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엔은 일년 내내 탐스러운 모란이 피는 1만평의 정원으로 나까우미 호수 안에 있는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12제곱키로미터
작은 섬 안에 있는 정원이다.
이곳은 1950년대까지는 누에치기로 번성을 했으나 머지않아 쇠퇴하였고 다이콘지마의 여성들은 생계유지를 위하여 섬 밖에
서 나가서 모란의 묘목을 행상으로 팔게 되었다고 한다. 유시엔의 창업자는 여성들이 섬에서 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전국에서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일본식 정원을 만들자는 결심을 하였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유시엔정원이며 현재는 연간
3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찾았을 때는 3.21일로 모란이 필 때가 아니었지만 온실에서는 모란이 피어 있었고 일본식 정원이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다.
정원은 소나무 정원으로 바닥에는 녹색의 이끼가 깔려 있어서 비가 정원의 운치를 더한다.
일본의 정원은 정원을 거닐기 보다는 앉아서 감상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곳도 카페의 유리창을 통해서 감상을 하도록 되어
있다.
시간만 있다면 카페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감상할 수 있는 호사를 누려봤으면 좋겠지만 패키지여행의 한계로 그냥 지나가면
서 보기만 하게 된다.
유신엔 정원은 대근도라는 섬 안에 있다....섬이지만 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버스로 들어간다.
이런 꽃 들 사이를 지나가고...
유시엔 정원 들어가는 정문
들어가는 입구
입구의 벽에 걸려 있는 모란 그림... 이 정원이 모란으로 유명한 정원이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입구에 보이는 소나무 정원...일본 정원의 정형적인 모습이다.
힌 동백꽃
정원을 둘러보는데 테마별로 잘 꾸며져 있다....이곳 저곳 주어진 시간 안에 열심히 구경을 한다.
단체 사진도 한 번 찍고...
홍매화
한문으로는 목단이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목단이라고도 하고 모란이라고도 한다....목단의 관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이른 봄이지만 형형색색의 모란이 피어 있다.
모란으로 작품을 만들어서 전시해 놓았다.
다른 전시작품들
밖에 있는 모란은 아직 잎도 나오지 않았다....모란은 오월에 핀다....지금은 3월이다.
모란 묘목을 판다....예전에는 이곳의 아낙들이 묘목을 나가서 팔았다고...
공원이 이곳 저곳...연못에 비가 오니 더 운치가 있다.
전형적인 일본의 정원...모래는 물이고 돌은 산을 의미한다.
일본의 정원은 차경기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창 안에 앉아서 정원을 바라보면 마치 정원이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여라가지 제품을 파는데 인삼도 있다....버스를 타고 들어오는데 인삼밭도 있었다.
기념품을 파는 방...모란무늬가 화려하다.
인삼을 찌는 곳이라고...
관람객들을 위한 우산
이 정원을 만든 사람과 안내도
모란 꽃을 연못에 꽃송이른 따서 이렇게 해 놓은 것인지...구글 사진에서
주차장 밖에는 벛꽃이 피어 있다.
40여분 정도의 구경을 마치고 요괴거리로 간다.
https://youtu.be/Jz903bcBxmQ(유시엔 정원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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