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4)......고토히라궁(金刀比羅宮)으로 등산을 하다

뿅망치 2024. 2. 27. 07:57

고토히라궁(金刀比羅宮)은 다까마스에서 40km정도에 있는 상두산(象頭山)의 중턱에 있는 신사(神社)로 신사와 궁이 같이 있는 곳

이다.

상두산(象頭山)의 중턱에 있는  본궁까지는 785계단 이즈타마 내궁까지는 1,868계단이라고 한다.

 

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은 大物主神(おおものぬしのかみ)으로 일본 신화속의 신으로 대지와 관련이 있는 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崇徳天皇(すとくてんのう)으로 이 천황은 75대 천황으로 권력의 투쟁에서 밀려 사누끼로 유배를 왔다가 이곳에서 죽었다

고 하며 죽었을 때도 아무런 조문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원한을 가지고 있다고 있을 것이라고 하여 그 원한을 달래주기 위

해서 신사에 모시며 신인(神人)으로 추앙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또 모시는 신으로는 金毘羅(こんぴら)라는 신으로 금비라는 금비라는 산스크리트어 Kumbhi´ra의 음을 차용한 것으로 인도

의 신 중의 하나인데 뱀의 형상을 하고 꼬리에 보석을 지녔으며 일본에서는 항해의 안전을 지키는 신으로 받들고 있다고 한다.

 

이 신사에서는 세 신을 모신다고 하며 이 신사가 또 유명한 것은 산에 있어서 계단이 많다는 것과 이곳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 유명

하다고 하며 대문에서 본전(本殿)까지는 785개의 계단이 있고, 내궁(內宮)인 Izutama Shrine 嚴魂神社(金刀比羅宮奥社)까지는

1,368개의 계단이 있다고 한다.

조즈산 정상의 중간 지점인 521미터(1,709피트)에 위치한 이 신사는 본전까지 785개의 계단, 내궁까지 총 1,368개의 계단이 있다.

무로마치 시대(1,338년부터 1,573년)부터 신사 참배가 인기를 끌었다고 하며 오늘날에도 보통 하루에 수백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숙소에서 이곳까지는 40km정도지만 도심을 통과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걸린다.

고토히라로 가는 길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오늘 일정이 신사를 들렀다가 우동학교를 들러 우동체험을 하고 자신이 만든 우동으로 점심을 먹고 본토의 오까야마로 건너가서

쿠라시키 미관지구를 구경하고 오까야마성을 들르고 고라꾸엔 정원을 둘러봐야 하는 숨 가쁜 일정이다.

그리고 저녁에는 비행장이 있는 근처의 온천장으로 숙소를 옯기기 때문에 아침에 나올 때는 짐을 싸가지고 나와야 한다.

 

숙소에서 8시 반에 출발을 하여 고토히라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10시 반까지 승합버스가 있는 주차

장으로 다시 오라고 한다. 한 사람은 다리를 다쳐서 열외로 차에서 기다리고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올라갔다가 오는 것으로 하되

시간 안으로 오기로 하고 다녀오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고토히라 궁을 들어가기 위해서 거치는 킨료 사케 뮤지엄 양조장을 지나가게 되는데 마당에 있는 녹나무

수백년은 됨직해 보인다.

금릉(칸료)사케라는 박물관으로 큰 술병에 물이 흘러나온다. 

상점들이 즐비한 골목...고토히라궁을 올라가는 반대쪽이다.

아직은 평지로 이 골목을 통해서 궁으로 올라간다....시간이 없어서 재촉을 하고 거리 구경은 내려오면서 하기로 한다.

계단을 올라 갈 때 힘이 드는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해둔 대나무 지팡이

옆에 커피샾도 보이고...

아직 이른 아침이라 고토히라 신사를 찾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이 계단은 포함되지 않는 계단인 듯

한참을 이런 골목을 올라가면...

신사의 정문이 나온다.

우측에 동상이 보이는데 시간이 없어서 내려오면서 누군가를 알아보기로 하고...고토오카 히로츠네라는 동상으로 제국수난 구제회를 만든 사람이라고 한다.

소해 순직자 현창비가 있다는 팻말도...뒤에 비석있는데 내려오면서 보게 된다.

 

문을 들어서면 이런 

이런 길이 한 참 이어지고

고토히라궁이라는 팻말이 도리이에 걸려 있다.

옆에는 비석이 촘촘히 서 있는데 아마도 이 신사에 헌금을 한 사람인듯...

본궁으로 올라가는 길....힘이 들어서 일부는 포기를 하고..

길가에 안내판이 있는데...우리는 본궁을 둘러보는 것도 시간이 빠듯해서 본궁만 둘러보기로 한다.

올라가는 길..

금일봉을 한 사람들이 입구부터 본궁까지 이어져 있는데 아마도 수 백년 동안 기부한 사람들일 것이다.

이런 오르막계단을 한참 올라간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비석을 보아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사람들인 듯

본궁에 도착을 하고...

고토히라 본궁이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다까마스 시내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 있다.

접수하는 곳이라고...

이 곳으로 들어가면 내궁으로 가는 길로 들어가게 되고...

본궁 주변...

대나무지팡이를 짚고 올라오는 노인분들

이쪽은 고토히라궁이라고 하는데 외국관광객들은 신사인지 궁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전망대 이곳에서 해뜨는 것을 본다고...그리고 내궁에서도..

이 건물은 고토히로 궁이다.

내궁으로 가는 길....시간이 없어서 갈 수도 없고 의미도 없고..

기도 접수처이다.

강아지 기념품...주인이 힘이 들어서 금일봉을 전달하지 못하자 강아지에게 그 일을 대신시켰다고 하며 이 강아지들은 그 개를 의

미하는 것이라고 하며 목에 주머리를 달고 있다. 

지붕장식이 특이한 건물...무슨 의미가 있는지...

자신이 아픈 부위를에 해당하는 말 동상을 만지만 병이 낮는다고 한다는데... 이곳에는 백마가 두마리가 있는데 이곳의 신이 타고

다녀서 신마라고 한다나...

동전...이곳에 던지면 부자가 된다거나 행운이 있다거나 하는 모양이다.

이곳에도 말 동상이 있네...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 내려간다.

흰 말이 있는 마굿간..안에 흰 말이 있다..신이 타는 말이라고...

배의 스크류가 봉납되어 있는데...뱃길의 안전을 비는 곳이어서인 듯

코끼리 상도...

다카하시 유일관? 전시실?

정문으로 내려가는 길

 

이곳도 고토히라 신사란다.

길 뒤에는 해난사고를 추모하는 곳이 있고 유래에 대한 팻말이 있다. 

고토오카 히로츠네 동상과

동상을 세운 이유에 대한 팻말...일본수난구제회를 창립하였기 때문이라고..

무엇을 기념하는 기둥과 이상하게 생긴 짐승의 동상도...이제 상가로 내려왔다.

올라갈 때는 골목에 햇빛가리개가 없었는데...

족욕을 하는 곳인데...그냥 패스한다.

골목 풍경

주차장으로 가는 문

올라갈 때 보았던 술이 나오는 병이다.

주차장 근처 동백꽃이 장미처럼 피어 있다.

고토히라를 올라보다

 

마치 등산을 한 것처럼 다녀 오게 되었는데...

신사는 일본인들이 믿는 신들을 모신 사당인 셈으로  그들이 믿는 신은 그리스로마신화나 힌두교의 신들처럼 황당한 신들을 믿는

그 자체를 별로로 보기 때문에 신사를 보는 것보다는 등산을 한다는 개념으로 다녀 왔기 때문에 신사의 내용에 대해서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다.

 

우리일행이 아닌 다른 일행이 늦게 호은 바람에 15분 늦게 다음 목적지로 출발을 하였는데..

시간이 없으니 내려가자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말을 듣지 않더니 15분 늦게 오면서 숨이 턱에 닿을 듯 와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머리를 조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