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을 위한 글

인명(人命) 재천 (在天) 이 아닌 재인(在人)이다

뿅망치 2026. 2. 2. 18:23

이 문제는 반드시 심사숙고하면서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이 자신의 생명의 소유권(?)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그것을 알 생각도 하지 않고 살아간다.

 

불교에서는 고정되어 있는 영혼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생명이 신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생명의 주인은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살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가끔 유명한 스님들이 자살을 하는 경우에는 뉴스에 나오지만 일반 스님들의 자살은 뉴스에 나오지도 않는다. 

최근에 유명한 스님의 자살은 2023년에 자승스님의 자살로 일반인들은 충격적인 일이겠지만 불교인들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워할

수는 있으나 그런 행위를 비난하지는 않는다.

 본인이 본인의 생명을 본인의 뜻대로 하는 것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필요도 권리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양의 종교와는 상반되는 개념인 셈이다.

그러면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이 보다 합리적일까...

인간의 삶과 죽음에 과연 신이 개입을 하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신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개입을 하지 않는다이다.

당신이 태어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죽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가운데 人命은 在天 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목숨은 하늘(조물주= 하나님 = 창조주)에서 받은 것이기 때문에 귀하게 여겨서 내 목숨이고 남의 목숨이고 귀하여

여겨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어린아이가 탄생되는 현장에서는 신이 생명을 주신 것에 대해 축하를 한다는 인사를 한다.

그리고 장례식장 같은 곳에서는 유가족에게 그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생명을 마감하고 하늘나라로

간 것처럼 접대용 인사를 한다.

 

과연 우리의 목숨이 하늘에서 점지해주는 것일까?

한 생명 한 생명을 하나님(조물주)이 일일이 챙겨서 탄생하게 하시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 - 특히 종교인들 - 은 한 생명 한 생명에 대해 신이 직접 개입하신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

대단히 미안하지만 그러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의 예를 본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하나님)은 전지전능하므로 모르는 것이 없고 행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류가 80 억을 넘어서 90억을 향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대로 증가를 하면 결국 하나님이 애써 만들어 놓은

지구의 자원의 소비가 촉진되고 그 자원의 소비의 촉진이 환경의 오염을 촉진시킨다.

결국 지구는 언젠가는 황폐화가 될 것임이 분명하며 그 시기만을 짐작하지 못할 뿐이다.

모든 것이 적정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지금 현재 상황만으로도 인구가 넘쳐나고 있다. 이미 현재의 경제상태에서 적정한 숫자를 넘어 섰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혹자는 분배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부분의 문제이지 분배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서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후진국이나 미개국일수록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못사는 나라가 더 못살게 된다

그래서 그 나라(특히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가뭄이 들거나 자연재해가 발생하거나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기아나 사고로 죽어 가는

것을 본다면 그들 생명의 탄생에 하나님이 개입한다고 생각한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만약 하나님이 의지가 개입이 될 여지가 있다면 된다면 그 불행하게 태어나서 불행하게 살다가 불행하게 죽어 가는 사람들을 당연히

태어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닌가?

이런 내용을 보더라도 신은 개개인의 탄생에 간섭을 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만약 창조주가 있다면 이 우주 만상의 모든 것의 창조의 과정을 일일이 창조주가 간섭하여 창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많은 피조물을 어떻게 일일이 창조를 할 수 있겠는가?

그가 세워 놓은 창조의 법칙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되어졌을 것이다.

 

다만 그릇(육체)만 준비되면 생명(영혼)이 자동적으로 부여되도록 시스템화하여 놓은 그 시스템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하나님도 어쩔 수 없을 것임이 분명하다.

 

사람이 죽는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개개인이 병이 들어 죽거나 육신이 노쇠하여 죽는다면 직접 죽음 그 자체에 간섭을 하실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쟁이나 발생하거나 기근, 전염병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이 죽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에는 개인의 잘 잘못이나 선악은

구분이 되지 않는다.

2 차 대전 때 유대인은 6 백만이라는 숫자가 독일에 의해서 희생되었다.

거기에는 남녀노소 개인의 선악의 구분이 없었고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었다.

인간의 죽음이 자연사일 때는 육신이 노쇠해서이고 그 외는 다른 사람에 의해서 아니면 사고에 의해서이지 신이 개입하는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따라서 인명은 재천 (在天) 이 아니라 재인(在人)이 되는 것이 맞는 것이며 자신의 생명은 자신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면 신의 눈치를 살펴가면서 살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