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기

터키 여행기(28).... 한국의 기독교인들의 순례지 에페스(에베소)(1)

뿅망치 2022. 2. 4. 00:59

시린제 마을에서 20분 정도 버스를 타면 셀추크 시내를 에페스 유적지에 도착을 하게 된다.

에페스 유적지는 현재 발굴 중이며 좌측에 있는 바닷가가 예전에는 에페스에 가까이 있었다고 한다. 

 

왔던 길을 되돌아서 

셀추크 시내를 통과하여 

에페스 유적지에 도착하였다.

 

에페스 유적지에 도착한 시간이 2시40분으로 한창 뜨거울 시간으로 광장에 내리니 뜨거운 열기가 대단하다.  이렇게 뜨거우면  어지간한 열정이 아니면 관광이 불가능해진다.

 

기독교인들에게 에페수스 곧 에베소는 성지순례 시 반드시 거쳐 가는 곳으로  기독교의 역사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수 사후에 요한계시록을 쓴 사도요한(다른 사람이라는 주장도 있음)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고 살았던 곳이기도 하며, 사도바울이 전도와 목회를 하였던 곳이기도 한 곳이고, 바울의 제자 디모데가 에페소 교회의 주교로 사목을 하였던 곳이다.

 

그리고 초대기독교의 중요한 사람들이 거주하였던 곳이기도 하며 사도요한의 무덤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 제일 먼저 언급되는 에베소교회가 있던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에게 각별한 곳이 될 수밖에 없다.

성경모치(그냥 교회에 성경만 들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 교인이 아니라면 위키백과나 두산백과 같은 곳에서 한 번 읽어보시길...

 

에페스 관광 개념도...오른쪽 1번으로 들어가서 주도로를 드라서 왼쪽 24번쪽으로 나온다.

 

에페스를 보는데 걸린 시간은 한 시간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폐허가 된 에페스의 서문에서 걸어들어 가서 크레타스의 거리를 걸으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항구도로의 오른쪽으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에페소의 관광이 끝이 난다.

 

일단 너무 짧은 시간으로 지나가는 것이 허무하다.....

성지순례의 개념으로 이페소를 찾은 사람이라면 많이 실망할 수밖에 없는데 성모마리아의 집이나 요한교회는 구경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늘도 없는 뜨거운 땡볕에서 구경은 힘든 일이기도 하다.

우리 말고도 다른 관광객들이 땡볕에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의 광장과 바리우스 목욕탕의 흔적들

 

공공목욕탕에 쓰였던 수도관이라고....

Basilica Stoa...  바실리카는 공공업무를 하는 공회소를 의미하고 스토아는 기둥을 세워 지붕을 덮은 길을 말하는 것으로 회랑과 과 같은 개념이다.  뒤에 보이는 극장 같은 건축물은 Odeon(음악당)이다.

바실리카 스토아...  원래는 2층  건물이었다고 하며 길이는 165미터나 된다고...

 돌에 새겨진 낙서 ...기독교와 연관이 있는 낙서?.....최근의 낙서이다.

설명을 들으면서 지나가는데 너무 덥다...

오데온 쪽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고....

오데온은 요즈음 말로 하면 콘서트 홀이다.

보수를 한 것이다. 

양쪽의 문으로 들어오고 나가게 되어 있다.

Prytaneion(프리타네이온)..화로의 여신인 헤스티아에세 바쳐진  건물로 이곳에서 도시의 집정관이 살았으며 도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영원의 불을 모셔두었던 곳이라고 한다.

The Curetes Street(쿠레테스 거리)

아랫쪽 길 끝에 셀수스 도서관이 보인다.

도미티안 신전....불불산 쪽으로 있는 도미타아누스황제의 신전

Memmius Monument라고 하는데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인물이다....이런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늘 속으로 들어간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 쪽이 폴리오  분수가 있었던 곳이라고....

이곳에 왔다는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가운데 아가씨는 우리 일행 중 한 사람으로 제일 어리고 예쁜 사람으로 골랐다. 

뒤에 보이는 것이 헤라클레스의 문이다.

쿠레테스 거리...셀수스 도서관이 있는 곳까지이다.

스콜라스티카상...부유한 여인이었던 스콜라스티카가 목욕탕을 재건했다고 한다.

트라이안분수(님페움)..트라니우스 황제에게 바쳐진 분수라고 한다.

처음에 건축될 때는 이런 모습이었다고...

트라이언 분수 바닥의 모자이크

스콜라스티카 목욕탕의 자리??

하드리안 신전...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신전

본래는 이런 모습이라고...

 

https://youtu.be/f4FHxE5z_1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