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5개국 여행

지인(知人)들과 함께한 북유럽 여행(23)....스웨덴에서 드디어 노르웨이로...

뿅망치 2022. 11. 23. 09:04

시간이 표시된 도로가 가야 할 거리와 시간이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핼싱키와 스톡홀름은 어제 하루에 온 길이다.

2일만에 중간중간 들러서 구경하면서 4개국을 거치는 셈이다......한국사람들만 가능한 강행군이다.  그리고 백야기간이서 해가

길어서 가능한 일이다.

 

점심을 먹고 노르웨이로 출발하는 시간이 12시 반으로 대부분 들판과 숲길을 지나서 몇 시간을 가게 되는데 가이드가 유럽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참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들판과 숲과 그림 같은 집들로 몇 시간을 봐도 지루하지 않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에 국경을 지나는

시간이 다섯 시 반으로 다섯 시간을 달려서 노르웨이에 들어서게 되었다.

 

도심만 벗어나면 이런 들판으로 이런 들판을 다섯 시간 정도 달려 가는 셈이다.

한 시간쯤 지나서 휴게실에서 기지개를 켜고...

관광버스 기사가 여자도 있는데 카리스마가 있어 보인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런 풍경을 마음 속에 그리고 찾아온 노르웨이이어서 이런 풍경을 보면서 모두 좋아한다.

스톡홀름에서 오슬로로 가는 기차인 듯....스웨덴에서 덴마크로도 철도가 연결된다.

길 가에 보이는 경치...차창을 통해서 찍어서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간다면 몇 시간이라도 지루하지 않다.

 

주변에 마을도 지나고...

스톡홀름에서 오슬로를 가는 철길이 도로와 나란히 있어서 가끔 기차를 보게 된다.

 

스웨덴 노르웨이 국경선 통과도 쉽다....셍겐조약에 가입한 나라들은 내국인과 같이 간주를 하며 관광객들에게 그 전 나라에서

입국심사를 한 경우에도 그 심사를 그대로 적용한다.

노르웨이는 핀란드와 함께 호수의 나라로 가는 도중에 호수들을 만나게 된다.

초록의 초원과 

붉은 벽의 건물이 강렬한 대비의 조화를 이룬다.

 

스웨덴 국경을 지나서 오슬로 북동쪽에 있는 콩스빙에르 근처의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여덟시로 스톡홀름에서 출발한지

7시간 반이 걸렸다.

오는 길은 그림 같은 들판들과 집들로 비슷한 경치만 보는 것이 지겨울 수도 있지만 생각을 바꾸어서 생각하면 자연 속을 달려

가는 것이기 때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자연을 감상하는 것도 관광의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워낙 긴 시간을 버스를 타고 오다가 보니 건강상 가이드의 설명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스웨덴의 세계적인 그룹인

아바의 히트곡을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한 ‘맘마미아’ 영화를 한편을 감상하면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대자연 속을 가로질러 온

셈이다.

앞에서 보면 허름해 보이지만 체인 호텔이고 뒤에도 건물이 있고 내부시설도 소박하기는 하지만 좋다 

주방장이 호객하고 있는 호텔 카페 입간판

늦은 저녁 식사... 우리밖에 없다.

 늦은 저녁을 먹고 아직 어둡지 않아서 숙소 밖으로 나가서 주변을 살펴본다.

 요즈음은 좋은 세상이라서 구글지도를 검색하면 숙소와 주변광경까지 다 보인다.

 9시가 다 되었는데 아직 어둡지 않아서 숙소 맞은 편쪽의 초지를 보면서  

숲길을 따라 가니  

막다른 집이 나오는데 별장은 아니고 사람이 농사짓고 사는 집인 듯   사진만 찍고 돌아나온다.

숙소 주변

이름 모를 노란 꽃이 만발한 길가...저녁 9시에 찍은 사진임에도 낮에 찍은 것처럼 선명하게 나온다.

 

저녁을 먹고 나서 우리 일행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서 집에서 가지고 온 소주와 배에서 산 켄맥주로 단합대회를 했었는데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3일을 자는 동안 그럴 기회가 없었고 전날 저녁은 크루즈 선에서 자는 바람에 그럴 기회가 없었기 때문

이다.

간단하게 단합대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시차적응도 되어 가서인지 잠은 일찍 들게 된다.

그러나 눈이 떠지는 것은 이곳의 새벽이다.

 

스웨덴에서 노르웨이로 가는 길...사람 목소리는 맘마미아 영화의 대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