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스페인 모로코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53)...톨레도 소코트렌(미니열차)으로 구시가지를 돌아보다

뿅망치 2024. 7. 11. 16:11

톨레도 대성당을 나와서는 톨레도 구도시를 한 바퀴 도는 미니열차를 타러 가는데 톨레도 구 시가지가 좁기도 하거니와 대성당에

서 열차를 타는 곳까지는 가까워서 걸어서 간다.

이 곳도 스페인을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곳으로 가는 길목에 많은 관광객들을 만난다.

톨레도 대성당에서 나와서 소토트렌을 타라 가는  길의 모습들...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세계 3위의 관광대국이라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검은 로마시대부터 유명했었다고...이런 검은 통관이 불가하다.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

이곳에 왜 이런 부채가?...일본 아니면 중국?

이런 골목을

15분 정도 걸어간다.

하몽 센드위치??

하몽...도토리를 먹여 키운 돼지의 하몽이 제일 비싸다고 한다.  고급 뷔페에서 파는 이베리코 돼지도 도토리를 키워서 기른 돼지라고

소코도베르  광장에서 보이는 관청...문 밖으로 톨레도 성 아래가 보인다

말발굽처럼 보이는 성문의 양식은 이슬람 양식이라고...

소코트렌을 타기 위해서  

출발하는 곳으로 올라간다.

도시가 바위언덕 위에 세워져서 경사가 심하다. 

 

톨레도 관광에서 미니열차는 패키지 상품으로는 대부분 옵셥상품인데 이 열차는 반드시 타야만 한다. 패키지여행을 하면서 옵션

상품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대부분의 옵션상품은 그곳에서 반드시 보아

야 할 내용들로 그 비용이 상품에 포함이 되면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여행가격에서 제외했다가 옵션으로

돌리게 된다.

 

자유여행을 가면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사전에 얻은 정보를 통해서 중요한 곳을 다 볼 수가 있지만 패키지 여행자들은 사정 정

보도 없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자신이 가는 곳이 어떤지 또는 무엇을 봐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옵션의 내용도 모르고 돈만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가장 잘못된 여행에 대한 상식이다.

 

톨레도에서는 소코트렌(Zocotren)이라는 미니열차를 반드시 타지 않으면 톨레도 전경을 볼 수가 없다. 반드시 이 미니열차를 타야

톨레도의 전경을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니열차를 탈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미니열차의 오른쪽에 타야만 구경도 제대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이

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톨레도에서 미니열차를 탄다면 반드시 기억하였다가 오른쪽에 앉으시길....

소코트렌 코스...인터넷

미니열차(소코트렌 매표소)

소코트렌...

머리를 써서 왼쪽에 앉았는데 생각하는 방향과 반대로 기차가 도시를 도는 바람에 구경이나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구시가지를 빠져 나가서 타구스 강을 건너서 건너편에서 톨레도를 보기 위해서 기차를 탄다.

도시를 둘러싼 성벽도 보이고...

비사그라문을 지나면 성밖으로 나오는 셈이다. 

 

미니열차는 한 시간 남짓 톨레도 시가지를 돌게 되는데 구시가지에서 출발하여 톨레도 성 아래로 내려오고 타구스 강을 끼고 톨레

도 성을 한 바퀴 돌아 원점 회기를 하는 코스이다.

 

성 아래에서 타구스(타호)강을 끼고 돌면서 톨레도 성을 보는 것이 톨레도 관광의 백미로 톨레도 성 건너편에서 10여분 정도 정차

를 해서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게 하는데, 이곳에서 찍는 사진들이 아마도 스페인 여행에서 찍는 사진 중에 가장 배경이 좋은 사진

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지성과 이보영이 이곳에서 웨딩촬영을 하면서 더 각광을 받은 곳이기도 하지만 건너편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톨레도 구시가지

성 밖의 모습...

톨레도 전망대(Mirador Toledo)에서 보는 톨레도  우측은 알카사르 톨레도로 지금은 박물관이고 가운데 높은 탑은 돌레도 대성당

이다

톨레도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인터넷에서

신혼여행을 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생애 특별기념 사진을 찍는  곳...지성과 이보영도 이 자리에서 찍었다 

톨레도 구시가지 동쪽...타구스강이 구시가지를 해자처럼 감싸고 있어서 천연의 요새의 조건을 갖춘 곳임을 알 수 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톨레도 서쪽...저절로 셔터가 눌러진다.

앞의 큰 건물은  신학교라고 나온다...

알카사르 톨레도..지금은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강이 완벽하게 언덕을 싸고 있어서 천혜의 방어요새인 셈이다.

 

소코트렌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강을 끼고 돌아서 다시 성으로 들어간다.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회랑의 기둥과 그 위의 창문과 햇빛을 가리는 가리개와...언발런스하지만 어울리는 것 같기도..

미니열차 관광을 끝으로 이번 여행의 일정은 끝이 난 셈이다.

올라오는 사람들....방어에 유리한 지형으로 올라오는 길이 가파르다.

광장을 지나서

이런 거리를 지나고..

골목길을 내려가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밖으로 나간다.

에스컬이트를 타기 전에  구시가지에서 본 신시가지

가운데 흐르는 것이 톨레도 구시가지를 감싸고 도는 타구스강이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도 보이고...

내려가는 이스컬레이터...도시를 들어가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곳은 이곳밖에 없는 듯

에스컬레이터

선전 포스터 같은데 까막눈이어서...

버스를 타기전..봄이 시작되는 중이다.

앞에 보이는 흰 건물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건물이다.

 

미니열차를 타는 것을 끝으로 사실 톨레도의 관광을 끝이 나고 스페인의 관광도 끝이 나게 되었다.

 

톨레도에서 일정은 다 끝났지만 보지 못해서 아쉬운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 중에서 알카사르를 가보지 못한 것이다. 알카사르

는 성과 왕궁을 겸한 스페인식 건축물로 톨레도 알카사르는 무데하르 양식(Mudejar樣式)과 고딕 양식이 혼합된 빼어난 건축물인

데 최초 건축은 고대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서고트인, 이슬람교도인,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여러 번 재건축되었다고 한다.

 

무데하르란 원래는 12세기 이후 스페인 지역에 거주하던 이슬람들 중 기독교로 개종하지 않고 남아있던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며,

더 넓게는 그들이 만든 독특한 건축물의 양식까지 뜻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슬람풍의 다채로운 모양과 서구 요소를 교묘하게 배합시킨 스페인의 유일한 독자적 건축 양식으로서, 이슬람 사원의 알모아데

미나레트의 장식과 구조를 그리스도교 성당의 기능에 맞추어 건축한 12세기에서 15세기에 이르는 시기의 건축 양식을 말한다.

 

알카사르는 방어를 목적으로 건설된 성이므로 이곳의 역사는 에스파냐 전쟁의 역사와 맞닿아 있는데 1808년 나폴레옹이 스페인

을 침공하면서 그 군대가 이곳에 불을 질렀고, 1936년도의 스페인 내란 때는 프랑코군의 모스카르도 대령이 공화파의 포위에 맞

서 72일 동안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알카사르는 폐허가 될 정도로 심한 피해를 입었으나 지금의 건물은 그 뒤 다시 지은 것이다.

현재 이곳은 군사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카를로스 5세의 튀니지 정복 기념동상, 무기 변천사를 보여주는 전시실, 스페인 내

란 당시 모스카르도 대령의 집무실, 군복 전시실 등이 있다고 하며 이곳은 톨레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도 가

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톨레도 알카사르 중정(中庭)

 

그 외로

 

산토도메 성당

이 성당은 14세기에 재건된 무데하르 양식의 탑이 있는 성당으로, 톨레도에서 작품 활동만 40년 이상 해 온 종교화의 대가인 엘 그

레코의 걸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고... 

산토 도메 성당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산토 도메 교회 사제인 안드레스 누녜스의 주문으로 그려진 이 그림은 교회의 후원자였던

오르가스 백작 곤살로 데 루이스의 장례식을 묘사한 그림이다.

 

엘 그레코 기념관

종교화가의 대가인 엘 그레코(스페인어: El Greco, 1541년 ~ 1614년 4월 7일)는 그리스에서 태어난 스페인의 화가로, 본명은 도미

니코스 테오토코풀로스이다. "엘 그레코"는 그리스인 이라는 뜻이다.

원래 엘 그레코가 살던 집은 아니고, 1906년 베가 인클란 후작이 그 옆에 있는 귀족의 저택을 사들여 엘 그레코 기념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16세기 엘 그레코가 살던 집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으며, 그가 사용하던 집기와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 중

에서도 ‘톨레도의 경관과 지도’ 가 가장 유명하다고....

 

엘 그레꼬 기념관

엘 그레코 기념관의 톨레도의 경관과 지도

 

후안 데 로스 레예스 수도원 (Monasterio de San Juan de los Reyes)

고딕 양식과 무데하르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수도원으로 1476년 토로 전투에서 포르투갈군을 제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

다. 원래는 전투에 참여했던 가톨릭 군의 묘지로 사용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그라나다에 묘지가 세워지는 바람에 무산되었고,

19세기 초 나폴레옹 군대에 의해서 심하게 파괴되었지만 복원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1층 회랑은 고딕 양식으

로 되어 있으며, 2층은 플라테레스코 양식이고, 천장은 화려한 무데하르 양식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후안 데 로스 레예스 수도원 

수도원의 회랑

 

산타크루스미술관

16세기 초 톨레도의 추기경이었던 멘도사의 뜻을 받아들인 이사벨 여왕이 아이들을 위한 자선 병원으로 지은 건물로, 현재는 미술

관과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종교화의 대가였던 엘 그레코의 작품 〈성모 마리아의 승천〉, 〈십자가를 진 성 도미니크〉와 고야

의 〈십자가의 그리스도〉 등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며 그 밖에 고고학 박물관, 장식 미술 박물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산타크루즈 미술관

엘그레꼬의 성모의 승천

 

라블랑카시나고가(Sinagoga de Santa María La Blanca)와 트란시토 시나고가  

시나고가(시나고그라고도 한다)란 유대교의 회당을 일컫는 말이다.

라블랑카 시나고가는 톨레도에 남아 있는 시나고가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곳으로 12세기에 지어진 무데하르 양식의 유대교 회

당이다. 내부는 이슬람 양식으로 되어 있으며 말굽 모양의 아치는 하얀 석회로 덮여 있고, 벽에는 아라베스크 문양이 그려져 있다.

1391년 유대인들의 대량 학살이 이루어지기도 한 끔찍한 역사의 장소이며, 그 후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 유대교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트란시토 시나고가는 14세기 페드로 1세의 재무관을 지냈던 사무엘 아 레비가 무데하르 양식으

로 지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유대교 회당이다. 15세기 말 유대인들을 추방하기 전에 사용되었던 묘비, 결혼예복, 예배에 사

용되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벽면 전체에 기하학 문양이 새겨져 있고 유대인들의 상징인 별과 성구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고.....

라 블랑카 시나고그

시나고그 내부

 

https://youtu.be/cK19vfzsqPM?si=3xDD6Cl2LnYQyMA8...소코트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