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119)....치르치크 강을 막아서 만든 차르박 호수

뿅망치 2025. 3. 31. 09:25

리프트를 타고 내려와서 차르박 호수 쪽으로 가는데 침간이라는 동네를 거쳐서 간다.

현지 가이드 말로는 봄에 꽃이 피면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라고 하며 이 곳은 벌꿀도 유명하다고한다.

호수로 내려가는 길에 벌꿀을 파는 가게 앞에서 차를 잠깐 세워 주는데 파는 사람이 준비가 되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그냥 호수로

간다.

차르박호수는 침간산 밑에 있는댐으로 치르치크강을 막아서 만들어진 호수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곳

화장실 이용료가 1000솜이다....우즈베키스탄의 토일렛이라는 알파벳이다.

내려가는 길에서 만난 양떼들

뒤에 따라가는 개가 양몰이 개인지 궁금

침간마을을 지난다.

침간마을의 꿀파는 가게...길가에 있어서 잠깐 쉬는 중...현지인이 아니고 우리 일행이다.

 

호수에 도착한 시간이 한 시 반으로 점심 식사를 할 시간이 되어서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식당 같은 곳에 들렀더니 식사를 할 수 있

는 준비가 되지 않았고 먹을 가망성도 없다.

샤슬릭이 익기를 기다려서 샤슬릭 한 꼬치씩 사먹고는 호수로 내려간다.  

차르박(Charvak)이라는 이름은 페르시아 말로 네 개의 정원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이 호수는 1964 년도에 착공을 하여 1970년도

에 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호수라고 한다.

이 댐을 만들면서 150여곳의 고고학 유적지가 수몰되었다고 하는데 호수는 우감 채트칼 국립공원의 빙하들이 녹은 물들도 에메랄

드빛으로 아름답기만 하다.

언덕의 레스토랑에서 내려다 보는 차르박 호수

건너편의 큰 건물은 호텔인 듯

언덕의 레스토랑에서 보는 차르박호수 모터보트들이 물살을 가른다......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이만한 유원지가 없을 듯

우리말고 다른 관광객들이 호수를 보고 있고...

호수 주변을 둘러서 이런 레스토랑들이 있으며 수영장도 갖춰진 곳들도 있다.

샤슬릭이 구워지는 동안 사진을 찍는 일행들

방갈로 같은 것들이 있어서 이곳에서도 호수를 보면서 식사를 한다.

호수에 있는 선착장

양고기를 굽는 사장님...결국 점심을 이곳에서 먹지 못하고 말았다.

샤슬릭...이런 속도로 구워서 어떻게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겠는가...

호수로  내려가고....

보트를 타는 곳으로 내려가는 중..호수 주변은 잘 꾸며져 있다.

주변이 길들

오프로드로 호수 주변을 돌 수도 있고 조랑말을 탈 수도 있다.

관광객들을 탱우는 조랑말도....

보트 두 대로 나누어서 타기로 한다.

15분 정도 배를 타고.

호수 주변들

삭막한 산들 사이에 이런 호수가 있다니...물이 귀한 이곳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곳에서 수영도 하라고 하는지 배를 새워주는데...이식쿨 호수에서는 수영을 했었는데 이곳에서는 아무도 하지 않는다.

선착장으로 금방 되돌아 온다.

요트도 보인다.....우즈베키스탄은 바다가 없는데 어떻게 이곳으로 들여왔나??

해변 같은 분위기가 난다....불행하게도 우즈베키스탄은 바다가 없는 나라이다.

아이들을 태운 조랑말..한 바퀴 도는지 아니면 타보기만 하는지도 궁금하다.

호수쪽을 바라보고 있는 방갈로...

버스를 타러 올라가고...점심을 먹을 곳이 없어서 점심을 거의 굶었다.

타슈겐트로 돌아오고...

차르박 댐

차르박 댐...구글지도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4시 반이 되었는데 그러고 보니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