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을 떠서 제일 먼저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 하늘에 별이 떠 있다.
하와이를 와서 처음 맑은 하늘을 보는 셈이다.
아직 날이 밝지 않았는데...하늘에 구름 한 점이 없다.
날이 밝고....구름이 보이기는 하지만 맑은 하늘이다.
산동네에서 반짝이는 것이 아침 햇빛에 비치는 창인지 불빛인지...하늘이 맑다는 것이 기분이 상쾌하다. 맑은 하늘 한 못보고 갈까
봐 걱정을 했었는데...
오전에는 다이아몬드 헤드의 트레킹만 있기 때문에 너무 일찍 출발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숙소인 와이키키리조트에서 다이아몬드 헤드의 크레이터(crate)r안에 있는 방문자 센터까지는 4km 정도로 차량으로 가면 15분 정
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숙소에서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오늘 일정은 우리 가이드가 없이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차량을 타고 다이아몬드 헤드로 가서 트레킹을 하고 돌아와서 우리끼리 자
유시간을 가지다가 예약된 장소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 반 경에 우리 가이드가 와서 선셋 크루즈 장소에 데려다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
차량을 타고 다이아몬드 헤드로 가는데 처음 보는 아침 햇살이 눈이 부시다. 바다도 그렇고 공원도 그렇고...
7시 반경에 출발하면서 보는 외이키키 해변
다이아몬드 헤드로 올라가는 길
다이아몬드 헤드로 가는 길
다이아몬드 헤드는 하와이 사람들에게는 레아히(Lē'ahi,)로 불리운다고 하는데 라에(lae, 눈썹 능선, 곶)와 아히(참치)에서 유래한
것으로 능선의 모양이 참치의 등지느러미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이름은 19세기 영국 선원들에
의해 붙여졌다고 하며, 인접한 해변의 방해석 결정체가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것을 보고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4~50만 년 전에 발생한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크레이터로 마치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처럼 생겼는데 오하우 섬
의 여러개의 크레이터 중의 하나이다.
크레이터를 둘러싼 둘레의 제일 높은 봉우리는 230m로 높지 않으며 크레이터는 마그마가 굳어진 것이 아닌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에서 본 다이아몬드 헤드...코올로우산맥이 만들어지면서 만들어진 화산분화구이다.
마치 성산일출봉과 흡사하다....뒤에 보이는 것이 코올로우 산맥이나 제주도는 산맥이 없고 한라산과 그 기생화산만이 있는 것이
다르다. 제주도는 200만년 전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졌으니 코올로우 산맥의 형성시기 비슷하게 만들어진 셈이다.
화산재가 층을 이룬 것을 보면 몇 번의 화산 분출이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와이키키 해안에서 본 원주민이 참치의 등지느러미 처럼 생겼다고 해서 레아히(Lē'ahi)라고 부르는 것이 이해가 될 정도로
참치의 등지느러미를 닮았다.
8시 경에 크레이터에 있는 비지터 센터에 도착을 하고...
비지터 센터에서 기념품도 판다.
20여분 정도 차를 타고 가서 분화구 안에 있는 방문자 센터에 도착을 해서 한 시간 반 동안의 자유시간을 주면서 정상에 다녀오라
고 한다.
정상의 높이가 230m라고 해도 크레이터의 바닥이 70m이니 160m정도만 올라가면 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8시 정도로 이미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방문자 센터에서 올라가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고 ...
이미 내려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부분이 한국 사람들인 듯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코알라우 산맥이 보이는데 구름이 덮고 있는 모습이다.
골짜기로 사람들이 올라가는데...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 쇄설물들이 퇴적암처럼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억세처럼 생긴 풀이 마침 눈처럼 보인다.
이런 계단을 올라가서
동굴을 통과하여
정상으로 직접 갈 수도 있고 다른 전망대를 보면서 갈 수도 있다.
올라가면서 동쪽을 바라보면 크레이터가 보이고 건너편에 바다도 보이는데...해안선을 따라 가면 쿠알라 랜치가 나온다.
마나님 인증 샷
올라가는 도중에도 사진을 찍어 본다.
크레이터가 한 눈에 들어 오고...
남쪽에 보이는 바다...모처럼 하늘이 맑아서 제 색깔을 보여준다.
누군가가 꽃목걸이를 벤치에 두고 가서...주워서 목에 걸고 사진을 찍는다.
아래는 리조트들이 있는 곳으로 다이아몬드 해변 공원이 있는 곳이다.
정상 바로 아래 해안포가 설치되었던 곳이 있다....2차 대전 때 만들어진 것인 듯
우리도 30분 정도 걸려서 정상에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앞에 코올라우(Ko'olau)산맥과 그 산맥의 기슭에 이루어진 도시가
보인다.
그리고 와이키키 해변과 우리가 처음 올라가 보았던 탄탈루스 전망대 등도 보인다.
바다 쪽 정상 바로 아래는 해안포를 설치해 둔 포진지도 보이는데 2차 대전 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니 약속했던 9시 반으로 처음에 타고 갔던 차량을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기로 예약한 12시까지 쉬기로 한다.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다 좌측이 탄탈로스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와이키키 해변도 보이고....
감상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다.
정상에서 보는 동쪽
내려가는 길에 만나는 동굴앞에 있는 계단
이 계단을 올라가면 정장으로 곧바로 간다.
우리는 동물을 통과하여 밑으로 내려간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어느 덧 평지에 도착을 하고..
크레이터는 아주 평평하다.
비지터 센터로 가는 길...
다이아몬드 헤드 산의 패널
크레이터의 내부 경치들
분화구 안
우리를 태울 차량이 오고 있고...
숙소로 돌아 오면서 보이는 주변경치들
바자회가 열리는 곳인 듯
아이를 태우고 가는 부부..이곳은 아이들이 두 명이나 세 명이 보통이다.
이일러 와이 운하
숙소로 돌아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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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개인적인 호기심의 내용이다.
오하우섬은 두 개의 화산의 의해서 만들어졌는데 와이아나에와 코올라우라고 하며 두 개의 화산에 의해서 만들어진 산맥이다. 와
이아나에(Wai'anae) 산맥은 400만년 전부터 바다에서 형성되기 시작해서 300만 년 전에 지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며 코올
라우 산맥(Ko'olau Mountain Range)은 약 260만 년에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코올라우 산맥에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는 약 40~5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오아후 섬은 두 개의 화산이 만들어낸 섬이라고 하며 와이아나에와 코올라우로 두 개의 산맥이 섬을 형성하고 있다.
오아후 섬의 팔리 전망대는 코올라우 산맥의 산사태가 발생하며 만들어진 것으로 산사태의 길이가 200km로 지구상에서 제일 큰
산사태라고 한다. 코올라우 산막의 오른쪽이 움푹 패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산사태가 난 흔적이라고 한다.
크레이터가 코올라우 산맥에 있으며 이 산맥의 왼쪽이 거대한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200km까지 흘러내렸다고 한다.
오하우 섬에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크레이터가 여러 개 있는데 다아이몬드 크레이터(230m)와 코코 크레이터(Koko Crater
280m) 그리고 호놀룰루에 있는 펀치볼 크레이터(Punchbowl Crater 150m가 있는데 호놀룰루에 있는 펀치볼 크레이터에는 국립
묘지 등 묘지가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펀치볼 크레이터...안에는 국립묘지와 일반 묘지가 있다고
코코 크레이터..뒤에 첫날 들렸던 블로우 할로나 블로우 전망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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