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톨레도 대성당쪽으로 간다.
이곳은 좋은 무기를 생산하던 곳으로 장식용 칼과 도자기들이 유명하다고... 도자기 가게
이곳은 좀 넓은 골목이다.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라는 그림이 있는 산토 도메 교회라고...
엘 그레코, <오르가즈 백작의 매장>, 1586 ...전 세계에서 이 그림을 보기 위해서 톨레도로 온다고 하는 유명한 그림이라고 한다.
광장쪽이다.
이 광장을 가로질러 대성당으로 간다.
다시 골목길로 들어서고...
관광객들끼리 서로 인사를 하기도 하고...
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이 성당이 스페인 성당의 대빵 성당으로..우리나의 명동성당 같은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로마, 기독교, 이슬람, 다시 기독교가 지배했던 곳으로 건물들도 그 역사의 흔적들을 간직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문양은 이슬람 양식이라고...
톨레도 대성당이 보인다.
성당을 구경하기 전에 인증샷부터 날리고...이 중에는 가톨릭 신자도 한 명 있지만 성당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성당앞 마당에 있는 청동으로 만든 물이 흐르는 앞마당??...마치 미나리를 베어낸 시골의 미나리깡처럼 생겼다.
이곳이 스페인 천주교의 총본산이라고...
천주교신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감격스러운 건물이지만 비신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 성당이 그 성당일 뿐.....
앞에 보이는 다리의 창문에서 주교가 설교를 했다던가 인사를 했다던가....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톨레도 대성당은 1225년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페르난도 3세의 명에 따라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
딕 양식을 기반으로 성당을 짓기 시작하여 1493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 후 세월이 지나면서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현재의 엄청난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본당 보물실에는 16세기 초 엔리케 아르페가 만든 성체 현시대(Custodia)가 보관되어 있는데, 5,000개의 금 · 은 · 보석으로 만들어
져 무게가 무려 180kg, 높이가 3m가량 된다고 하며, 본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석에는 그라나다가 함락되는 전쟁 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놓은 조각이 있고 성물실에는 엘 그레코의 종교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미술품들을 관람
할 수가 있다고 한다.
눈에 보이는 대로 사진을 찍어 본다.
천정의 스테인드 글라스...
성물실의 성체 현시대(Custodia)...페루에서가지고 온 금과 은이라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러 오는 것 중의 하나라고
성당 내부들
웅장하고 화려한 내부의 모습들...이곳도 죽기 전에 봐야 할 건물들의 목록에 있다고 한다.
예수의 탄생과 고난 부활 등을 새긴 화려한 재단의 벽면...
철창 때문에 잘 찍히지 않는다.
어머니의 턱을 만지고 있는 예수...성모상으로 스마일링 마돈나라고
예수 변모상이라고...
화려하고 웅장한 셩당의 내부
엘 그레코의 그림과 천정화
엘 그레코의 가장 유명한 작품중의 하나인 "그리스도의 옷을 벗김(El Expolio)이라는 그림
하늘에서 지상의 성인에게 내리는 빛줄기 이탈리아의 화가 루카 조르다노의 작품이라고...
고야의 그리스도의 체포
나르시스 토메가 만든 엘 에스파란테...외부에서 들어노는 빛에 따라 조각의 분위기가 달라지도록 만들었다고
천정에 있는 구멍으로 빛이 들어오게 만들었다.
지금은 화려하게 보이는 엘에스파란테
시간과 날씨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가 변한다고...
지금은 빛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밝은 빛이 이곳을 비추고 있는 중이다.
스테인드 글라스...옆에 뿔처럼 보이는 것은 파이프 오르간으로 세로가 아니고 가로로 되어 있다.
여헹자와 운전자의 수호신 크리스토포루스[Christophorus,?~250 ?]으로..가톨릭 성인(축일 7월 25일). 시리아에서 출생. 안티오키아(현재의 안타키아)의 주교 바빌라스에게 세례를 받고, 리키아 지방에서 선교하던 중 사모스 마을에서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14인(聖人)의 한 사람으로서, 여행자의 수호 성인으로 추앙된다. 《성인전(聖人傳)》에 의하면, 그가 어떤 소년을 업고 강을 건너는 동
안 점점 무거워져서 물 속에 잠기게 되어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강을 건넌 다음 그 소년은 보이지 않았는데, 그가 바로 그리스도였
고, 따라서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나른 자’라는 뜻의 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외부에서 보는 건물은 웅장하며 고딕식 건축양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가톨릭 교리와 관련된 회화라든가 장식
물들이 있는데 가톨릭 신자가 아닌 입장에서는 그냥 화려한 장식일 뿐이나 그 규모도 어마무시하고 화려하기도 그지없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장식물들의 금과 은들은 페루의 잉카신전에서 가져온 것들이라고 한다.
이것을 보면서 피정복자의 문화와 종교는 정복자에 의해서 말살되고 압살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세상의 이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이곳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왕궁이나 성당 등이 이슬람의 왕궁이나 사원을 허물고 세운 것이고, 페루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에 있
는 성당들도 잉카신전이 있던 곳을 허물어서 지었으며, 인도의 델리 같은 곳의 이슬람 건축물들도 힌두교사원을 허물고 그 위에
이슬람 사원 등을 건축하였으며 동로마제국의 이스탄불도 오스만제국에게 함락되면서 이스탄불의 기독교의 성당들도 이런 운명
을 피하지 못했다.
https://youtu.be/jPCxbWM38KI?si=Aqq5lCH2EwwLwdgZ...톨레도 성당의 설명 유튜브(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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