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안의 몽블랑TMB를 21회에 걸쳐 게재를 하였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트레킹 기록이기 때문에 뭐 이런 여행기를
여이게다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다르게 생각하여 본인도 이 트레킹에 참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는 사람이라면 같이 트
레킹을 하는 느낌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같이 한 것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우리가 지리산 종주 같은 것을 하게 되면 종주의 과정을 다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되고 임팩트가 있는 부분만을 기억하게 되는데
여행이나 외국의 트레킹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부분은 사진을 봐야 비로소 이곳도 지났고 저것도 보았고 하면서 기억을 되살
리게 된다.
TMB를 한 사람도 있겠지만 TMB를 떠올리면 그 느낌과 기분이 어떤 것인지는 알겠지만 자세한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
서 TV에서 자신이 다녀온 곳이 방영이 된다면 기억이 되살아남과 동시에 그 때 그 느낌도 같이 떠올리게 된다. TMB를 다녀온
사람들은 이 기록이 참으로 반가울 것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여행기를 남기는 목적은 처음에도 말을 했지만 인터넷 매체에 글을 올리는 것은 그 기억을 언제라도 보고 그 느낌을 다시
느껴보기 위해서이다.
글을 마무리 하면서 이번 트레킹의 과정의 중요한 포인트의 사진을 게재하여 그 과정을 다시 한 번 기억을 하고자 하며 몽블
랑 일주 트레킹에 대해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자 한다.
몽블랑 TMB기록...초록색이 이번에 다닌 길이다.
샤모니
출발지 레 우시
미야지 산장
떼라떼떼 산장
본옴므 고개 가는 길
눈보라가 날리는 본옴므 고개
본옴므 산장
모떼 산장
모떼 산장에서 출발하는 사람들
몽블랑 트레킹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인 모떼 꾸르마에르 구간
꾸르마에르
페레 고개를 가는 길의 엘레나 산장
페레고개
펠레 산장
푸욜
아흑시흐에
샹페 호수
아르떼 산장
아르떼 고개
보빙산장 가는 길
경치
보빙산장
트리앙에서 산행을 마치고
마지막날 샤모니
매종 케리어 식당
음식들.....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하려는 분들에게
혹시 몽블랑을 가시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몽블랑 정상 등산을 하기 위해서 가는 사람,
TMB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 가는 사람,
그곳의 경치를 즐기러 가는 사람 등 세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는데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다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된다.
그러나 세 번째가 목적인 사람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더 저렴하고 더 알찬 코스로 구경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우리와 함께 했던 현지 가이드가 준 정보에 의하면 알프스는 몽블랑 뿐만 아니라 경치 좋은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융푸라우, 마터호른, 돌로미테 등...
융프라우(인터넷)
융푸라우..구글
마터호른...구글
마터호른
인터넷에서 빌려온 마터호른 사진
인터넷에서 빌려온 돌로미테
돌로미테,....구글
그렇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일주 같은 트레킹을 하지 말고 가고 싶은 곳만 골라서 가면 된다는 것이다.
유명하고 경치가 좋은 곳은 케이블카가 있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몇 시간 동안 트레킹을 하고 구경하다가 내려
오면 힘도 들지 않고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유럽 현지에 있는 한국 사람을 일당을 주고 고용을 해서 안내를 부탁하면 그 사람이 운전까지 해 주고 안
내를 하면 비용도 저렴하고 알차게 볼 수 있다고 한다.
만약 10일 정도로 일정을 잡아서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정해 놓고 안내할 사람을 수배해서 비용과 코스를 조율하면 산과 도
시 등 여러 곳을 럭셔리하게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인원은 6명 정도가 좋다고 하며 작년에 가이드 말로는 한국 돈으로 60만원 정도를 주면 현지 가이드를 살 수 있다고 하며 그
사람이 운전도 하고 안내도 해 준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그 사람들을 이용해 볼 생각이다.
여러분 중에도 유럽에 오래 산 식구들을 아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런 분들을 일당을 주고 이용하여 구경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일 것이다.
시간이 나는 대로 오지에 다녀 온 것에 대한 정보를 올리려고 한다.
몽고나, 삼협, 호도협 안나푸르나... 등
이번에 갈 남미 배낭여행에 대해서도......
다시 말하지만 글을 올리는 목적은 이런 정보를 보면서 지금까지 외골수로 살아온 인생을 한 번 점검해 보라는 의미이다.
그렇게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백두대간 종주나 마라톤 풀코스 100번이나 이런 계획을 세워서 성취를 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성취하는데 보람을 느낄지 모르
겠으나 인생에 있어서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는가?
이번 일행 중에서 절반은 종주에 목적을 두고 온 사람들이어서 그들은 빗속에서도 강행군을 했지만 자연을 두고는 성취를 추
구하기보다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인간에게 시간이 무한정 주어진다면 이 세상의 경치 좋은 것을 다 볼 수가 있겠지만 유한한 시간을 사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종주 같은 것을 하게 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사실 대부분 비슷한 경치를 보게 된다.
성취를 이루어냈다는 만족감 말고 남아지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나도 그 가이드의 말을 듣고 여행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리고 구글 지도를 검색하여서 위성사진을 보게 되면 그 곳의 좋은 경치와 스트리트 뷰가 보여지기 때문에 몽블랑 정상에서
사방을 보는 사진도 볼 수 있고 히말라야 정상에서 360도 전망을 볼 수도 있으니 보시기 바란다.
지금까지 읽어 주시느라고 고생이 많았고요...
다음에는 몽고나 안나푸르나 중에서 여행기를 올릴까 합니다.
'몽블랑 일주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21)... 샤모니에서 이스탄불공항까지 (0) | 2022.04.23 |
---|---|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20)... 트리앙에서 6일만에 다시 샤모니로 (0) | 2022.04.21 |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9)... 보빙산장에서 트리앙까지 (0) | 2022.04.18 |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8)... 아르떼 산장에서 보빙산장까지 (0) | 2022.04.17 |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7)... 샹페 고개와 아르떼 산장 (0) | 2022.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