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네팔 여행을 계획할 때는 나가르코트와 포카라에서만 머물 생각이었으나 나중에 학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카트
만두에서 머물게 되는 날이 많게 되었었다.
2012년도에 왔을 때 포카라와 나가르코트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2012년도에 와서 본 나가르코트의 석양
이번에 네팔을 올 때까지만 해도 카트만두에서 마지막 밤을 자고 떠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카트만두의 공기가 너무 좋지 않고
그 때 보았던 나가르코트에서의 경치를 다시 보지 않을까 하여 카트만두호텔의 숙박비의 두 배 정도를 주면서 나가르코트로 가게
되었었다.
네팔은 어디서나 눈이 덥힌 히말라야 산맥을 볼 수 있는데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면서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관광을 하면서 볼수 있
는 곳이 있는데 ABC(안나푸르나 베이스켐프 트레킹)에서는 촘롱이 그런 곳이고 라운드 트레킹을 할 때는 푼힐이 그런 곳이다.
푼힐 전망대...인터넷 사진
촘롱고개에서 보는 마차후체레와 안나푸르나....2007년도에 촘롱고개에서 찍은 사진
그런데 그곳들은 트레킹을 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트레킹을 하지 않고도 카트만두에서 가까운
곳에서 설산의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나가르코트는 여행k에서 반드시 포함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나가르코트(Nagarkot) 전망대는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32km, 해발고도 2,190m 지점에 있는데, 이곳 전망대에서 320km가량의
설산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고 하며 설산의 아름다운 경관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붉은색, 진홍색, 오렌지색, 핑크색으로 물드
는 일출과 일몰이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번 왔을 때는 그런 광경을 보았으니 어렵게 같이 온 형제들에게 그런 광경을 보여 주고 싶어서 일정을 바꾸었었다.
카트만두에서 나가르코트는 길도 좋고 아주 가깝다.
그런데 약간 걱정스러웠던 것은 11월에서 2월까지는 날씨가 좋을 경우 안나푸르나산의 S봉(7,273m)부터 안나푸르나 제3봉
(7,557m), 제1봉(8,090m), 제2봉(7,937), 서쪽으로 에베레스트산(8,848m), 동쪽으로 칸첸중가산(8,603m)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
지만 3월에서 10월까지는 흐린 날이 많다고 하여 가이드에게 그런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였더니 확신을 하지는 못한
다.
우리가 잠을 자게 될 컨트리빌라와 그곳에서 보는 경치...날씨가 좋으면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도 카트만두를 떠나서 잘 수 있다는 것과 그런 경치를 볼 수도 있다는 가이드의 말에 희망을 가지면서 출발을 하였으나 도착
하여 산이 있는 쪽을 바라보니 날은 흐리지 않았으나 연무 같은 것이 가득 차 있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일행들에게 2012년 보았던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기대를 잔뜩 가지게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더구나 설상가상으로 어제 저녁에 먹었던 삼겹살이 문제가 있었는지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저녁식사를 할 가 없다.
본래는 오늘 저녁에 케이크를 자르면서 7순과(3년이 늦은) 축하를 해 주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것도 내일 아침으로 미루게 되면서
걱정을 끼치게 된 것이다.
먼저 숙소에 와서 누워 있는데 오한이 들면서 온몸이 떨리는데 이런 경험은 평생 처음이다. 이빨이 떨린다는 것을 이때 실감을 하
였는데 다행히 온수로 샤워를 한참 하니 오한이 풀리고 잠을 잘 수 있었다.
컨트리 빌라라고 되어 있지만 이곳에서 가장 비싼 호텔이라고 한다....1박에 70달라 정도
호텔 앞에서 보는 전망
멀리 보이는 경치가 없다.
호텔 로비에서 차를 마시고...처음 오는 일행들이니 이곳이 본래 이런 곳인 줄 안다.
호텔 시설은 좋은 편이고 전망도 좋지만 시야가 받혀주지 않는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혹시나 해서 호텔 밖을 나와서 주변을 둘러 본다....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주변의 리조트들의 문이 닫혀 있기도 하고 사람들 자체들
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관광시즌이 지나서 인 듯하기도 하고...사실 이런 곳은 전망이 없다면 올 필요가 없는 곳이니..
아래 보이는 전망...날이 맑아질 전망이 없다.
컨트리 빌라. 숙소의 사진만 찍는다.
나가르코트의 컨트리 빌라
아래는 2012년도의 사진 몇 장이다.
2012년도에 와서 보았던 경치...이런 경치 때문에 왔는데....
건너편에 보이는 산들과 다락밭들
석양이 지면...
이렇게 보랏빛으로 바뀌는 것을 본다......이런 경치를 꿈꾸며 왔었는데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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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12년도에 와서 찍은 사진들과 글이다.
인도 네팔 배낭여행기(23).... 히말라야 연봉을 볼 수 있는 나가르코트(1)...일생에서 잊지 못할 곳
오전에 박타르푸를 관관을 대충(?) 끝내고 카트만두에서 가장 히말라야 설산의 전망이 가장 좋다는 나가르코트(Nagarkot) 전망
대로 봉고를 타고 갔다.
나가르코트(Nagarkot) 전망대는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32km, 해발고도 2,190m 지점에 있는데 박타르푸르가 카트만두 동쪽
13km애 있으므로 이곳에서는 20km 더 가면 되는 셈이다.
이곳은 전망대에서 320km가량의 설산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데 아름다운 경관과 특히 붉은색, 진홍색, 오렌지색, 핑크색으
로 물드는 일출과 일몰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인드라와티(Indrawati)강 계곡의 절경이 펼쳐진다고 한다.
11월에서 2월까지는 날씨가 좋을 경우 안나푸르나산의 S봉(7,273m)부터 안나푸르나 제3봉(7,557m), 제1봉(8,090m), 제2봉
(7,937), 서쪽으로 에베레스트산(8,848m), 동쪽으로 칸첸중가산(8,603m)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다고 하며 3월에서 10월까지는
흐린 날이 많다고 한다. 카트만두에 있는 모든 여행사들은 나가르코트의 일출·일몰 여행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
한 곳이라고 한다.
네팔은 어디서나 눈이 덮힌 히말라야 산맥을 볼 수 있는데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면서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관광을 하면서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ABC(안나푸르나 베이스켐프 트레킹)에서는 촘롱이 그런 곳이고 라운드 트레킹을 할 때는 푼힐이 그런 곳
이다.
(개인적으로는 촘롱밖에 가보지 못했음)
히말라야 트레킹 중 라운드 코스에 있는 푼힐 전망대(인터넷)
ABC트레킹코스에 있는 촘롱전망대가는 지누단다...ABC트레킹 때 찍은 사진
ABC트레킹코스에 있는 촘롱전망대...ABC트레킹 때 찍은 사진
카드만두에서 가까운 전망대로서 경관이 좋은 곳은 나가르코트이지만 둘리켈이나 탄센, 고르카 등도 전망이 좋은 도시라고 한
다.
많은 방문자들은 가가양각색의 꽃들이 핀 훌륭한 만화경 같이 흩어져 있는 봄철에 나갈코트의 방문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
꽃들이 눈으로 뒤덮인 산들을 배경으로 더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4월이면 랄리 구라스라고 하는 네팔의 국화인 만병초가 만발하는데 그 때가 가장 아름답지만 네팔은 열대와 온대 한 대를 다
아우르는 기후를 가진 나라로서 다양한 식물과 꽃들을 볼 수 있는 나라로 해발 3천을 넘어가야 비로로 추위를 느끼게 되며 그
아래에서는 항상 더운 나라이다. 따라서 아래에서는 부겐베리아 같은 꽃을 일년 내내 볼 수 있는 곳이 네팔이라는 나라이다.
나가르코트는 해발이 2,100m정도 되므로 더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골짜기와 산비탈을 따라서 올라가는데 계단식 밭들과 그리
넗지는 않지만 들판들이 보이며 보리와 유채들도 보인다.
30분이 체 되지 않아 숙소에 도착을 하여 짐을 풀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정말로 눈앞에 장엄한 히말라야의 파노라마가 펼쳐진
다.
히말라야 더 가까이에 있는 골짜기와 등성이도 보이는데 등성이마다 숙소들이 보인다.
가는 도중에 보이는 보리밭과 들판들
우리가 하룻밤 묵는 숙소...부겐베리아등 꽃이 언제나 피어 있는 곳이다.
보이는 광경들....
산 등성이마다 숙소가 있다.
아래 큰 골짜기가 인드라와티 강이라고 하는데 너무 멀어서 보이지는 않고 골짜기에서부터 산꼭대기까지 계단식 밭이 2km 넘
게 만들어져 있는데 이 계단식 밭은 몇 대(代)를 두고 만덜어진 것이다.
조상때부터 밑에서 만들고 그 다음의 자손이 그 위에 만들고 이런 식으로 해서 맨 위에는 그 조상의 후손이 만든 셈이다.
자세히 보면 산들이 다 계단식 밭이 있는데 바각에서 이곳까지는 2키로가 넘는다..아버지의 아버지부터 개간해 놓은 밭이다.
보이는 경치들과 주변에 있는 다른 숙소들
https://youtu.be/f7uOArfRKKY(나가르코트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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