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여객선 터미널이 가깝기 때문에 20여분이 체 되지 않아서 터미널에 도착을 했는데 탄자니아 본토와 잔지바르 섬은 서
로 통합은 했지만 탄자니아서 잔지바르로 갈 때는 외국을 가는 절차처럼 여권을 보여주고 짐도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과정을 거
쳐서 배를 타게 된다.
아마도 잔지바르가 나름대로의 주권국가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서일 것이라는 생각인데 잔지바르에서 탄자니아로 입국할
때 탄자니아에서는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국내에서 통관 절차를 하고 배를 타는 곳은 전세계에서 탄자니아가 유일한 나라가 아닌지.... 승선을 하고 다르에스살람을 보니
성요셉 대성당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잔지바르의 술탄왕국이 세운 도시이지만 나중에 독일과 영국이 지배를 하
면서 기독교가 자리를 잡아 성당과 교회들이 많이 눈에 보인다.
승선 해서 배가 출발하기 전에 여행하면서 찍은 헨드폰의 사진을 보고...이제 얼굴도 서로 익어서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도 한다.
배가 출발하면서 ...항구 주변의 모습들
다르에스살람의 빌딩들....발전하는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앞에 있는 여객선이 킬리만자로라...
소위 말하는 신식 건물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 듯...우리가 생각했던 아프리카가 아니다.
고층건물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
배가 출발하면서 보이는 다르에스살람의 바닷가의 모습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도....
숙소에서 11시 경에 나와서 통관을 끝마치고 승선을 한 시간이 12기 경으로 배가 출발한 한 시간 정도 뒤에 숙소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는다.
단골 메뉴 누릉지와 김밥이다 각 팀별로 둘러 앉아 점심을 먹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는데 보거나 말거나....그런데
울렁거리는 배에서 먹는 것이라서 그것이 어렵다.
잔지바르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배들....작은 배는 고기잡이 배이다.
또 만나는 이상한 배....맨처음에는 난민이 탄 배인줄 알았는데....자세히 보면 그물과 낚시대도 보인다.
사람의 손으로 그물을 걷어 올리려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가 보다.
가는 도중에 섬들도 보이고....
멀리 우리의 목적지인 잔지바르 섬이 보인다.
디 배도 멀리서 보면 요트 같이 생겼으나
고기잡이 배이다.
섬이 있는 곳에는 환상적인 바닷색깔이 나타나는데 ...아마 근처에 산호모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잔지바르 섬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휴양도시 답게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게 보인다.
이 섬도 오만과 독일 영국 등의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여러형태의 건물들이 존재한다고....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두도 보이고...
별장이 줄지어 있는 해변도 보인다.
가까이서 보이는 해변...이슬람사원은 보이지 않고 교회만 눈에 보인다.
눈 앞에 보이는 지역이 이 섬의 핫플레이스라고 한다.
카리부 라는 말은 영어의 wellcome라는 의미라고...저곳이 통관 사무실인데 통관이 까다롭다.
통관사무실쪽으로...
엄마의 등에 엎인 아이의 머리에 부스럼이 나 있다....우리나라도 60~70년대에는 머리에 부스럼이 많은 아이들이 많았었는데 의
료시설이 열악해서라기보다는 영양의 부족 때문에 피부병들이 많았었다.
통관절차를 마치고 밖에 나와서
숙소로 가기 위해서 짐꾼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우리 뿐만 아니기 때문에 이곳도 북새통인데...
가이드의 통솔아래 짐꾼들과 흥정을 하고 짐을 손수레에 싣는다.
짐을 가득실은 손수레
일부는 짐을 싣고 가는 수레 뒤에서 그들을 감시하면서 간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들고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내려서 짐을 손수레에 나누어 싣고 숙소로 걸어가는데 참으로 아름다운 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느 곳이나 과거의 아픈 역사가 있기 마련인 것처럼 이곳도 노예들이 매매되어서 팔려나가던 곳으로 아픈 과거가 있지만 현재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이나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과거의 역사보다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러 오는 사람들일 것이라는 생각
이다.
사람이름이 적혀 있는 표지석....지나가면서 무심히 지나가는데...바다에 떠 있는 배들이 다 앞에 있는 섬들을 다녀오는 배들이라
고 한다.
우리가 내린 항구쪽...
가로수에 천을 감아 놓았는데 잔지바르의 국기색깔이라고...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는 포르다니 공원
도양의 푸른 바다와 공원의 꽃들이 환상적이다....이 광장이 져녁에는 야시장이 열리는 곳이라고
이 섬이 왜 아름다운 섬이라고 하는지 저절로 이해가 되는 아름다운 공원... 기대를 많이 하게 되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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