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5개국 남미 여행기(보충)

45일의 남미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르헨티나, 브라질) 여행기(58)브라질(1)남미 여행의 핵심 이과수 폭포(2)(아르헨티나쪽)

뿅망치 2019. 9. 8. 10:58

푸에르토 이과수와 포즈 두 이과수는 이과수 강을 마주하고 붙어 있는 도시로 다만 브라질 쪽의 도시가 조금 더 크다.

 본래는 이곳이 파라과이 땅이었었는데 1864년 파라과이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르과이의 3국동맹과 전쟁을 하여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빼앗긴 곳이라고 한다.

 

전쟁의 시발은 파라과이가 우루과이와의 반군과 손을 잡으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까지 전쟁을 하게 된 것으로 전쟁 때문에 16만 제곱킬로미터의 국토도 잃고 국민도 55만에서 22만으로 줄었으며 남자는 열명 중 9명이 전쟁으로 사망을 하였다고 한다.

이런 무모한 전쟁은 프란시스코 솔라노 로페즈라는 또라이 같은 대통령이 항복은 없다고 강대국들을 상대로 죽기 살기로 싸우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이과수, 이타푸이 댐 위치도



 

생각 같아서는 아르헨티나쪽에서서 브라질 이과수폭포까지 보고 리우데자네이루로 갔으면 좋았겠지만 브라질 쪽으로 숙소를 옮기기로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버스를 탔는데 조금 가자 국경이 나온다.

통관을 하기 위해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버스에서 내려서 통관을 하는데 우리가 타고 온 버스는 가 버렸다.



한 시간이나 지난 뒤에 버스가 왔는데 사서 고생을 하는 것이 짜증이 났지만 어쩔 수가 없다. 우리와 같이 버스를 탄 일행 중에 한국에서 온 젊은이가 있었는데 혼자 남미 배낭여행을 몇 달 째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우리가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주인아저씨와 작별인사를 하는 친구


숙소 옆에 있는 나무...이 꽃이 지고 나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버스에서 짐을 내려서 검사를 하고

  뜨거운 햇볕에 한 시간을 기다려 다음 버스를 타고 간다.


서 있는 친구가 배낭여행을 하는 한국 친구이다..




브라질의 포스 두 이과수 터미널로 가는 길에 보이는 벽화



20분도 못 가서 버스 터미널이 도착해서 숙소를 잡는데 숙소를 소개하려는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가 관광객들을 데리고 간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고 시내버스를 타고 브라질쪽 이과수를 보러 갔다


이과수 폭포를 보러 가는 아이들...사진을 찍는 줄 알고 웃어 준다.    

 

브라질 쪽 하얐게 보이는 쪽이 악마의 목구멍이다 


이과수 폭포의 높이는 평균 64미터 정도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270 여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고 쏟아지는 물의 양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곳이다.

그리고 100년에 30센티미터씩 바위가 깍여 나가서 뒤로 후퇴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폭포는 중간에 산 마틴이라는 섬이 있는데 단층작용 때 갈라져 나온 것으로 이 섬에도 보트를 타고 들어 갈 수도 있지만 수위에 따라 통제를 한다.

브라질 쪽에서 보는 아르헨티나 폭포

가운데 있는 섬이 마르틴 섬이라고... 때에 따라 뒤쪽으로 배가 들어가기도 한다고 한다






다헹히 아직 우기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일 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수량이 풍부해졌다고 한다.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가서 비지터 센터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조금 들어가면 비로소 폭포를 관람하면서 갈 수 있는 강 변의 길이 나타나게 되는데 거기서 내려서 폭포를 구경하게되는데 강으로 내려가서 악마의 목구멍을 아래서 위로 쳐다볼 수가 있다.

물론 물보라로 옷이 흠뻑 적시만 그런 것쯤은 장관을 보는데 아무것도 아니다.

 

걸어 들어가면서 보이는 폭포들...말이 필요가 없다.

강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곳이 있어서 사람들은 비옷을 사서 입고 들어가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도 비옷을 입고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 찍기를 시도했는데 물보라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저기 전망대는 3단으로 되어 있는데 밑에서 또는 가운데서 위에서 보게 되는데 폭포를 아주 가깡이에서 보게 되면 높이에 따라 느낌이 또 다르다.




어제 아르헨티나쪽에서 폭포를 보았지만 브라질 쪽에서 보는 폭포는 더 웅장하다. 폭포와 10미터도 안 되는 곳에서 엄청난 폭포를 보고 그 소리를 듣게 되면 폭포에 압도를 당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엄청난 폭포 앞에서 기념사진들을 찍는 사람들로 전망대는 항상 붐빈다.

전망대의 맨 아래서 보는 폭포

가운데서 보는 폭포

손에 닿을 듯 폭포가 가까이 있다.





 


전망대 위에서 보는 폭포




물보라가 솟구치는 곳이 악마의 목구멍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쪽만 보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만약 이과수를 보러 간다면 이틀에 걸려서 반드시 양쪽을 다 보아야 한다.

패키지를 가든 배낭여행을 하든 우겨서라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

 

폭포구경을 다 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오는데 하늘이 캄캄해지면서 소나기가 오더니 금방 햇빛이 난다.

내일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기 위해서 가이드와 총무 두 명만 가고 나머지는 숙소로 돌아왔는데 두 시간이 지나도 버스표를 예매하려 간 사람이 오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도착하는 시간에 맞는 버스를 고르느라고 늦었다고 한다.

 

이곳은 비가 자주 와서 이런 회랑을 만들었지 않을까...

빗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그런데 금방 하늘이 겐다.


장거리 여행에서는 아침에 출발하는 차를 타면 저녁에 도착하거나 밤중에 도착하기 때문에 늦어도 오후 두시나 세시에 도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해야 불안하지 않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저녁을 해서 먹었는데 친구와 나는 이제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해 먹는 밥은 그만 먹고 맛있는 것 사먹고 가자고 하여 식당에 가서 맥주와 함께 저녁을 사먹었는데 오는 날까지 계속 사먹고 왔다.

 

숙소 옆의 포스 두 이과수의 거리 모습  

 

 


 아르헨티나쪽 폭포

강 바닥

브라질 전망대 아래쪽에서

브라질 전망대 위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