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30)...탄자니아의 실질적인 경제수도 다르에스 살람

뿅망치 2022. 7. 27. 07:16

다르에스살람 도시 외곽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정도였으나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7시가 넘었는데 도심으로 들어오는

길이 막혀서이다.

들어오는 길에 길도 막히고 매연도 심해서 지금까지 깨끗하게 정화한 폐가 오염되는 느낌이다.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교회전도포스터를 붙인 버스와 크리스마스라고 벽에 글자를 붙인 교회를 보니 모시에서 출발 할 때 비스

듬한 십자가가 붙어 있던 창고 같은 건물이 생각난다.

다르에스살람은 잔지바르를 다스리던 술탄에 의해서 1862년도에 건설된 도시로 이곳은 이슬람이 뿌리를 내렸던 곳이다.

외곽의 학교와 아이들...아프리카에 머문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는데 이곳 사람들의 피부가 검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현대적인 건물도 보이고 ...

과일도 팔고 잡화도 파는 상점이 아닌 점방도 보인다.

기독교 전도 포스터가 붙은 버스... 사진은 현지인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탄자니아에 선교를 온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다. 

교회도 보이고....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 지난지가 며칠 되지 않았다.

짓고 있는 고층 빌딩...이곳은 고층빌딩이 많이 보인다.

우리와 같이 모시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왔던 일가족 중의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남자 동생은 우리 할머니들이 안고 놀아주면

서 왔다.

 

버스터미널에 내렸는데 시골장터 같은 모습이다. 숙소까지는 각자 조를 짜서 택시를 타고 가야 하는데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요금을 먼저 흥정을 하고 가야 한다.

가이드가 이곳에서 숙소까지의 요금이 얼마라고 이야기를 해 주기 때문에 그 가격으로 흥정을 하게 된다.

버스 터미널...명색이 수도의 터미널인데

대합실도 없다.

흥정을 해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출발한다....숙소 이름만 대면 택시기사들이 다 안다.

숙소로 가는  길의 도로 주변 모습

장장 모시를 떠나 11시간이 넘어 다르에스살람 숙소에 도착을 하고....숙소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와이파이 번호를 물

어서 와이파이 연결시키는 일이다.  econo loge라는 숙소...3성급 호텔이라고 되어 있지만 덥고 수리중이어서 어수선하다.

 

숙소는 내일 잔지바르로 출발하기 쉽도록 오이스터베이에 있는 여객터미날 근처에 있는 곳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미 날이 어두

어지기 시작하는 숙소로 들어가는 길이 인도의 올드 델리의 시장 통 같은 모습이다.

다행히 숙소는 오래되기는 했지만 리모델링을 하는 중이어서 다행히 깨끗한 편이다.

저녁식사는 밖에서 사 먹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숙소에서 해결하게 된다. 밖에 나가 봤자 나이가 든 사람들이 입맛에

는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두워서 밖을 나가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도시에서 제대로 머물러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밖에서 사 먹을 기회도 없었던 이유도 있었다.

이튿날 아침 숙소에서 바라본 주변 ...아침에 일찍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짜이와 난 같은 인도 음식을 파는 곳도 골목에 보이기

도 하지만 사먹을 시간도 없고 용기도 나지 않는다.

 

저녁을 해 먹으면 아침은 숙소에서 제공을 하지만 이동 중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밥을 하거나 누룽지를 끓이게 되는데 투어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밥이나 누룽지를 끓이게 된다.

음식이 우리와 잘 맞지 않는 곳으로 배낭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누룽지와 보온물병을 필수로 가지고 가야 하는데 누룽지

를 뜨거운 물과 보온물통에 담으면 언제라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오이스터베이에서 출발하면 3시간이 걸린다....다르에스살람에 온 것은 단지 잔지바르를 가기 위해서이다.

버스를 타고 오이스터 항으로 출발을 하는데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이다.

버스 내부에 큰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버스..

한문이 쓰여진 카지노 간판이 있는 이런 길을 거쳐서......중국은 일대일로와 자원확보 차원에서 아프리카에도 엄청난 공을 들이

고 있는데 탄자니아에도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잔지바르로 출발하는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사람들로 북새통이다....티켓은 가이드가 일괄로 산다.

 

숙소에서 여객선 터미널이 가깝기 때문에 20여분이 체 되지 않아서 터미널에 도착을 했는데 탄자니아 본토와 잔지바르 섬은 서

로 통합은 했지만 탄자니아서 잔지바르로 갈 때는 외국을 가는 절차처럼 여권을 보여주고 짐도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과정을 거

쳐서 배를 타게 된다고 한다. 

 

생수를 파는 사람들과 안내요원들...우리도 생수를 사먹기는 하지만 생수만을 광주리에 이고 파는 모습은 생소하다.

 

 

 

가이드가 티켓을 사 올 동안 그늘에서 기다리고....

 

우리가 들렀다가 가는 다르에스사람은 탄자니아로 되기 전 탕가니카로 있었던 때의 수도(首都)였다가 1964년 잔지바르와 합병이 되고 난 뒤 1973년 국민투표에 의해서 내륙에 있는 도도마라는 곳으로 수도를 옮기게 되어 입법부는 수도로 옮겨 갔지만 실질적인 수도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은 탄자니아의 산업의 중심지이며 주요항구로 연강우량이 1,100㎜로 무덥고 습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다르에스살람('평화로운 안식처'를 뜻하는 아랍어 '다르살람'에서 나온 이름)은 1862년 잔지바르의 술탄에 의해 음지지마(Mzizima)라는 마을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는데 1870년 마지드의 죽음 후 쇠퇴하였지만 독일 동아프리카 회사가 이곳에 설립되고 철도역을 세우면서 탕가니카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도시는 탕가니카 호 연안의 키고마로 가는 서부철도와 빅토리아 호 연안의 므완자까지 가는 북부철도의 출발점으로 본토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광산물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수출하고, 잔지바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도 이곳을 통해서 수출을 한다고 한다. 다르에스살람은 아라비아나 인도 등에서 아프리카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이곳을 거쳐 가는 곳으로 수에즈 운하가 건설되기 전에는 아시아에서 유럽을 가는 배들도 이곳을 거쳐갈 정도로 붐볐던 곳이라고 한다.   

다르에스살람 도심 모습(인터넷)

 다르에스살람 빈민촌..인터넷..어디나 이런 명암이 있으며 탄자니아도 빈민과 기아 문제가 심각한 나라이다. 

 

https://youtu.be/Sj1AG_sXZGw...다르에스살람 숙소가는  길

 

https://youtu.be/NMesZd5PLUI...22.3.25일 개통된 우리나라의 GS 건설이 건설한 다르에스살람의 뉴 셀린더 교량.

이교량의 건설로 인해서 탄자니아가 중국보다는 한국과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