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잘 살아가는 이야기

프라이드(Pride)와 프라이버시(Privacy)에 대한 고민

뿅망치 2026. 3. 1. 21:22

아는 사람 중에 단어를 착각을 하고 있는지 잘못 알고 있는지 단어를 잘못 사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한 적이 있었다.

 

프라이드(Pride)와 프라이버시(Privacy)에 대해서 혼동해서 쓰거나 잘못 사용하는 경우이다.

두 단어는 발음은 비슷하게 시작하지만 담고 있는 가치와 지향점은 완전히 다르다.

프라이드는 '보여주고 싶은 당당함'이고, 프라이버시는 '숨기고 싶은 개인 영역'이다. 두 개념의 차이를 알기 쉽게 정리하면

프라이드는 내면의 자부심이나 자존심을 뜻하며 긍정적으로는 스스로를 가치 있게 여기는 마음이고 부정적으로는 '오만함'이

되기도 한다.

프라이버시는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을 사생활의 자유를 뜻하며 나만의 비밀이나 개인적인 정보를 보호하려는 권리이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 내 성취를 칭찬해줄 때 느끼는 기분은 프라이드지만, 그 사람이 내 통장 잔고까지 물어본다면 그건

프라이버시 침해이다.

 

우리는 살면서 확실히 알지 못한 체 사용하는 단어들이 많이 있게 되는데 대체로 외국어로 된 단어들 중에 그런 단어들이

많게 되는데 조금이라고 확실하지 않으면 반드시 사전을 찾아보고 나서 사용을 하거나 아니면 사용을 하지 말거나 해야 한다.

 

그러나 저러나 지인이 프라이드와 프라이버시를 혼동하는 문제가 있을 때 이야기를 하는가 말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데

자칫하면 그 사람의 프라이드나 프라이버시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조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가만히 있으면 그 사람은 계속 다른 사람에게 단어를 잘못 사용함으로 인해서 비지성적인 사람으로 인식될 것이다.

아주 친한 사람이거나 가족인 경우에는 알려 주는 것이 맞을 것이며 친밀도 에 따라 알려주든가 말든가 해야 할 것이다.

중학교 동창이어서 조심스레 이야기를 했었는데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야기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다.

 

몇 년 전에 노루귀를 대나무 꽃이라고 하여 사진을 올려서 사람들이 신기해 한 적이 있었는데 아는 단톡방에 가지고 왔길래

대나무꽃과 노루귀 사진을 올리려서 바로 잡은 적이 있었다.

이는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잡아서 잘못된 정보가 전파되는 것을 그만두게 하는 것이 맞다.

풀잠자리 알을 우담바라라고 전하는 것 또한 그렇고....

 

잘못 알고 있는 단어들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나 잘못 알고 있는 사물이나 사실을 전달하는 것에 대해서 바로 잡아 주는

것에 대한 생각은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사자를 생각해서라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맞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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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7년 전에 썼던 대나무 꽃에 대한  글이다.

 

오늘 하루 종일 잠을 잤더니 잠이 오지 않아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대나무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100년 만에 피는 대나무꽃이니 행운을 받으라고 하면서 까똑 방 같은데서 대나무꽃

사진을 보내오는데....

 

지금은 꽤 되었습니다만 맨 처음 누군가가 내가 속한 단체 톡방에 그 사진을 올렸을 때 고민을 많이 한 적이 있습니다.

대나무 꽃이라고 보내온 사진이 대나무꽃이 아니고 노루귀 사진이었기 때문입니다.

 대나무꽃이라고 지금도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아마도 여러분들도 이런 사진을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그것이 대나무꽃인 줄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노루귀 사진인줄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나무꽃...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대나무는 벼과 식물로 꽃도 벼꽃을 닮았습니다.

벼과 식물들의 꽃들은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대나무도 외떡잎식물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나무는  20년~100년 사이에 꽃이 피는데 꽃이 피는데 꽃이피면 것은 죽어버리는

식물입니다.

판다의 고향인 중국의 사천성에 대나무가 꽃이 피면서 죽는 바람에 판다가 많이 굶어 죽은 적이

있었다고 하면 중국에서 대나무의 꽃이 왜 피는지를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나무는 죽기 직전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생을 마감하고는 나무인 셈입니다.

 

카톡 방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고민을 한 이유는 그 사진을 올린 사람이 일단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올린 사진이 대나무 꽃이 아니고 노루귀 꽃이라는 글을

 올려야 하느냐 마느냐의 고민이었습니다.

 

분명히 잘못된 정보인줄 알면서 모른 체 하기도 곤란하고, 그것이 노루귀라고 이야기하면

그 사람이 무안해질 것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가만히 있게 되면 그 사진을 올린 사람과 카톡 방의 모든 사람들이 노루귀를 대나무 꽃이라고

믿고 살아갈 것이고 사진을 올린사람은 또 노루귀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줄 것 같고....

 

집사람과 이야기를 했더니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데...

하루를 고민하다가 결국 대나무 꽃 사진과 함께 올리면서 아는 체 해서 미안하다고 한 적이 있었다.

미안해 해야 하는 것이 지금도 우습기는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도 노루귀꽃을 대나무 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만..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당연히 잘못된 정보는 바로 잡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러나 성격상 모른체 하고 지나가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글을 올리면서도 인안했던 기억이...

 

지금도 행운의 꽃이라면서 보내오는 노루귀꽃을 대나무꽃이라고 보내오는 것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