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일주트레킹 22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2)...이탈리아 TMB의 도시 꾸르마에르(3)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에 구름 한점이 없다. 얼마나 보고 싶던 하늘이던가..... 날이 밝는 대로 밖에 나가서 만년 빙하의 골짜기에서 내려온 차거운 공기를 미시며 호텔주변과 앞 산 경치가 잘 보이는 곳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흰눈이 덮인 산꼭대기에 햇빛을 받아 산에 쌀가루를 뿌린 것 같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숙소에서 나와 빙하로 덮이 산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산을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 뒷길로 걸어가고... 이 길로 걸어가면 어제 우리가 출발하였던 프랑스의 모떼 산장과 연결이 된다. 공사가 진행중인 산꼭대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름도 부르기 힘든 뿌앙드 엘브호네라는 스키를 위한 케이블카 공사를 진행중이었었고 이런 건물이 만들 어졌다...구글 그리고 토리노라는 휴게소가 만들어졌다....구글 이 능..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1)...이탈리아 TMB의 도시 꾸르마에르(2)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오른 편에 설산들이 보이고 왼쪽에는 초원에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 있고 곳곳에 슬로프들이 있다. 휴게소를 지나서 경치를 보면서 올라가고 있는데 아가씨 한 사람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독서를 하고 있다. 조금 더 올라가자 조그만 개가 등에 짐을 지고 주인과 같이 내려오는데 의젓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올라오면서 뒤돌아보니 산장 뒤에는 빨간 옷을 입은 아가씨가 독서를 하는 모습만 보인다. 가운데 나 있는 길도 꾸르마에르로 가는 길이다. 주인의 짐을 지고 오는 귀여운 개 뭐를 지게 하였는지.... 한 두 사람씩 모떼 산장에서 오는 사람들이 보인다.....죄측에 보이는 구름이 걸린 산은 숙소에서 보이는 산이다. 길 주변은 이름모를 꽃들로 덮여 있는데 나무가 없는 곳은 겨울이 되면 스키장..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10)...이탈리아 TMB의 도시 꾸르마에르(1)

우리가 하루밤 잠을 자게 될 델 비알레 호텔.. 3층 베란다가 우리의 숙소이다. 창가에 화려한 베고니아 꽃도 있고.... 빗속에서 2일을 고생하고 안락한 호텔과 아름다운 마을을 보니 빗속에 강행군을 하지 않고 이곳에 일찍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 이다.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도 이 호텔에 오게 되는데 아마도 날이 저물 때쯤 오게 될 것이고 따라서 도시 주변 구경은 할 시 간이 없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태여 일주 트레킹을 고생스럽게 하면서 몽블랑 주변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보지 않고 그냥 지나 치는 것은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다. 몽블랑 일주를 하는 것이 인생의 큰 이정표 중의 하나라면 모르겠거니와 그렇지 않다면 즐기는 트레킹이 옳다는 생각이다. 호텔 뒷편...구름이 끼어서 산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9)...프랑스의 모떼 산장에서 이탈리아의 꾸르마에르까지

3일째는 일부는 TMB를 하고 나를 비롯한 일부는 버스를 타고 꾸르마에르로 이동을 했다.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한다고 해도 산장 자체가 춥고 하루종일 추위속에서 걸었기 때문에 침낭 속에 들어가서 잠을 자더라도 해도 몸이 빨리 녹지를 않는다. 그래서 피곤해도 잠이 쉽게 들지 않는다. 잠자리에 들 때까지 비는 그치지 않는데 내일 산행을 걱정하면서 잠자리에서 듣는 산장의 빗소리는 전혀 낭만적이지 않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선잠을 자면서 몇 번 창문을 내다보아도 빗줄기는 여전하며 아침에 일어나서도 가까운데 있는 산이 안 보 일 정도로 빗줄기가 굵다. 본래 모습의 모떼 산장...어제 우리가 온 길은 왼쪽이다....다음 목적지인 꾸르마에르로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부자팀과 부부팀에서 더 이상 빗속에서 산행을 ..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8)...본옴므 고개에서 모떼산장까지

장갑도 다 젖어 버리고 손이 시려서 스틱도 잡을 수가 없지만 어렵게 한 시간을 더 걸어서 드디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해발 2,433미터의 본옴므라는 산장에 도착했더니 안에 발을 들여 놓을 틈도 없다. 그 중에는 우리 말고 한국에서 온 사람들도 한 팀이 더 있었는데 반갑게 인사할 정신도 없다. 아침에 출발해서 다섯 시간 반 동안 빗속을 추위에 떨면서 1,000를 걸어 올라왔으니... 고생스럽지만 자신이 좋아서 하는 고생이니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만약 누눈가가 시켜서 이런 고생을 한다면 견딜 수가 없었을 것이다. 안에는 음식을 파는데서 나오는 습기와 옷을 말리는 사람들의 습기 때문에 안경도 금방 습기가 차고 카메라도 습기가 차서 사 진을 찍을 수가 없다. 본 옴므 고개를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꽃들....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7)...테라테테산장에서 본옴므 고개까지

우리가 묵었던 테라테테 산장을 뒤돌아 보니 건물이 아주 오래 되었는데 아마도 TMB가 생겼을 때부터가 아닐지... 2일차로 걸어야 할 곳이 파란별이 그려진 길로 어전 중에 본옴므 고개를 넘어 모떼 산장에 도착을 하여야 한다. 빗속에서 출발하는 마음이 걱정스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다....고생할 것과 주변경치를 제대로 보지 못할 것을 생각하니 오늘 산행은 몇 킬로미터를 걷는지 알 수가 없는데 지도에는 거리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길가에 세워진 이정표에도 여기서 어디까지 몇 시간만 되어 있지 몇 미터라는 표시가 없다. 그리고 표지판이나 바위에는 붉은 페인트나 검은 페인트 또는 흰 페인트로 TMB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데 그 표시가 되어 있는 길이 오리지날 TMB 코스라고 한다. 그리고 해마다 울트라T..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6)...미야지 산장에서 테라테테산장까지...첫째날 트레킹을 마치다

오후에는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안게는 여전히 산허리에 걸쳐 있어서 멀리 있는 풍경을 볼 수가 없다. 몽블랑 산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기 때문에 왼쪽은 몽블랑을 등지고 있고 쪽이고 오른쪽은 반대편이기 때문에 안개만 없으면 좋은 경치를 보면서 걸으면 좋으련만 잠깐씩 걷히는 안개 사이로 보이는 경치를 보면서 만족해야만 했다. 가는 도중에 길 가에 박힌 수도처럼 생긴 것이 있는데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수도가 아니고 산에서 나는 지하수라고 한다. 그러면서 여기에 있는 물은 그대로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먹으라고 한다. 그런데 그 물 맛이 정말로 기가 막히게 좋은데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물맛이다. 혹시 몽블랑 트레킹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마음껏 드시고 오시기를..... 파란 선이 우리가..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5)...빗 속에서 4시간을 걸어 미야지 산장에 도착을 하고.

자연석이 이렇게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고... 이 마을의 집들의 지붕은 거의 다 돌이다. 지나가는 길 옆에 있는 마을 마을 옆을 지나서 간다. 이런 계곡도 건너고...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면 아름다운 마을을 또 만나게 된다. 마을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 마을을 지나게 되면 마을이 없는 산길을 걷게 된다. 텃밭에 심어진 채소 사진을 찍는 일행 우리가 먹는 상추가 심어져 있다. 이런 초지가 또 나오고.. 안개 속에 작은 마을이 보인다. 건너편에 보이는 마을로도 트레킹을 하는 코스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지나가고 있는 이곳이 트리코 고개쪽으로 이 고개를 지나면 미야지 산장이 나온다. 마을이 있는 골짜기를 보면서 간다. 맨 뒤에 검은 배낭을 메고 가는 사람이 독일에서 온 가이드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무릎이 좋지 않..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4)...프랑스의 레 우쉬에서 빗속에 트레킹 출발을 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샤모니 기차역으로 가서 사진을 찍으면서 하늘을 보니 구름은 조금 있지만 하늘은 맑다. 여행이나 트레킹을 가서 날씨가 좋지 않으면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생은 몇 배로 더 하게 된다. 주변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몽블랑 산쪽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비가 언제라도 내릴 기세이다. 그러나 반대편인 이탈리아쪽은 하늘이 맑다. 트레킹을 출발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는 곳으로 이동을 하는 도중 어제 봤던 꽃밭...지금 샤모니를 출발하면 몽블랑 기슭에 있 는 산장에서 자기 때문에 5일이 지난 뒤에 오게 된다. 몽블랑 반대편 하늘...6일 동안 트레킹을 하지만 하루의 옷만 챙겨서 배낭에 넣고 출발을 한다. 몽블랑 산쪽 지나가는 길에 이 다리를 보면 자동적으로 셔터가 ..

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3)...샤모니 그리고 아귀 디 미드(2)

전망대 이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런 빙하동굴을 거쳐서 가게 되고... 이런 경치들을 보게 된다. 몽블랑을 등정하는 사람들...이태리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라고 전망대 위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바위들이 부실하게 생겨서 언제라도 낙석이 위험이 있어 보인다. 빙하를 뚫어서 전망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바위도 불안하지만 전망대나 케이블카 지집도 불안해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고....산 주변에 이런 트레킹 코스들이 많이 있다고 우리나라로 말할 것 같으면 산장 같은 곳이다. 쉬어 가고 무엇을 사 먹을 수 있고... 몽블랑 맞은 편 브레방이라고 이곳도 샤모니에서 걸어 올라갈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탈 수도 있다. 에귀 디 미디에서 내려오면 겨울에서 곧바로 여름으로 시간이동을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