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간산 격으로 내부를 구경하고 톱카프 궁전으로 향하는데 햇볕이 뜨겁다.
톱카프궁전은 1478년에 지어졌다고 하며 350년 동안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나 터키 공화국 수립 이후 1924년 박물관으로 개방
되었다. 현재는 8만6,000 점의 보물을 소장한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톱카프 궁전은 유럽의 궁전과 다르게 넓은 정원을 중심으로 사방에 건물을 세우는 독특한 구조인데, 유목민이 자신의 활동공
간을 중심으로 둥글게 텐트를 치는 것처럼 중앙아시아 유목민이던 투르크 족의 전통을 살려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톱이라는 말은 대포라는 말이고 카프는 문이라는 말인데 궁전 양쪽에 대포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술탄아흐메트와 아야 소피아 그리고 토카프 궁전이 한 라인에 있다.
하늘에서 본 토카프 궁전...처음에는 70만평이었다고 한다.
마르마라해협에서 본 토카프궁전
블루모스크 구경을 끝내고 토카프궁전으로 간다....앞에 들어가는 문이 보이고...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아야 소피아이다.
토카프 궁전으로 들어가는 문...황제의 문으로 들어간다.
제1정원은 일하는 사람들이 살던 공원이며, 제2정원은 국가행사나 국무회의가 열리고, 왕실의 부엌과 마굿간 등이 있던 곳이
다. 제3정원은 술탄 가족과 고위인사만 들어갈수 있던 오스만 제국의 기관 건물들이 있었고, 제4정원에는 솔탄과 왕자들이 거
처하는 개인 공원이 있다.
궁전 성벽 바깥에 잇는 ‘황제의 문’을 통과하면 톱카프 궁전의 제1 정원에 들어선다. 나무들이 줄지어 있는 잔디 정원 왼쪽에
아야 이레네교회와 화폐 제조소가, 정원 오른쪽에는 궁정 병원과 제빵공장, 사병 숙소등이 있다.
아야아레네 교회는 하기야 소피아 대성당 건설 전에 총주교 성당으로 사용되면서 아리우스파를 이단으로 정죄한 제2차 공의
회가 열리기도 했다. 532년 니카 반란 때 불탔다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재건했다. 오스만 시대에 무기창고로, 현재는 연주
회나 전시회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제1정원은 ‘예니체리의 정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서 술탄의 근위병인 예니체리들이 지냈다.
제2정원으로 걸어가고
제2정원으로 들어가는 문...경의의 문
문을 통과할 때 가방이나 옷도 다 검색한다.
술탄 이외에는 모두 말에서 내려 경의를 표한 다음에 문을 통과할수 있었기 때문에 ‘경의의 문’이라고 불렀다. 경의의 문 양쪽
에는 팔각 원추형 석탑이 세워져 잇는데, 오스만 시대에 범죄를 저지른 고위관리들의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경의의 문’
바깥쪽에 샘이 있는데, 망나니들이 죄수를 참수한 다음에 손과 칼을 씻던 곳이다.
경의의 문을 통과하면 다섯 갈래 길이 부채처럼 퍼져 있는데, 이 곳이 제2 정원이다. 가장 왼쪽은 마굿간으로 가는 길이고, 두
번째 길의 끝에는 궁전 여인들이 머물렀던 하렘 입구다. 세 번째 길은 대신들이 국사를 논의하던 건물이며, 네 번째 전면길은
제3정원 정문으로 이어진다. 맨 오른쪽 길은 황실 주방과 식품 창고로 연결된다. 굴뚝이 늘어선 황실 주방 건물에는 궁내 사람
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주방이 있다. 전성기에는 매일 3,000~5,000명 분의 음식이 준비되었다고 한다. 하루에 양 200마리가 소
비되었다고 한다.
앞에 제3정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인다.
이곳은 길을 일부터 포장하지 하지 않은 곳으로 토카프 궁전 이전에 동로마제국이 지배할 때 있었던 도로를 보여주기 위해서
이다.
제3정원의 정문은 ‘행복의 문’이다. 여섯 개 원형 기둥과 화려한 지붕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문 아래에서 술탄의 대관식이 열
렸으며, 술탄이 참가하는 종교축제도 해마다 개최되었다.
‘행복의 문’을 통과하면 외국 사신들을 맞이하고 중요한 협상을 하던 접견실이 있다. 술탄은 1만5,000개의 진주가 박힌 긴 의자
에 앉아서 각료회의의 결정사항을 결제받았고, 외국 사절이나 고관들도 이 접견실 이상을 들어갈수 없었다. 접견실 입구에는
술탄과의 대화를 듣지 못하도록 물소리를 내는 수도꼭지가 설치되어 있었다.
정원 오른쪽에는 전통의상 전시실과 보석 박물관이 있다.
보물박물관 건너편에는 이슬람 성물전시관이 있다. 이 곳에는 이슬람 예언자 무하마드가 쓰던 외투와 칼, 턱수염과 치아 등이
전시되어 잇다. 이슬람 교도들에게는 성지순례 장소나 다름 없는 고이어서 코란을 읽으며 기도드리는 사람들이 많다.
화려한 천정....
금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
제3정원에서 술탄과 가족들의 개인공간인 제4정원으로 이어진다. 튤립공원이란 별칭이 붙어 이는데, 4~5월이면 튤립이 아름
답게 피어난다. 정원 정자에서 마르마라해와 보스포루스 해협의 전망이 일품이다.
정원 가운데는 오스만 제국의 명장 무스타파 파샤를 기념하는 정자가 있고, 그 앞에는 무라트 4세가 1635년 아르메니아 예레
반을 정복한 것을 기념하는 예레반 정자가 있다.
정원 왼편에 바그다드 정자가 있는데, 무라트 4세가 1638년 현재 이라크의 바그다드를 점령한 것을 기념해 세운 정자로, 우아
한 아치와 타일 장식이 일품이다.
바그다드 정자 옆에는 술탄들이 라마단 단식후 첫 번째 저녁식사를 하던 이프타리 정자가 있다. 황금 지붕이 있는 아름다운 정
자에서 멋진 금각만 경치를 볼수 있다.
정자 오른편에는 술탄 가족을 위한 작은 모스크와 압뒬메지트 정자가 있다.
설명의 내용은 인터넷에서...
제3정원 안
현재 궁전은 도자기와 보석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보석 박물관
줄을 서서 구경을 하고...이 안에 8케럿짜리 스푼장수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한다.
어부가 그물에 걸려 나온 것을 스푼 세개와 바뀠다고 하여 스푼장수 다이아몬드라고 한다고..(우리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는
데..인터넷에서
기둥에도 금이...설마 금은 아니겠지...
보스포러스 해협과 마라마라 해협이 보이는 정원
바다가 보이는 곳은 카페로 되어 있다.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가이드와 운전기사...그런데 우리는 구경하느라고 차를 마실 시간이 없다.....
이 아가씨들은 일본에서 온 아가씨들로 서로 자신을 찍어주고....
궁전 테라스에서 본 경치...아래는 카페이고....경치가 끝내준다.
앞에 보이는 배들은 유람선이다.
궁전의 이곳 저곳...눈에 보이는대로 사진을 찍는다.
구경을 대충 마친 일행들이 그늘 안에서 쉬고 있다.
들어온 길로 되돌아 나온다.
나오는 길에 보이는 이슬람 전통 복장을 한 여인 눈만 내 놓고 있는데....이 복장은 니깝이다.
머리에만 두른 것은 히잡 그 다음이 얼굴만 내 놓은 차도르 눈만 내 놓은 니깝 눈까지 가린 부르카가 있다....가운데 있는 사람
은 부르카인 듯.... 이슬람권에서 사는 여성들에게 인권이나 행복추구권은 없다.
터키는 캐말 파샤가 여성들을 히잡도 쓰지 못하도록 금지 시켜서 터키 여성들은 히잡도 쓰지 않는다.
오스만터키가 1차세계대전에서 패하고 왕정을 폐지시키면서 터키가 현대화 되기 위해서는 이슬람의 악습을 없애는 일환으로
여성을 이슬람식 복장에서 해방을 시키면서 히잡을 못쓰게 하였으나 히잡을 계속 쓰자 창녀들은 반드시 히잡을 쓰라는 공고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히잡을 쓰는 여성들이 한 사람도 없어졌다고 한다.
토카프 궁전을 나와서 아야 소피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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