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주 만봉림

귀주(貴州)만봉림 여행(10)...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들인 만봉림(1)

뿅망치 2023. 5. 29. 09:59

 서봉림에 있는 봉림금수전원(峰林锦绣田园)에 있는 팔괘전...인터넷...이런 경치를 기대하면서 왔는데...

 

만봉호유람을 마치고 만봉림으로 가면서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 그리고 만봉림에 안개가 끼어 있는지

 안끼어 있는지에 조바심을 하면서 가는데 가이드가 말하기를 만봉림은 이쪽보다 고도가 높아서

이쪽에는 안개가 없어서 그쪽은 안개가 있을 수가 있다고 한다.

이번에 이곳으로 온 목적이 만봉림을 보기 위해였으니 만봉림의 날씨가 안 좋으면 여행이 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30여분 버스를 타고 만봉림 입구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비도 오지 않고 안개도 아래로 많이

내려와 있지 않아서 일단 가슴을 쓸어 내린다.

 

만봉림 풍경구 입구

나무에 매달린 빨간 꽃 같은 것은 도시의 가로수마다 달려 있는데 명절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광객을 태울 전동카...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다.

차를 타러 들어가고...

건너편의 봉우리 꼭대기에 구름이 걸려 있다.

 

6년 전에 왔을 때는 아침 일찍 이곳에 와서 아침안개가 채 걷히지 않아서 온전한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높은 봉우리들이 안개에 살짝 가려져 있어서 아쉽다.

마령하대협곡의 중하류 부근에 있는 만봉림은 수만 년 전 바다가 지각운동으로 융기되어 솟아

 형성된 곳으로 만개의 봉우리가 있다 하여 만봉림이라고 이름 지어 졌지만, 실제 봉우리 수는

 2만개를 넘는다고 한다.

그 길이는 200여km이고, 폭은 30~50km인데 거의 모두가 흥의시(兴义市)경내에 2000여㎢의

 넓이로 뻗어 있어, 흥의시(兴义市) 총면적의 3분의 2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만봉림 중에 들판이 있는 서봉림...인터넷

이런 봉우리가 2만개 이상이 모여 있다고...인터넷에서

 

노란색 선안이 서봉림으로 관광객이 주로 구경하는 곳이다....오른쪽 산 중턱으로 전동차를타고

돌아서 왼쪽으로 돌아 입구로 나가게 된다.

 

만봉림은 동봉림과 서봉림으로 이루워져 있는데 관광객들이 관람차를 타고 관광을 하는 곳은

서봉림에 해당한다고 한다.

동봉림은 망봉산과 수많은 봉우리가 숲을 이루어 험준해 인가가 별로 없고 만봉호에 접하고

있다고 한다.  

만봉림(万峰林)은 2004년에 “국가지질공원(国家地质公園)”으로 지정되었으며, 2005년에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봉우리 밀집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만봉림(萬峰林)은 모양이나 형태로 분류해 5가지 종류로 구분 하는데..

병사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의 열진봉림(列陣峰林), 칼을 꽂아 놓은 것처럼 가파르고 뽀족한

보검봉림(寶劍峰林), 오백 나한의 모습을 닮은 나한봉림(羅漢峰林), 용이 무리를 지어 춤을 추는

 형상의 군룡봉림(群龍峰林), 모자처럼 생긴 첩모봉림(叠帽峰林)이라고 한다고...

 

입구에서 전동차를 타고 산중턱으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서봉림의 마을과 들을 보면서 가게

되는데 포인트마다 잠깐씩 쉬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게 한다.

두 번째 쉬는 곳이 들판에 태극처럼 생긴 밭이 있는데 팔괘전(八卦田)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만봉림 경치의 화룡점정(畵龍點睛) 같은 곳이다.

들판과 봉림이 합쳐진 곳을 봉림금수전(峰林锦绣田)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봉림금수전(峰林锦绣田)의

 가운데 석회암이 녹아서 함몰된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인 돌리네(Doline)가 팔괘전이다.

전동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뒤에 보이는 도시가 흥의 시이다.

첫번째 정차 한 곳에서 찍은 사진

들판에 파란 것은 유채로 아직 꽃이 보이지 않는다.

이 마을이 부이족이 사는 납회촌이라고...

 

 납회촌...

 

봉림금수전(峰林锦绣田)가운데로 용식함지인 가 보인다..일명 팔괘전(八卦田)이라 부른다.

돌리네(Doline) 는 석회암이 용식되어 땅이 가라앉은 것으로 카르스트 지형에서 흔히 나타난다. 

이런 평면 돌리네는 원형 및 타원형으로 지름은 수 미터에서 - 수백 미터로, 깊이도 1 미터 미만에서

 100여 미터까지 다양하다고 하며 물이 빠져 나가서 생기는 싱크홀(sinkhole)도 돌리네의

일종인 셈이다.

 

듶판사이로 개울도 흐르고...

참으로 정겨워 보이는 경치이다.

 봉림금수전(峰林锦绣田)이라는 듶과 그 안에 있는 퐐괘전이라고 불리는 돌리네

 

퐐괘전을 확대한 모습...인터넷

봉림금수전의  배후마을

자꾸 자신을 찍게 만드는 경치

기념사진을 안 찍을 수  없어서...

안개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이런 경치가 곤명쪽으로 계속 이어진다고...

어느덧 안개가 많이 내여와 있다....그래도 경치는 감탄이 저절로 난다.

 

유채가 만발한 만봉림....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구경을 하기도 한다....인터넷

공중에서 찍은 만봉림 사진... 인터넷

 

팔괘전 뒤에 보이는 마을은 만봉림경구(万峰林景区)내의 대표 마을인 부이족(布依族)이 사는 

납회촌(纳灰村)이라고 한다.   

아직은 산봉우리들이 잘 보이기는 하지만 날씨가 그리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