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곳에서 관광을 끝내고 내일 관광을 해야 할 안순으로 세시간을 차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가이드 입장에서도 시간을
많이 줄 수가 없다.
아쉬운 가운데 만봉림 관광을 끝내고 흥의 시내로 가는데 아직 쇼핑을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한다.
음식점과 같이 붙어 있는 보위차를 파는 곳이라고 한다.
중국관광을 다녀 본 사람들이라면 이미 차를 사가지고 와서 먹지 않고 묵혀 둔 사람들이 많많기 때문에 안갔으면 하는 마음이
지만 그래도 반드시 가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일반 녹차잎을 가지고 보위차를 만드는 줄 알았더니 보위차를 만드는 나무와 일반차를 만드는 차나무가 다르다고 한다.
쇼핑 담당자가 오전에 쇼핑센터에서 보았던 아주머니로 이곳은 한국말 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쇼핑센터를 이러
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무것도 안사는 것이 미안해서 결국 보위차 작은 것과 찻물을 내려먹는 차주전자를 하나 샀다.
흥의 시내
보위차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구면이어서 서로 재미있게 진행을 한다.
저녁식사 후 안순으로 떠나는 길에..벌써 가로수에 꽃이 피었다.
산에 네온싸인으로 싱이(흥의)라는 글이 쎠 있는데 아직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 나라나 도시마다 가루등의 모양이 다른데...흥의시 의 가로등
이른 저녁을 먹고 안순으로 출발을 하는데 그 사이에 잠깐 비가 와서 그쳐 있다.
여섯 시경에 출발을 하여 안순에 도착하니 9시가 되었다.
밤에 가기 때문에 아무 것도 볼 수 없지만 낮에는 이런 산을 볼 수가 있다.....유두산이라고 부른다고
중국과 한국에서 사진을 찍으러 많이 가는 라평이라는 곳의 사진...만볼림에서 곤명쪽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위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들로 가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이번 여행이 1명의 7순과 2명의 회갑 여행으로 일정이 빠듯하다가 보니 축하파티를 할 시간도 없다.
케이크를 파는데도 없고 가이드에게 미리 주문도 해 놓지 않아서 호텔주변의 마트에서 맥주와
과자를 사고 집에서 가지고 온 소주로 간단하게 술을 한잔씩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한다.
7순과 회갑을 맞은 주인공 세명
다 같이 건배를 하고....
건강해야 여행도 다닐 수 있고 하니 건강해서 내년에도 여행을 하자는 내용과 내년에는 내가 7순이기
때문에 기대를 한다는 내용이다.
내가 7순 때는 네팔의 장엄한 광경을 보여 주기로 저번에 말을 하였더니 주변사람들에게 자랑을
내가 네팔구경을 시켜 주기로 했다고 해서 자랑을 많이 했다고 한다.
우리가 동남아나 일본, 중국 등은 맘만 먹으면 갈 수 있지만 네팔 같은 곳은 누가 특별히 나서지
않으면 선뜻 갈 수 없는 곳이다.
네팔을 두 번이나 다녀왔기 때문에 형제들을 꼭 데리고 오고 싶었었는데 7순때 갈 예정이다.
그곳에서 히말라야의 장엄한 산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숙소에서 일몰과 일출을 보면 무한한
감동을 느낀다.
그리고 경비행기를 타고 히말라야 산맥 안으로 들어가서 설산을 구경하는 것이나, 포카라에서
페러글라이더를 타고 안나프르나나 마차후차레 산을 보는 것은 잊지 못할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만병초)는 4월에 핀다고 한다..온 산이 이렇게 붉게 물든다고 ...이 때가
가장 아름다운 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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