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노브링카로 갔는데 라싸 시내가 워낙 좁다가 보니 바로 포탈라궁 바로 가까이에 있는데 달라이 라마의 여름궁전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티베트어로 노블(보물) 링카(뜰)를 뜻한다고 하며 노브링카 안에 들어가면 그곳이 티벳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숲과 정
원이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다.
건물 안에는 1959년 인도의 다람살라로 망명한 14대 달라이라마의 의복이나 앉던 의자들이 전시 되어 있는데 14대 달라이 라
마는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그 달라이라마이다.
노블링카는 포탈라궁과 가깝게 있다.
노블링카는 포탈라궁에서 서쪽으로 3km 정도 떨어져 있다. 노블링카가 여름 궁전이라면 포탈라궁은 겨울 궁전이다. 이외에도
여러 건물이 20세기 초반에 걸쳐 추가되고 공원이 조성되었다.
궁전은 7대 달라이 라마였던 ‘칼장 갸초’(Kelzang Gyatso) 때 지어진 것으로 8대의 달라이 라마인 ‘잠팔 갸초’ 때에 〈여름 별장〉
으로 공인되었다.
가장 초기의 건물은 7대 달라이 라마에 의해 지어졌으며 지금의 새로운 궁전은 1954년 지금의 달라이 라마에 의해 1956년 완
공되었다. 정원과 분수대,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서쪽의 칼상 포탕은 황금빛의 모자를 쓴 형상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
로서 맨 처음에 지어졌을 때 만들어진 것이다. 완벽하게 복구된 왕좌가 있는 방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정원은 가장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는 곳이다. 아름다운 극장이 있고 사람들이 축제 때는 춤을 추며 나들이 장소로 인기 만점
인 곳이다. 요구르트 축제도 있으며 8월 초에는 가족들이 캠핑을 나와서 바람을 쐬고 이웃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날씨가 무덥지 않기에 가능한 것이다.
매년 8월에는 티베트 불교의 최대의 축제인 「쇼둔제」가 열리며, 이 시기에 노블링카로 티베탄 오페라(아체 라모)가 티베트 각
지로부터 모인 극단에 의해 행해진다. 특히 이 시기는 축제를 즐기려는 티베트인들로 활기가 넘친다.
2000년 유네스코에 의해 포탈라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2001년 노블링카가 포탈라궁 역사유적군으로 추가 등재되었
다.
노블링카의 동물원이 유명한데 달라이 라마가 받은 동물들만 키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하인리히 하러가 달라이 라마
를 도와 1950년대 작은 영화관을 만들어놓았다.(위키백과)
노블링카 들어가는 입구의 공원
삭막한 땅에서 이런 초목을 보는 것이 신기하다.
주변이 이렇게 공원처럼 생겼다.
노블링카 들어가는 입구...이 안에 달라이라마의 의복들이나 의자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다.
마차를 타고 돌아보는 숲길이라고 한다.
공원 안에 사람들이 보인다.
잘 정비가 되어 있는 정원
안에는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내부 구경... 일행들은 불교 순례를 온 사람들이다.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
우리가 갔을 때는 6월초로 여름이어서 초목이 푸르렀었는데...겨울에는 눈도 온다고 한다.
이 사진과 아래 사진은 구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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