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캐니언 여행기

미 서부 5대 케년 외 관광 여행기(6)...명상과 치유의 땅 세도나

뿅망치 2017. 12. 20. 14:09

점심을 먹고는 곧바로 세도나로 향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세도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기(氣)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성지(聖地) 같은 곳으로 이곳에 와서 머물기도 하고 수련소를 지어 놓고 사람들을 교육시키기도 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기(氣) 수련 단체인 단월드의 수련소가 있는 곳도 이곳이다.

이곳은 지구에서 볼텍스(Vortex)라는 에너지가 가장 강력한 곳이라고 하며 이 볼텍스는 이곳의 바위가 철분을 함유한 사암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세도나의 아름다운 풍경...인터넷에서 

 

세도나는 미국 애리조나주 야바파이, 코코니노 카운티 경계면에 걸쳐 소재하며 건조한 지대에 솟아난 거대한 붉은 사암 때문에 유명한 관광도시이다.

세도나(Sedona)라는 지명은 이곳 최초의 우체국장 부인(Sedona Arabelle Miller Schnebly1877~1950)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녀는 초기 세도나에 정착한 사람에 속하며 세도나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았던 인물이리고...이곳은 서부의 건조한 산악지대 해발 1372m에 위치하며 기온은 6월부터 9월까지 평균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이며 겨울인 12월에서 2월에는 평균 12도를 기록하는 온화한 날씨라고...

 

 일몰시의 세도나...해질 때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붉은 사암이 더 붉게 빛나기 때문이다.(인터넷에서)


이 일대에 인디언이 원주민으로 거주했던 곳이며 사암의 봉우리들은 그들에게 매우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는데 서부개척 시대에 백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오면서 인디언들과 치열한 싸움이 있었고 인디언들은 신성스러운 이곳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1876년 세도나 베르데 계곡에서 살았던 야바파이와 아파치 인디언들은 남쪽으로 약 210km 떨어진 산 카를로스 인디언 보호구역((San Carlos Indian Reservation)으로 강제 이주되었다고 한다.

 

이후 백인 목장주들이 세도나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백인거주지가 되었고, 세도나 남쪽 오크 크리크 캐년(oak creek canyon)에는 복숭아와 사과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문화예술이 세도나의 특징으로 알려져 있고 미국 각지에서 모여든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정착하였는데 현재 약 80여개의 갤러리가 있는데 미술, 사진, 공예,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활동한다고 한다. 세도나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붉은색 사암 수파이층은 약 2억 7000만 년 전 페름기에 형성된 것으로 이 지층에서는 전기적인 에너지가 방출되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를 볼텍스(Vortex)라고 부른다고 한다.

 

종모양으로 생긴 거대한 바위 벨락(Bell Rock), 그리고 , 카테드랄 바위(Catherdral Rock), 보인튼 캐년(Boynton Canyon)이 대표적인 곳인데 이곳에 오르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의 평안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보인튼캐니언에 있는 카치나의 여인이라는 바위 앞에서 명상을 하면 지구의 영혼을 만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카치나의 기도하는 여인...이 바위는 보인튼 캐니언에 있는데 우리는 가보지 못했다.


세도나를 찾은 관광객들은 붉은 사암 정상에 올라 명상수련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때문에 1950년대부터 세도나는 명상과 휴양을 위한 관광지로 유명해졌고 세도나에 별장을 마련하거나 은퇴한 사람들이 요양삼아 거주하는 곳으로 주목받게 되었다고 한다.

붉은 사암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자력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의 에너지 덩어리들의 움직임을 1980년대부터 볼텍스 (Vortex)라는 용어를 사용해 묘사하게 되었다고 하며, 원래 볼텍스는 물리학 특히 유체 역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문 용어로 공기나 액체가 이리 저리 몰리고 꼬여 흐르고 움직이는 등의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세도나의 볼텍스 또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처럼 어떤 에너지가 흐르는 상황을 설명하는 말로서 동양학적 관점에서 세도나의 볼텍스는 어떤 기운이 들어가고 나가는 일종의 ‘혈’ 자리로 인식돼는 것이나 비슷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세도나의 볼텍스에 머무르면서 명상을 하거나, 마음을 침잠시키면 이런 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며, 도(道)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세도나에서 명상을 하면 정신집중이 잘 되고 예술가들이 세도나에서 잠을 자면 꿈속에서 기발한 영감이 떠오른다고 한다.

그래서 세도나는 원래 인디언들의 비밀스러운 기도터였지만 세계인의 기도터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이라고 하며 명상과 치유가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볼텍스는 에너지가 회오리치는 곳이라는 뜻으로 볼텍스가 강한 곳이 또한 기도발이 잘 받는 곳이라고 한다.


세도나에는 유명한 바위산인 볼텍스가 2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물이 없는 '벨락 (Bell Rock)이고 다른 하나는 냇물이 있는 캐씨드럴 락 (Cathedral Rock)이라고 한다.

물이 없는 벨락은 양기(electric energy)가 강한 곳으로 양기가 강한 곳은 질병의 치유가 유리하다고 하며 반면에 물이 있는 캐서드랄락은 음기(magnetic energy)가 강한 곳으로 기도명상에 유리하다고 한다.


캐시드럴 락(Cathedral Rock)은 세도나(Sedona)의 명물 가운데 명물이다. 그 이름이 의미하듯 건조한 사막 지역에 우뚝 서있는 웅장한 성당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랜드캐니언쪽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벨락 (Bell Rock)이 있는 쪽에서 들어가게 되는데 거대한 종처럼 생긴 붉은 바위를 보면 신기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양 옆에 있는 거대한 바위들에게서도 압도를 당하고....

세도나를 상징하는 양적 볼테르가 세다는 벨락(종 바위)... 이 산은 올라갈 수 있으며 버스를 타고 가다가 보면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벨락 바로 옆에 있는 바위.. 이름이 있을 것이나...몰라서 미안하다아 

 

우리가 갔을 때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었다...신부들러리들과 신랑들러리들


간단하게 구경을 하고 에어포트 메사(Airport Mesa)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 왜 이곳에 부자들이 와서 살려고 하는지 이해가 간다.

부자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지나서 에어포트 메사로 가는 길 오른 쪽에는 다운타운이 보이는데 붉은 산들을 배후로 하고 있는 다운타운을 보면 이곳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에어포트 메사로 가는 길에 보이는 경치들

이스트 세도나의 집들...부자들과 예술가들이 사는 동네라고 


웨스트 세도나의 다운타운...에어포트 메사로 가는 길에

올라가면서 이쪽 저쪽으로 카메라를 돌리고...

그림 같은 경치가 감탄을 자아낸다....이곳에서 며칠만 묵었더라면...

에어포트 메사에서 보는 다운타운

일행들과 인증 샷


에어포트 메사는 주변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위에는 비행장이 있을 만큼 넓은 곳으로 이곳에서는 세도나의 모든 지역에 한 눈에 보인다.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잠깐의 구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장소를 이동한다.



엎타운 동네로 가서 잠깐 구경을 하고 내일의 관광을 위해서 세도나에서 그리 멀지 않은 플레그스태프로 가서 잔다고 한다.

세도나에서 하룻밤 잘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들이 세도나에 대해서 알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세도나에서 하룻밤을 자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아쉬워 한다.

자면서 좋은 꿈이라고 꾸든가 기라도 받아 가야 하는데 하면서

세도나의 엎타운...관광객들을 위한 가게와 카페들이 있는 곳이다.

엎타운에서 보이는 모습들

이 곳 가게를 지나면 건너편이 보이는데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풍경...

관광객을 위한 차인가...

엎타운에서 바라보는 뒷산

이런 간단한 공원도 만들어져 있고....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뱀쇼를 하는 사람이다.

그 뱀을 목에 두르고 있는 아이들....구경을 할 시간이 없어서 이런 사진이나 찍고 있으니 속이 상한다.

게스트 하우스인지...느긋하게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과 선인장과 도마뱀이 붙어 있는 담벼락...엎타운에서 30여분 정도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멀리가지 못하고 골목만 어슬렁거리니 이런 광경 밖에 구경할 것이 없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감탄이 나오는 풍경들이다...엎타운에서

투어 사무실인가보다...핑크 짚이라고 투어차량이 다 핑크색이다.

이스트 세도나쪽

숲 속에 별장 같은 집들이 다 숨어 있다.


이스트 세도나쪽의 경치


바위에 누가 일부러 먹줄을 대고 줄을 그어 놓은 것 같다.

숙소인 플레그스태프로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이 바위도 분명 이름이 있을 법한 바위건만....


홀리 크로스 채플 (Chapel of Holy Cross)로 1957년에 완공된 성당이다. 특이하게도 바위에 매달려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세도나의 대표적 명물이라고 한다. 차를 이스트 세도나에서 에어포트 메사를 가는 길 우측에 보인다.



안의 모습..인터넷에서




세난도의 슬라이드 락 주립공원 (Slide Rock State Park)은 ‘천연 수상 미끄럼’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세도나 쉬네블리 힐 (Schnebly Hill)...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제일 잘 나오는 곳이라고   쉐네블리는 세도나의 남편의 이름으로  세도나의 처음 이름이 쉬네블리였으나 이름이 어려워서 부인의 이름인 세도나로 바꾸었다고....

.....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곳이 이곳이고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도 이곳인데 하룻밤 자보지도 못하고 이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냥 눈에 보이는 것만 사진으로 찍고 지나왔지만 다음에 가는 사람들은 최소한도 아래 내용들은 보고 오시도록...

패키지로 가면 어쩔 수 없지만....

플패그 스태프에 있는 데이스 인 슈트 호텔,,,여섯시가 되지 않았는데 벌써 날이 저물었다....여행은 해가 길 때 해야

 하루도 쉬임 없이 이런 상황을 하루에 두번씩 맞게 된다....로비에서 방 배정을 받기 위해서 대기하는 중이다.... 


벨 락


벨 락

이스트 세도나

에어포트 메사로 가는 길에 보이는 다운타운

엎타운에서 본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