 신 브라흐마이다. 브라흐마는 머리가 네게이지만 바이욘 사원의 사면상 사면불안이라는 부처의 얼굴이라고 한다. 인도나 네팔에 가면 시바신과 이 신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신이 가네샤라는 신으로 지혜와 재산과 행운의 신으로 추앙을 받기 대문이다.돈을 벌게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신이다. 이 신은 시바신과 그 부인 파르바티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네개의 팔과 코끼리 머리를 하고 있다. 앙코르 와트를 가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동그라미를 친 세 사원을 ..

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관광(11)...앙코르의 미소가 있는 바이욘 사원

앙코르와트 사원을 나오면 앙코르와트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가 있는데 이 해자를 지나서 바이욘 사원으로 간다. 새벽부터 하루종일 택시를 대절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바이욘 사원으로 가는 길에 해자 주변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연꽃을 구경하면서 간다. 앙코르와트를 둘러싸고 있는 해자 연꽃도 피어 있고... 해자 가운데로 앙코르와트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앙코르와트 주변...택시를 타고 가면서 연꽃이 아름다워서 잠깐 쉬면서 구경을 하고 간다. 바이욘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 바이욘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어제 지나갔던 길이다. 다리에는 어김 없이 나가(뱀)가 있고 이 나가를 타고 앉아 있는 석상이 있는데 한국의 대학생이 이 석상을 손상했다고 한다 다음에는 앙코르 톰 안에 있는 바이욘(Bayon) 사원..

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관광(10)....새벽의 앙코르와트

앙코르 유적지 지도...인터넷에서 앙코르 유적군이 있는 시엠맆의 본래 이름은 시엠레아프라고 부르는데 17세기 타이(태국)의 아유타야 왕조와의 전쟁에서 타이 를 격퇴하고 시엠레아프로 불렀다고 하며 시암(Siem)은 타이를 의미하는 것이고 레아프(Reap)은 격퇴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곳은 앙코르왓트, 바이욘사원 그리고 타 프롬 사원과 여러 유적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세곳의 유적들을 둘러보 게 된다.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에 수르야바르만 2세에 의해 옛 크메르 제국의 도성으로서 창건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힌두교 사원으로 힌두교의 3대 신 중 하나인 비슈누 신에게 봉헌되었고, 나중에는 불교 사원으로도 쓰인 것으로 지금 은 부처님이 모셔져 있은 것을 볼 수 있다. 앙코르 와트는 세계에서 가장 크..

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관광(9)...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미셀 드라크루와 화가를 만나다

미쉘 드라크루와 (Michel Delacroix. 1933~)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라고 하며 우리나라도 2016년 11월부터 2017.1월까지 전시회를 가진다고 하며 그의 그림은 세계의 미술 수집가들에게도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 드라크루와는 시엠리프에서 수십 년을 살았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했던 그 집이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저택으로 수영장과 연못 숲 들이 딸려 있으며 그 안에 작업실이 있는데 작업실도 직접 구경시켜 준다. 어제 저녁에 만나보았던 부총리의 부인이 이집 딸이어서 드라크루와의 부인이 초청을 하게 된 것인데 그 전에도 오이스카 회 장하고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한다.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이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계적인 화가를 만나는 일이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이 겠지..

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관광(8)... 무너진 바이욘 사원의 복구 현장을 보다

점심식사 후에는 일본의 고고학 복구팀이 몇 년째 복구하고 있는 사원을 찾았다. 그 팀을 격려하기 위해서 간다고 하는데 사원 을 해체하고 다시 복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크레인을 이 현장에 3대나 기증했다고 한다. 참고로 오이스카 회장은 타다노라는 크레인을 만드는 회사의 사장이다. 일본의 기업들과 학자들과 국가가 하나가 되어 사원 한 곳을 복구하고 있는데 벌써 몇 년째라고 하며 그곳의 책임자인 사또 유 미라는 여자도 몇 년째 여기에서 현장을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부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복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복구현장을 보면 그곳에서 없어진 돌을 끼워 넣기 위해서 만들기도 하고 무너진 바닥을 다지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언 제 ..

앙코르와트 주변 유적(遺跡)관광(7)...앙코르와트에서도 나무를 심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본인들이 묵고 있는 호텔로 가서 그들과 함께 앙코르와트 주변에 있는 숲에 나무를 심으러 갔었다. 아침에 숙소를 나가는데 수영장에 아이들이 있는데 아마도 수학여행을 온 것은 아닌지... 이름 모를 꽃들 내가 동남아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언제나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어서이다.... 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앙코르와트 경내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입장권을 사야 하는데 몇 년 전에 왔던 곳과는 다르게 건물이 화려하게 지어져 있고 거기에서 표를 판다. 2012년에 관광을 왔을 때는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하는 곳에서 입장권을 사는 것도 전쟁이나 다름이 없었는데 몇 년 사이에 주 변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앙코르와트로 가는 길에 있는 석상...전에는 보지 못했었는데... 입장권을 파..

캄보디아 유적(遺跡)관광(6)...시엠 리프의 똔 레삽 호수(2) 그리고 시엠 리프 아트센타 나이트 마켓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하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나 이렇게 살다가 죽는다는 것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와는 거리가 먼 삶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후진국을 여행하면 이런 곳들을 보게 되는데 이런 곳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우리는 이런 환경을 관광으로 보고 가는데 이런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야 하는 그들의 삶이 무척 마음이 아프다. 우리가 여행을 하는 목적이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여행의 목적이 될 수도 있지만 보다 성숙한 여행의 목적이라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역사까지도 살피고 느끼는 여행이 되어야 한다. 어린 여자아이가 배를 젓는 뒤로 사찰이 보이는데 나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뒤는 호숫가인 듯...우리를 바라보는 여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