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라싸 주변 여행기

티베트 여행기(8)...티베트의 3대 성호 얌드록초(羊卓雍措) 호수

뿅망치 2022. 2. 22. 07:40

캄발라 고개에 도착하여 초록빛 호수를 보는 순간 순간적으로 고통을 잊어버리고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다.

 

얌드록쵸 라는 호수(羊卓雍措)는   해발 4,998m.  이 호수는 티벳의 3대 성스러운 호수 중의 하나로 수면의 높이가 4,441m이고

면적은 675km2으로 서울시 면적보다 조금 넓다.  얌드록초(YamdrokTso)라는 뜻은 티벳어로 '푸른 옥'이라고 한다.

이 호수도 티베트의 호수들이 히말라야 산맥이 형성될 때 만들어진 호수로서 염호라고 한다.

 

걸어서 내려가면 호수에 손을 담글 수도 있겠지만 한 걸음도 걷기가 버거운 상태에서 걸음을 걷는 것은 무리여서 초록빛 호수

와 멀리 보이는 설산, 그리고 우리가 올라왔던 구불구불한 길을 마음에 담고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우리와 같이 간 순례자들은 산 위에서 또 제사(?)를 지내는데 티베트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그 산 정상 호수가 잘 나오는 포토포인트에는 야크가 단장을 하고 있는데 그 야크와 사진을 찍으면 돈을 줘야 한다.

  

고통도 잊고 할 말을 잊게 만드는 호수와 하늘과 설산

어김 없이 기도회(법회)를 하는 일행들 좌측에는 돈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사자개이고 오른 쪽은 역시 돈을 받고 사진을 찍

어주는 야크다.

호수의 팻말과 돈 받고 사진찍는 야크..

눈에 보이는 대로 찍은 사진

티벳은 어디에 가도 타르초와 룽다가 있다. 이것은 타르초   캄발라 고개

호수의 크기가 250제곱키로라고 한다. 호수의 검은색은 구름의 그림자이다.

  

호수를 끼고 한참을 내려오는 도중에는 호수 옆 풀밭에서 야크와 염소들이 풀을 뜯는 것이 보인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정차한 곳은 길가에 있는 조그만 동네의 60년대 시골의 짜장면집 같은 곳으로 불편한 뱃속에 입에 맞지 않

는 음식은 먹을 수가 없다.

    

캄발라 고개에서 호수를 끼고 내려오는 길

마음 같아서는 호수에 발을 한 번 담그고 싶지만.. 어지럽고 힘이 없어서

멀리 점처럼 보이는 것이 야크나 앙이다 그리고 힌 눈이 보이는 곳이 만년설로 그 골짜기 밑으로 지나가게 된다. 

점심을 먹은 마을...

다른 사람이 밥 먹는 시간을 이용해서  

 

해발 5,000미터가 넘는 빙하가 있는 고개를 지나면서 카롤라라는 빙하 앞에서 그들은 또 법회(기도회)를 하고 사진을 찍는 사

람들은 또 사진을 찍는다.

가이드의 말이 10여 년 전만 해도 빙하가 길까지 내려와 있었는데 온난화로 많이 녹았다고 한다.

    

카롤라 빙하 많이 녹았다고 하며 언제 없어질 지 모른다고 한다.

이 빙하가 녹은 물이 티베트의 생명수인데 빙하가 없어지면 티베트는 살 수가 없게 된다.

왜 여기서 법회를 하는지.....

빙하에 절을 하는지 원...빙하가 녹지  말라고 하나??

 

카롤라 빙하라는 간판이 보이고 해발이 5,560미터라고 표시되어 있다.

 

https://youtu.be/mKJ8Uct2Alw(얌드록촉 호수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