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낙타투어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한 사람들이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낙타를 타게도 된 시간이 여섯 시 반이다.
호텔 바로 옆에서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낙타가 생각보다 크고 높아서 낙타가 일어설 때 앞으로굴러 떨어지는 느
낌이 들기 때문에 좀 무섭다.
관광객들을 태울 준비가 된 낙타
낙타를 타는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낙타를 탈 준비가 된 사람들
한 사람씩 가이드와 현지인이 태워준다....맨 처음 탈 때는 앞으로 엎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여자들의 경우에는 많이 무서워 한다.
이탈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기 쉽도록 꼬리와 코를 한줄로 묶어 놓았다.
아직은 약간 겁먹은 표정이다.
한 그룹씩 낙타를 탄다...갈 때는 같이 가더라도 탈 때는 그룹으로... 한 그룹씩 현지인들이 맡아서 인솔을 한다.
가이드는 찍사로 보직 변경을 하게 되고...
먼저 탄 일행들은 대기를 하고 있고...
낙타를 탈 때와 말을 탈 때와의 방법이 다른데 말은 서 있는 상태에서 등자를 밟고 옆으로 올라 타지만 낙타는 무릎을 꿇고 있는 상
태에서 타서 일어서기 때문에 앞뒤로 흔들리는데 낙타를 타고 내리는 것이 더 힘들다.
그리고 낙타가 등이 더 넓기 때문에 다리가 더 많이 벌어지며 가이드 말로는 낙타를 오래 타면 사타구니가 아파서 힘이 든다고 한다.
그러므로 낙타투어를 몇 시간씩 하게 되면 결국은 나중에는 더 타지 못하고 낙타를 끌로 걸어온다고 한다.
낙타는 한 줄로 연결되어 있어서 줄을 맞추어서 사막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30여분을 낙타를 타고 들어가서 근처에서 제일 높은 모
래 언덕 아래서 내리고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서 사막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는다.
현지인 복장을 완벽하게 한 현지가이드(한국인)가 핸드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가운데서 뒤돌아 보는 남자는 카사블랑카에서 이곳까지 버스를 운전한 운전사이다.
이제 조금씩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모양이다.
줄은 지어서...
앞에 보이는 사구로 가는데 가이드가 열심히 뛰어 다닌다.
이곳도 붉은 모래가 인상적이다.
앞에 보이는 사구로 간다.
탈 때는 무섭지만 말보다 더 안정적이다.
열일하는 가이드...한 사람씩 다 찍어 준다.
우리 팀.... 낙타를 이끄는 사람에게 카메라를 주어서 찍게 한 사진이다....녹색모자를 쓴 사람이 공식카메라맨으로 상의는 아프리
카의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산 것이다.
이렇게 사구로 20여분 정도 걸어간다.
맘마미아 밴드와 카메라맨....코디를 가이드가 해주었다.
이 사람들은 편안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야생에서의 경험이 평생 남을 것이다.
모래의 색깔이 참으로 환상적이다.
누군가 사구로 걸어올라가고 있고...사구에는 두 사람이 보인다.
사막과 하늘의 경계선...현실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림자...
뭐라고 할 말이 없게 만드는 경치이다.
방향에 따라 모래의 색깔이 달리보이고 실지로 다르기도 하다고...
석양 때문에 모래가 더 붉은 빛을 띤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의 숙소인 노마드 호텔이다.
사구 아래쪽으로 가는 중이다.
내릴 준비를 하고...
탈 때보다 내릴 때가 더 무섭다.
낙타에서 내려서 사구로 걸어 올라간다.
모로코에 오는 목적은 페스나 마라케시 등을 보러 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나 여행객들은 사하라 사막을 보러
오는 것이고 이곳에서 낙타투어와 자동차 투어를 하기 위해서 온다.
페키지 여행을 오게 되면 낙타투어는 옵션으로 하게 되는데 옵션에 거부감을 느껴서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으로 잘못된 생
각이다.
단순하게 사막만 보기 위해서 사하라까지 며칠을 걸려서 온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낙타에서 내려서 언덕을 걸어 올라가면 사하라 사막이 주변에 펼쳐지는데 사실 이곳은 모래 사막이 시작되는 곳이기 때문에 모래
가 끝없이 펼쳐지지는 않는다.
베이스가 운전수와 코믹한 사진을....
가이드가 더운지 현지인 복장 해제를 하고...우리는 사구로 걸어 올라간다.
맨발로 걸으면 그 느낌이 참으로 묘한 곳이다.
일렉과 베이스
한 방을 쓰는 드럼
보컬
세컨기타...여행에서 셀카봉은 필수품
경사가 심한 곳은 사구를 올라가는 것이 힘이 많이 드는데 이곳을 경사가 심하지 않다.
인생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사구에 올라서 보는 주변 ...모래가 없는 곳도 사하라 사막으로 우리가 들어왔던 길이 있는 곳이다.
사구(砂丘)에 올라가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는 사이 금방 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막의 석양이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석양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1월에 아프리카 종주를 하면서 나미비아 사막에서 일몰과 일출을 보았기 때문에 이곳도 그런 모습을 기대했었으나 일몰의 모습이
초라하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화려한 옷들로 인해서 초라한 석양을 커버하고도 남는다.
각자 팀별로 인생샷을 찍는 중이다.
사진사도 한 팀이 되어... 상의는 프레디 며큐리의 고향인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에서 산 아프리카 전통복장이다.
자동차 투어를 하는 차량도 보이고..내일 새벽에 우리도 투어를 한다.
멤버들을 찾아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리라.
인생이 지금처럼만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으랴...
이런 행복이 오래오래 기억되었으면....
앞 사진보다 뒤에 사진찍는 두 사람이 더 인상적이다....사진사 부부인 듯.. 우리 일행은 아니다.
맘밴 멤버의 자타공인 미녀로 비주얼 담당이다.
맘밴의 만능 사회자인 보컬
이런 순간들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사막에서 낙타를 타자
석양이 생각보다 아름답지 못해서 약간 섭섭하다.
나미비아의 소서스블레이의 사막이다. 일몰과 일출의 그화려함과 장엄함이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이라고 하는 곳이다.
같은 해 1월에 다녀 온 곳으로 1월에 다녀 오고 3월에 모로코로 오게 되었다.
이 낙타들은 이곳에서 밤을 새는 듯....
지금은 웃고 있는데...
낙타가 발에다 인사를 하는 바람에 많이 놀랬다.
해가 저물어서 동네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숙소로 돌아오고...
다시 낙타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날이 어두워져서 낮에는 보이지 않던 곳들에서 불빛이 보이는데 멀리 보이는 마을이다.
숙소에 돌아온 시간이 여덟시로 늦은 식사를 하는데 모로코 현지 음식이 뷔페식으로 화려하게 차려져 있다.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우리 말고는 다른 사람은 별로 없다.
럭셔리한 식사를 하고 숙소로 들어가는데 한 방에 침대가 세 군데나 있는 큰 방들이다.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서 사막 자동차 투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자야 한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운치가 있는 호텔마당....파랗게 보이는 것은 수영장이다.
우리 말고도 사람들이 많다.
모로코식으로 차려진 뷔페...앞에 보이는 고기가 낙타고기라고 뻥을 친 사람이 가운데 줄무니가 있는 현지인이다....이 사람이 맘밴
중에 한 사람을 맘에 들어 했는데...
음식도 좋고 늦은 시간이어서 배도 고프고...
음식들...
배불리 먹고 숙소로 흩어지기 전에...현지인이 맘에 들어했던 맴버가 분홍색 상의를 입은 보컬이다.
바로 옆방이어서 방구경을 하러 왔다...침대가 세 곳에 있는 이렇게 큰 방을 처음 보면서 인증샷이다.
****
사하라 사막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시간이다.
아래는 사하라 사막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한 내용이다.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지성인이라면 자신이 며칠 걸려서 찾아
온 곳이 어떤 곳인가는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지성인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패스를 하도록...
사하라 사막은 총 면적이 940만km2에 달하며 해마다 2만여km2씩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북쪽으로는 아틀라스산맥 및 지중해, 서
쪽으로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홍해와 접해있으며 해안선의 총연장은 8,290km라고 한다. 사하라 사막은 대부분 고도 180~300m의
평탄한 대지로 되어 있지만 사하라 사막 내부에는 해발고도 180m 이하의 저지대가 곳곳에 나타나는 반면, 아하가르(호가르) 산맥
과 티베스티 산맥은 각각 3,000m와 3,400m 이상의 고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볼 때 모래사막은 20%에 불과하며 나머
지는 풍화성(風化性) 암석으로 덮여 있다고 한다.
사하라 사막...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사하라 라른 이름은 아랍어 사흐라(Sahra:불모지의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이 사막의 북반(北半)은 북회귀선 북쪽에 있어
1,000m 이상의 산지에는 冬季에 빙점하(氷點下)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고, 특히 하계에도 주야의 기온차가 극심하여 주간에는
40∼50℃까지 상승했던 기온이 야간에는 20℃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서 극심한 기온의 변화가 암석의 붕괴를 빠르게 하여 모
래의 공급원이 된다고 한다.
모래가 없는 사막 이곳에서 만들어진 모래가
이렇게 날아와서 쌓이게 된다.
이렇게 산들이 매몰되어 간다....나미비아에 가면 산이 매몰되어 가는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가 있다.
이곳에도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강우가 극히 불규칙하여 하루에 약 300mm의 강수량을 보이는가 하면, 4년간에 걸쳐 한 방울의 비
도 내리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하며, 강수량이 많아도 홍수가 되어 암반 위를 흘러내리면서 모래와 자갈에 흡수되고, 또 급격하게 증
발하기 때문에 습도를 유지하지 못하여 식물이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비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하상(河床)을 이루는 지대를 와디(Wadi)라고 하는데 아틀라스산맥 남부에는 길이 800km에 달하는 와디
도 있다고 한다. 이 물이 흡수되는 분지는 그라라(Grara)라고 하는 습지(濕地)가 되고, 물이 증발하여 염호(鹽湖)와 건조한 소금이
쌓인 와지(窪地)는 세브하(Sebha)라고 하며, 사막의 명물(名物)인 오아시스는 그라라와 세브하에 접해 있는 곳에서 있게 된다고
한다.
이런 오아시스는 그라라와 세브하에서 생긴다고...
사하라 전역에 걸친 주민의 총수는 약 25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약 200만 명은 사하라 북단의 아틀라스산맥과 지중해에 접
한 지대 및 나일강 유역에 거주하고, 내륙지대에는 티베스티, 아하가르 산지와 페잔, 그 밖의 큰오아시스에 비교적 인구가 집중되
어 있는 곳이 있다고하며 오아시스가 없는 사막에는 사람이 살지 못한다고 한다.
인종적으로는 베르베르인(人)과 아랍인이 핵심을 이루고, 그 밖에 피부색이 진하고 연한 수단계의 혼혈 흑인이 살고 있다고 한다.
서부의 무어인, 아하가르 산지를 중심으로 한 투아레그인, 티베스티산맥의 티브인 등이 혼혈인이고 북동부에는 아랍계, 북서부에
는 베르베르계로 구분이 된다고 한다.
사하라사막도 예전에는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아니고 농경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타실리, 페잔 등 사하라 중앙부의 암
산(岩山)에 남아 있는 수천 년 전의 암벽회화에는 코끼리와 기린 등의 야생동물 외에 소와 농경의정경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일강 유역의 고대 문화에 대한 것은 물론 로마 ·카르타고 시대에 지중해안에서 내륙지역까지 이루어진교역의 흔적도 있
었다고 한다.
사하라 사막의 토양에 의한 사하라 사막의 기후변동에 대한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습윤기(濕潤期)기와 건조기(乾燥期)가 교대로
나타났다고 하며, 지질시대의 제3기(250만~6,500만 년 전)는 매년 뚜렷한 건조기를 동반한 습윤기후가 지속되었던 시기였고, 제4
기(1만~250만 년 전) 전반부에는 건조기였다가 제4기 중반에서는 한랭습윤기후가 지속되었으며, 현재의 건조사막기후로 변화한
시기는 BC 3000년 전 경이라고 한다.
사하라 사막의 동굴의 벽화
사하라의 기후는 현재와는 달리 습윤하여 식생이 풍부했기 때문에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의 문화가 번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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