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방겐에서 30여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자 송네피요드의 한 자락인 플롬이 나온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4시 20분으로 다섯 시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로 되어 있어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왔는데 베르겐에서 기차를 타고 오게 되면 이곳에서 출발하는 산악열차의 종착역인 뮈르달 역에서 갈아타고 플롬으로 오게 된다.
플롬의 전경이 나온 사진 ...인터넷에서
플롬은 송네피오르드(Sognefjord)의 지류인 에울란피오르드(Aurlandsfjord) 안쪽 끝에 위치하는데 일찍이 1340년에 기록되었
을 정도로 오래된 이름으로 고대 노르딕어(語)로 평평하고 탁 트인 땅이라는 뜻의 ‘flá’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19세기 말 이래
관광지로 알려져 왔으며 전 세계에서 매년 약 4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데 이곳이 베르겐 쪽에서 열차나 버스를 타고
올 때 송네 피오르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피오르나 바다, 폭포 등의 관광지를 향하려는 사람들을 이곳을 통
과하게 된다고 한다.
플롬열차 매표소 및 대합실이다....가이드로부터 열차를 탈 때의 주의사항과 구경하는 방법들을 듣고 있다.
열차를 타는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주변을 둘러보고...
대합실 내부는 등산용품이나 겨울 옷을 파는 매장이 대부분이다....이곳은 겨울등산용 파카가 유명하다고 한다.
광장 주변에는 간이 매점도 보이고...
우리가 타고 갈 플롬 산악열차
이에 따라 교통시설이 발달해 있는데, 플롬과 뮈르달(Myrdal)을 잇는 길이 20km의 플롬바나(Flåmsbana) 산악열차는 까마득한
협곡과 6㎞에 이르는 20개의 터널을 통과하고, 운행 노선 주변의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그중 한 구간은 매우 경사가 심한 것으
로 유명하다고...
옛 플롬 기차역사에는 플롬바나 기차를 위한 박물관이 들어서 있으며 플롬항(港)에는 RMS 퀸메리2호를 비롯해 1년에 131개의
크루즈 여행 배들이 들어온다고 한다. 플롬과 핀세(Finse)를 잇는 도로는 자전거 길로 인기가 있고, 오슬로와 베르겐을 연결하
는 E16도로가 플롬을 지나간다고 한다.
플롬에서 뮈르달까지의 공사는 1923년도에 시작하여 1940년에 증기기관차가 임시 개통을 하였다가 1944년에 전철이 운행되
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뮈르달 역의 높이가 해발 928미터로 철도의 80%정도가 기울기가 55도의 경사율이라고 하며 11개의 역과 20여개의 터널이 있
는데 그 중에 18개는 인력으로 뚫었다고 한다. 눈사태 지역을 피하기 위해서 강을 세 번이나 교차를 하고 강에 교량을 설치 하
지 않기 위해서 철로 밑에 터널을 뚫어서 강물이 그리로 흐르게 했다고 한다.
시간은 50여분 정도 걸리며 이 플롬 열차의 주변 경치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 중의 하나라고 하며 당초에는 산업용으
로 이 철도를 건설하였으나 미국의 여행작가가 이 플롬열차를 탔다가 이곳의 경치를 소개하는 바람에 플롬열차의 관광객이 폭
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드디어 줄을 서서 열차를 타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시간이 되어 플롬열차를 탔는데 좌석은 지정이 되어 있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경치를 창 쪽에 앉아 있지 않는 사람은 제대로 바깥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내려올 때는 죄석을 바뀌서 앉게 되는데 경치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열차와 열차 사이로 나와서 구경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진도 양쪽을 맘대로 찍을 수도 있고....
우리가 올라갈 때는 중국 사람들과 열차를 같이 타서 빈자리가 없었지만 중국 사람들은 뮈르달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베르겐으
로 떠나는 바람에 내려올 때는 넉넉하게 내려왔는데 그들은 역시 시끄럽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2명 3명이 않도록
안내방송을 보면 이 열차에 탄 손님들을 알 수가 있다....독일과 한국과 중국사람들이다.
역이름과 여러 정보들이 적힌 플롬 산악열차 소재서 ...한국어로도 되어 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주변이 경치
폭포도...여기는 폭포가 너무 많아서
기차로 타고 가는 경치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는 경치이다.
이 열차는 교행을 하기 위해서 대지 중인 내려오는 열차이다.
교행을 할 수 있는 역은 한군데로 베렉밤 역이다. 올라가는 차가 기다린다.
위에 멀리 보이는 것이 뮈르달 역이고 보이는 폭포가 뮈르달 폭포이다....보이는 길은 자동차가 올라가는 길로 베르겐으로 갈
수 있다고.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열차에서 나는 소리도 많고 터널도 수시로 지나지만 주변의 경치들이 정말 아름다워서 그런 것들에 신
경을 쓸 겨를이 없다.
올라가는 도중에 내려오는 열차와 교행(郊行)을 하기 위해서 잠깐 서는 곳이 있고 효스 포센 폭포가 있는 효스 포센 역에서 잠
시 정차를 하여 폭포를 구경할 수 있게 한다.
폭포는 93미터가 되며 수량도 상당한데 뮈르달 산 옆에 큰 호수가 있는데(호수 이름이 어려워서 읽을 수가 없음) 그 호수에서
물이 흘러내린다.
이름도 어려운 효스포센 폭포,,,웨에 있는 같은 이름의 호수에서 흟러내린다.
잠깐 쉬면서 사진을 찍도록 하는데...내려올 때 다시 쉰다.
폭포의 물보라에 금방 옷이 다 젖어 버릴 정도로 역이 가깝게 있어서 옷을 적셔가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는데 내려 올 때
도 잠깐 정차를 한다.
산악열차의 종착역인 뮈르달 역에는 베르겐에서 온 열차가 대기를 하고 있어서 이곳에서 올라간 여행객을 싣고 베르겐으로 가
고 그곳에 온 사람들이 산악 열차를 타고 플롬으로 내려간다. 내려갈 때는 기차가 많이 비어서 갔는데 우리와 같이 기차를 타
고 온 사람들이 베르겐으로 갔기 때문이다.
내려가는 길에 한 번 효스 후센 역에서 잠시 정차하여 폭포를 보게 한다.
이 폭포에는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 속 요정인 훌드라(Huldra)가 나와서 노래를 부른다.
다시 열차에 오르고...
가이드가 경치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중국사람들도 같은 칸에 타고 있다.
뮈르달 역에 도착을 하고.... 여기 정차하고 있는 열차는 우리가 타고 올라온 열차이다.
뮈르달 역에서 한 컷...
이 사람들은 베르겐에서 온 사람인 듯...
뮈르달 역에서의 주변 풍경
이 아가씨는 한국의 아가씨인 듯....한국의 아가씨들이 대체적으로 일본이나 중국보다 더 세련되었고 더 예쁘다.
둘이 여행을 온 듯...서로 사진을 찍어 준다.
주황색 열차가 베르겐으로 가는 열차다....중국 사람들은 이 열차를 타고 베르겐으로 갔다.
뮈르달 열 주변...아래 집들은 별장이거나 여행자를 위한 집이거나 인 듯
기차가 내려가기 시작하고...
효스 포센 호수와 효스포센 폭포가 보인다.
이런 높은 곳에서도 사람이 산다....경치는 좋을지 모르지만 교통이 불편할 텐데,,,
내려올 때 다시 한 번 세워준다...폭포 옆 집에 빨간 옷 입은 여자들이 훌드라라는 요정들이다...동구에서 온 여성들이라고...
가까이서 보면 금방 옷이 젖는다.
내려오면서 보이는 경치들
그림 옆서와 같은 올드 플롬인데....가끔 물난리를 겪는다고 한다.
열차 관광을 마치고....
버스를 타기 전 대합실을 둘러본다.....플롬의 경치들이 걸려 있다.
바깥 밴취에서 개를 안고 있는 사람들......주민들인지....배에서 개를 태워주는지... 이런 것이 궁금하면 안되는데...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중의 하나인 플롬 산악열차의 관광이 끝나고 숙소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시간이 7시
20분이지만 날이 저물고 있다는 느낌은 없다.
https://youtu.be/XbOhjXjg5ms(플롬 산악열차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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