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하고진 구경을 마치고 나니 7시가 되었는데 저녁식사는 옵션으로 진행되는 야크 샤브샤브를 먹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동선(動線)을 그렇게 하여서겠지만 마차를 내려서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식당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이다.
이미 준비가 다 셋팅이 되어 있기는 했는데 우리가 늦게 가서인지 준비해 두었던 숯불이 사그라들어서 물이 끓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 같으면 숯이 사그라들었었으면 종업원들이 알아서 숯을 다시 보충할 것인데 이곳의 종업원들은 그런 센스가 없는 듯하다.
숯불을 부탁하고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하여도 잘 못 알아들어서 어렵사리 불을 피우기는 했지만, 야크 샤브샤브는 실패작으로 끝나고 말
았다.
알록달록한 집에 대해서 무슨 집일까 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집으로 간다.
야크샤브샤브 식당이다.
오량주체험관이라는 곳으로 들어가는데......아마도 오량주를 파는 곳인 듯하다.
체험관이라면 아마도 시음을 하는 곳인 듯...
2층으로 올라가는데 이층은 식당이다.
3층은 야외로 되어 있어서 야외에서 샤브샤부를 먹게 된다.
냄비 밑에는 가스가 아닌 숯불을 넣게 되어 있어서 숯불로 끓이는데 우리가 늦게 왔는지 숯이 사그라져서 물이 끓지 않는다.
이런 야크고기를 무한리필 해 준다고 하는데...결국 우리에게 배정된 것도 다 못먹었다.
가운데서는 샤브샤브를 하게 되어 있고 옆에는 고기를 굽게 되어 있다.
위에 방갈로처럼 만들어 놓고 그 곳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여 놓았다....멀리 보이는 것이 옥룡설산이다.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초생달이 구름 위에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고...2층도 식당이다.
가이드 말로는 야크는 고산에 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성분이 소고기의 다섯 배가 넘는다고 하며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일단 조
리를 잘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 무한리필도 영양분이 많은 것도 소용이 없다.
금방 건져 먹지 못하니 질겨지고 구워 먹는 것도 그렇고 아까운 식재료가 낭비가 빛을 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식사를 마치고는 중국이나 동남아 여행 중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한 시간 동안의 마사지를 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왜 꼭 마사지를 해야 하는지 ....나는 돈보다 시간이 더 아까운 사람이라서
우리가 머무는 숙소는 원더포트 인터내셔널 호텔로 2005년에 설립되었으며, 총 43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리장에서 묵어야 할
오성급호텔 순위 2위에 올려 놓은 후기를 보았던 호텔이다.
대지면적도 무척 넓고 건물도 동관 서관 중앙 등 무척이나 크게 되어 있는데 가이드 말로는 이 숙소는 공산당에 의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넓은 대지를 확보했을 것이라고 한다.
식당에서 나와서 옥룡설산을 보면 옥룡설산이 잘 보이는데 아마도 모든 호텔은 다 잘 보일 듯하다.
한 블럭이 호텔이다.
호텔 3층 야외에서 보는 경치...일반인들도 가능한 지
3층에 있는 숙소...VIP만 묵을 수 있는 숙소가 아닐까...
다음날은 리장을 떠나는 날로 대리를 거쳐 곤명으로 가서 곤명에서 귀국을 해야 하는 일정이다.
리장을 떠나기 전에 흑룡담(黑龍潭) 공원을 들렀다가 대리로 출발을 하게 된다.
아침 식사를 하고 그래도 느긋하게 9시 가까이 되어서 흑룡담으로 출발을 한다.
이침 식사를 하러 가는 도중...호텔 일층 가운데...양 옆에 동관 서관이 있다.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한 참을 걸어서 온다.
무척이나 넓은 호텔이다..
식당쪽에서 보이는 바깥 경치..옥룡설산이 보인다.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누군가가 기념사진을 찍는다.
호텔입구
호텔을 떠나기 전 우리 일행들과 기념사진을...
호텔을 떠너면서 드는 생각이 이렇게 넓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넓다.
흑룡담 가는 길에 보이는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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