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기

터키 여행기(24)....파묵칼레(4) 이슬람국가에서 음주가무라니.....

뿅망치 2022. 1. 31. 07:58

저녁 식사는 호텔에서 먹지 않고 호텔에서 가까운 카페에서 양갈비와 맥주를 먹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카페로 나가는데 길거

리에 한글 간판이 즐비한 것을 보아 이 골목에서 한국 사람들이 맥주와 양갈비 파티를 많이 먹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한 카페에 들어가니 이미 자리가 셋팅이 되어 있고 양고기와 맥주를 우리가 먹을 만큼 제공해 준다.

야간에도 개장하는 호텔의 수영장...수영복을 가지고 오라고 해서 가지고는 왔지만 구경만 하고 만다.

호텔에서 걸어나와서 맥주와 양고기를 먹으로 가는 길...터키를 다녀 온 분들은 기억이 나는 길일 듯

얼마나 한국 사람들이 왔으면...이런 간판들이 길거리에 양갈비와 맥주를 먹으면 공짜로 준다는 이야기다. 자유여행객들에게

예약된 가게에 도착을 하고...며칠 지나면서 낯이 익어서 젊은 같이 온 가족들과 상관없이 여자분들은 자기들끼리 자리를 잡는다. 

우리 말고도 한국사람들이 홀에 꽐 차 있다...우리처럼 예약된 사람들이다.

한국 노래 반주도 잘하고 노래도 잘한다.

터키는 이슬람국가지만 음주와 흡연이 자유로운 나라이다....따라서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음주 가무를 할 수 있다.

셀카를 찍기도 하고....

 

그룹별로 건배를 하고...이런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는 사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준다....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전체 일정의 사진들을 다 보내 주었다.

어느정도 먹고 마시면서 기분이 좋아지면서 댄스 타임이 시작되고...

외국 팀들도 같이 춤을 춘다.

한 바탕 춤을 추고는 다시 자리로...

나이가 든 사람들은 힘이 부쳐서 앉아 있고 젊은사람들은 또 나가서 춤을 추고... 이런 춤들은 노래방기기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

추어서 춤을 추는데 한국의 트롯음악과 댄스 음악이다.

 

두 시간 정도 노래방 반주기를 곁들여 먹고 마시며 지금까지의 피로를 노래와 춤을 추면서 풀었는데 노래방 기기를 운영하는

사람이 한국노래도 잘 알뿐 아니라 한국 노래도 잘한다.

카페에는 다국적 사람들이 있었지만 소수이고 한국 사람들이 노래하고 춤추는데 일가견이 있는지라 주름을 잡는데 한국 사람

들이 춤추는데 그 사람들도 꼽사리를 낀다.

금영노래방 노래책으로 곡목을 찾고....노래를 열심히 부르는 일행들

박수를 쳐주는 일행들.....즐거운 추억이다.

마이크 대에 걸려 있는 팁과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 관광객과 노래를 부르는 관광객을 쳐다보는 DJ...터키가 이런 나라일 줄은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뒤에서 응원하면서 춤을 춰주는 동지(?)들 뒤에 춤을 추는 분은 기분좋게 취한 모습이다.

따로 춤을 추던 외국인 가족들이 우리쪽으로 붙어 온다.

음악은 인종과 성별을 상관하지 않고 하나로 어울리게 해 준다....

두 시간 정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숙소가 가까워서 각자 걸어서 돌아온다.

 

호텔에 돌아오니 열한시가 넘었는데..... 내일은 파묵칼레를 떠나 에페소로 가는 날이다.

 

https://youtu.be/PqY8G7HVS7A(터키에서 듣는 한국노래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