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을 위한 글

저번글과 연관하여....이런 곳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과 이끄는 사람들

뿅망치 2023. 3. 13. 03:52

 

여러분들의 주변이나 심지어는 여러분들의 가족 중에도 이런 곳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지난번 글과 연결되는 내용으로 이런 사건이 계속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궁금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일

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답이다.

 

왜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가에 대한 비유를 들어본다면 조직폭력배들이나 사기꾼들 그리고 다단계 조직들이 아무리 강력

한 법으로 처벌한다고 하더라도 근절이 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소위 이런 사회악들은 법의 언저리를 넘나들면서 어리석음이나 탐욕을 이용하거나 약점을 파고들어 한 번 걸려들면 소위

그들이 파멸하거나 목숨을 다 할 때까지 풀어주지 않는다.

 

그들은 외부에서 누군가 구해주지 않으면 그곳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게 되는데 외부에서 구해준다는 것은 공권력을 통해

서일 수도 있고 그들이 각성하게 도와주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공권력을 통하지 않은 외부의 구출이 아니라 스스로의 각성에 의해서 그 조직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희생

을 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다.

 

사기꾼이나 다단계에서 발을 빼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그들의 목적이 달성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서는 효용가치가

없어져버린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를 보고 떠나가도 잡지를 않거나 오히려 그들이 피해버린다.

그러나 조폭세계에 몸을 담았다가 빠져나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는 조직을 떠나는 사람에게 가하는 잔인한 보복이나,

언급한 종교들에 발을 담갔다가 떠나는 사람에게도 심지어는 살해를 하는 경우도 매스컴을 통해서 보아왔다.

 

따라서 조폭세계와 비슷한 생리를 가지고 있는 종교집단에서는 스스로 각성하여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희생을 각

오해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자신이 선택한 길이 옳지 않은 것이라는 알더라도 쉽게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조폭이나 다단계 사기 등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고....

궁금한 것은 사람들은 왜 이런 종교에 발을 들여놓는가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이 이런 종교에 발을 들이게 되는가

 

(1) 첫 번째는 열성적인 일반 기독교인들이다.

 

이런 문제들을 일으키는 종교들은 대부분 신흥종교들이거나 성서의 해석을 극단적으로 해석하는 곳들로, 이곳으로 발길을

들이는 사람들 중에는 소위 일반 기독교(대부분이 개신교)의 신자들이 많이 있게 된다.

이는 종교에 진심인 자들로 나름대로 성서의 내용을 열심히 믿고 따르며 열심히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종교가 생활에서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사람들인데 논리적인 사람들이 아니고 믿음과 복종이 몸에 밴 사람

들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올바른 신앙길을 가고자 하는 열망은 가득하지만 성서나 목사들의 설교를 통해서 자신들의 신앙의

갈망을 해소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신앙적으로 목이 말라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성서가 논리적이거나 합리적이지도 않고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으로 성서를 해석할 능력는 자신들로서

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이런 사람들은 어디에서 성서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해석을 한다든가 어떤 교단이나 목사가 능력이 있다고 소문이 나면 그

곳으로 발길을 옮기기 된다.

 

비신앙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한 신()을 믿고 같은 성서를 보는데 수 없이 교파가 분열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것

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데 성서가 다양한 해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우려하여 성서를 개인적으로 해석을 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해석을 하지 않고 어떻게 신자들에게 설명

을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성서의 중요한 내용의 해석들이 시대에 따라 또는 지역에 따라 또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게 되었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도 로만가톨릭과 동방정교회로 갈라지고, 개신교에서도 수많은 교파로 갈라지게 되는데 이는 성서가 이

런 문제의 빌미를 제공하기 때무니다.

 

이런 와중에 소위 영적파워가 있는 기독교인이 성서를 독창적으로 해석을 하면서 하나의 새로운 교파를 만들거나 새로운

종단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소위 독실한 신앙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그들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신흥종교들은 이런 열망을 가지고 있는 신자들을 포섭하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미 포섭된

신자들을 통해서 은밀하게 접근을 하게 한다거나 아주 대 놓고 선전을 하면서 길거리 포교를 하게 된다.

 

그래서 소위 기성교회들에서 신흥교단들을 이단으로 정죄를 하면서 자신들의 신도가 그런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교육을

하고 감시를 하지만, 이론적으로 무장한 그들을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으로 그곳으로 가는 신도들을 막을 수가 없게 되는 것

이다.

그러므로 그런 곳의 신도들중에는 일반교회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상당하게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일반교회에서 소위 신흥종교로 옮겨가는 사람들 중에는 종교적인 열정은 있을지 모르지만 사리판단을 올바

로 할 수 있는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없다.

소위 신흥종교나 그런 집단이 주장하는 내용들을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합리적이지도 않고 논리적이지

도 않은 교리를 받아들이지도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애초에 종교인이 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2) 두 번째는 소위 조상의 돌봄을 받지 못한 사람들(가난하거나 소외된 계층)이다.

 

조상의 돌봄을 받았다면 사회에서 적어도 중산층으로 살아갔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받는 정상적인 교육을 받아 상식적

인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상식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비합리적이고 비현실적이며 비논리적인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기초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상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평범한 경제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에전에 종교인이었던 사람이 아니면 종교에 관심을 가

지지 않고 신흥종교들뿐 아니라 일반교회들이 하고 있는 포교활동으로 인해서 종교인이 되지는 않는다.

아쉬울 것이 없는 일반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것을 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죽어서 천국 간다고 하는 것은 사후세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죽음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종교인이 아니지만 성인들로서 포교활동이 먹혀 들어가는 사람은 육신의 병이 들었거나 가족 간 또는 사람들 간의 갈등으

로 심신이 지쳐있을 때, 혹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판단력이 흐려져 있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때이다.

이런 상태에 있는 사람이 교회 또는 종단의 창시자 곧 교주(敎主)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다는 포교인들을 만나게

되면 교인들이 될 가능성이 많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아직 사회에서의 경험이 없거나 적은 젊은이들 중에서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이다.

이들 또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거나 그들이 원하는 이루어줄 수 있다는 젊은이들을 전문으로 포섭하려는 그들에게 유혹

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 조직들은 전문적으로 젊은이들을 포섭하기 위한 테스크포스 팀들이 꾸려져 있기도 하게 되는데 이들이 앞으로 자신

들이 부려먹을 수 있는 미래가치가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기성종교인들이나 기성인들에게서는 돈을 얻을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는 노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포교를 게

을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일반교회들보다 더 열성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2.이런 종교들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소위 포교활동에 열심인 사람들은 두 부류로 분류해 볼 수가 있는데

(1) 첫 번째 부류는 그 종교에서 주장하는 모든 것들을 진실로 믿으면서 자발적으로 전도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교회에 헌신하는 것이나 헌금하는 것을 진정으로 기쁜 마음으로 하는 자들로서 포교활동을 할 때도 종단이나

자신을 위함이 아닌 전도를 당하는 사람을 위해서 전도를 하는 사람들이다. 종교나 교주를 통해서 천국을 가거나 복을 받는

것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이다.

상식적인 사람들이 볼 때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은 상식적이지 않아서 전혀 설득력이 없지만 그사람 자체가 비상식적이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하는 말이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다.

 

어차피 종교의 교리가 비논리 위에서 시작하다가 보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신흥종교나 일반교회에서 말하는 내용이나

비상식적이기는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들은 기성의 종교에서 신앙적이거나 교리적인 문제점들을 자신들이 해결한 것처럼 주장하며 자신들이 속해 있는

종교가 더 합리적이며 더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며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된다.

 

따라서 그들은 가정이나 가족 재물 그리고 인생 그 어떤 것들을 희생하더라도 아깝지 않으며 그런 희생을 오히려 자랑스럽

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정주부가 자식과 가정을 버리고 종교 안으로 들어가서 종교에 올인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부류는

(2) 자신이 속한 종단이 비도덕적이고 문제가 있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포교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길에서 만나는 도를 아십니까?’ 같은 곳들로 이런 사람들로서 자신이 포섭하여 얻는 수익의 일부를 자신이 가져간

. 다단계의 구조와 같은 시스템이다. 이런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로 어떤 경로로 들어왔던가를 불문하고 이곳이 소위 돈벌

이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소위 신흥종교들 중에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곳들이 있다고도 하며 이는 논리적으로도 상당히 그럴듯한 이야기로 어

렵게 그런 곳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소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 그렇다고 한다.

 

다단계에서 자신이 모집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경제적 이익을 얻을 뿐 아니라 그 조직 안에서 서열도 높아지고 더 나아

가서는 권력도 나누어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도를 부와 출세의 수단으로 하려는 사람들은 종단과 이런 사람들은 서로가 필요한 존재들이다. 종단은 교세를 불리기 위

해서 이런 사람들이 필요하고 출세를 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이 조직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신앙이나 교리는 교세를 불리거나 부를 축적하고 출세하려는 도구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종단에서 말썽이 일어나면 소위 총대를 메고 해결하는 사람들도 협박이나 폭행 심지어는 살인까지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연결은 되었지만 조직의 유지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유병언 일가가 세운 종단이 세월호 사건으로 무너지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그 교단도 같이 무너질 줄 알았지만 그 종단은 지

금도 건재한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세력들이 그 종단을 장악하는 모습을 매스컴으로 보았는데 아마도 두 번째 부류의

사람들일 것이다.

 

언변이 좋은 사람이 마음만 악하게 먹는다면 종교만큼 돈을 벌기도 출세하기 쉬운 곳도 없다.

묻지도 못하고 따지지도 못하며 죽어봐야만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이니 세상에 그보다 더 하기 좋은 거짓말이 어디있겠는

..

 

3. 국가나 사회는 이런 일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가....아쉽지만 헌법을 고치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

 

국가에서는 종교가 가정과 가족을 파괴시키고 가혹한 헌금으로 가정이 파산이 나더라도 살인이나 폭행 등 형법상으로 명

백하게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손을 쓸 수가 없다. 가족을 파괴시키고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법에 명시된 죄

가 아니면 처벌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기 종교의 신념을 가장 위에다 두는 사람이 때문에 포교를 하거나 헌금을 하기

위해서 가정과 가족을 버리고 재산을 몽땅 가져다 바쳐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개인의 종교에 대해서 국가가 간섭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종교안에서 간통 사건이 무수히 일어나더라도 고발이 들어오지 않으면 국가에서는 간섭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번 JMS

건도 1만 명과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는데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성관계가 이루어졌을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나 고발되어서 확인된 것에서만 대해서 처벌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천국을 약속하고 과다한 헌금을 강요하여 전재산을 강탈하다시피 하여 가정이 파괴되더라도 책임을 물을 수가 없

. 그것을 사기(詐欺)나 기망(欺妄)으로 인한 부당이득의 책임을 물을 수가 없는 것이 천국을 보내 줄 수 있는지 없는지 그

결과를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천국을 보내주기로 약속을 했는데 못간 것이 확실하다면 강요한 사람이 남아 있을 경우 죄를 물을 수 있겠지만, 죽은 사람

이 살아서 돌아온 예도 없고 설령 자신의 자식에게 자신이 천국을 가지 못한 것을 꿈에서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입증할 방법

이 없으니 처벌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사기꾼이 있다는 것은 사기꾼에게 속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고 종교를 통하여 문제가 일어난다는 것은 그런 종교를 믿는 사

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기꾼이 사탕발림에 넘어가는 욕심 많고 어리석은 사람은 앞으로도 영원히 있을 것이고, 비이성적이고 비논리

적이며 비상식적인 종교의 유혹에 유혹당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앞으로 영원히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이 있는 한 사기꾼들이나 이런 종교들은 그들과 같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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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꾼이 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름판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다.

우물에 빠지지 않는 방법은 우물가에 가서 조심을 하는 것보다 우물가에 가지 않는 것이다.

 

살면서 사기꾼을 당하지 않는 방법은 사기꾼을 만나지 않거나 만나더라도 사기꾼의 말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된다.

 

그리고 이런 종교에 인생을 저당 잡히지 않는 방법은 종교 자체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추구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획신을 가지고 살면 되고, 천국이 있다고 믿는다면 스스로 생각해서 자

신이 천국을 갈 수 있는 삶을 살면 되는 것이다.

종교의 힘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